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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에 이케아에 가서 구입해 온 트롤리 로스코그카트. 임신 중에 출산준비물로 많이 구입하는 것 중 하나인데, 나도 정작 사놓고 어떻게 사용해야할 지 몰라서 한동안 텅빈 채 오래 방치했더랬다. 만삭이 되어서야 기저귀 조금 올려두고 말았던 이 트롤리. 탄탄이가 집에 오고 나서 부랴부랴 정리했던 트롤리 모습이다. 양수가 일찍 터져서 더욱이 트롤리 정리가 안 되어있던 상황이라 가장 필요한것들 위주로 마구마구 쌓았다. 탄탄이가 집에 와서 이모님 계시는 동안에는 내가 거실 생활을 해왔어서 트롤리에도 기저귀를 뒀었다. 그러다, 안방으로 아기침대를 옮기면서부터는 침대에 기저귀를 두고, 그 외 거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물품을 트롤리에 두고 사용하게 되었다. 63일차 현재 트롤리 사용 모습 약 한 달간 우리집에 최적화된 모습을 갖추고, 드디어 트롤리는 제 기능을 하게 되었다. 손 뻗는 그 어디든 탄탄이 용품이 있어야 함ㅋㅋㅋ 하루 중 가장 많이 머무는 탄탄이와 내 자리ㅎ -수유할 때 -재울 때 -탄탄이가 거실바닥에서 낮잠자는 동안 나는 소파에서 가끔 잠을 청한다. (바닥에서 자니까 매트가 있어도 허리 바사삭..) 트롤리 각 층에 어떤 물건을 두었을까? 1층_가장 아래층 ▫️천기저귀-10장 (목욕하기 전, 세수랑 머리 감는 동안 속싸개를 해주기도 하고, 돌 전까지는 높은 베개 쓰면 안된대서 천기저귀 접어 베개로 사용 중. 천기저귀 담은 박스는 하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