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드라이빙센터
5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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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센터를 유료 주차장으로? BMW코리아, 이래도 되나?

BMW그룹코리아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를 놓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1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BMW 드라이빙 센터는 자사 브랜드 소비자를 대상으로 에어포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천공항 이용 시 5일 기준 8만5,400원의 요금을 내면 주차, 세차, 공항 셔틀 등의 혜택을 지원하죠. 여기서 핵심은 '주차'입니다. 주차장 영업은 용도에 맞는 신고가 필요합니다. 유료로 운영할 경우 그에 맞는 세금을 내야 하니까요. 하지만 BMW코리아는 서비스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의미로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BMW코리아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부지는 과거 인천 시민들을 위한 체육 시설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소유는 인천공항공사가 하고 있어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친환경 체육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은 한 쪽에 배치한 축구장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펜스를 쳐서 사실상 외부인이 사용할 수 없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이용자는 없다고 하네요. 더불어 BMW코리아는 이 부지에 대한 임대료를 인천공항공사에 전혀 내지 않고 있고, 오히려 협의 없이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하네요.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하고 있는 BMW코리아. 사회공헌도 나름 잘 운영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행정 분야에선 오히려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앞으로 어떻게 풀어 나갈 지 봐야겠습니다. BMW코리아...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