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 Svaha: The Sixth Finger - 2019년 2월 개봉/ 한국/ 15세 관람가/ 2시간 2분 감독: 장재현 출연: 이정재, 박정민, 진선규, 이재인, 이다윗, 유지태, 타나카 민, 지승현, 정진영, 황정민, 정동환, 오윤홍 쿠키영상 없음/ 스포 잔뜩 있으니 영화를 보기 전이라면 스포 주의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새 영화, "사바하".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하고 있던 영화여요. "검은사제들"이 배우들 연기력에 압도됐다면(물론 다른 부분들도 좋았지만), 이 영화는 배우들보다 스토리에 더 주목하게 되는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검은 사제들"도 괜찮게 보기는 했지만, 대중적인 평가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좀 더 후하게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바하"도 "엄청 기대하고 있어"가 아니라 "약간의 기대"를 갖고 있었고, 영화 개봉 후에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리는 걸 보고 영화관에 들어갈 쯤에는 기대를 좀 내려놓고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검은사제들"보다 "사바하"가 좀 더 제 취향이었어요. "검은 사제들"에 이어 사바하도 오컬트 무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제들이 중심이 됐던 "검은 사제들"과는 달리 "사바하"는 불교적인 요소들이 많이 나옵니다. 불교+ 사이비적인 그런 것들이 나오는데, 그 모든 것들을 따라가는 주인공 캐릭터가 목사라는 점과 전체적인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는 부분이 헤롯왕...
내일의 기억 - Recalled - 2021년 4월 개봉/ 한국/ 15세 관람가/ 1시간 39분 감독: 서유민 출연: 서예지, 김강우, 엄혜란, 박상욱, 성혁, 배유람, 김종구, 박봄, 배제기, 공유림, 김강훈, 김욱, 정기섭 스포 있음(결말 포함)/ 쿠키영상 없음 * 어제 개봉한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물론이거니와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스포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 포스팅은 스킵해주세요:D. 또한 쓸데없는(!); TMI가 많아 스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캐스팅을 떠나 영화 자체가 좋았어서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어요* 예고편 보고 한껏 기대하고 개봉을 기다렸던 영화 내일의 기억. BUT 개봉 전에 여주인 서예지 배우 관련하여 큰 이슈가 터졌죠. 아마 그 때문에 스킵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 역시 기대했던 作이지만 이슈 터진 이후 안 보려고 했었거든요. 영화는 영화로만 보고 싶지만 좀 소름 돋아서요;; 내일의 기억 관련 인터뷰 영상에서 서예지 배우의 말이 좀 당황스러웠던지라.. 그랬었는데 웬일인지 츤츤이가 부탁이 있다며 요걸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야 스릴러, 미스터리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니, 자연스레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츤츤이는 다르거든요;; 주로 로코와 애니를 좋아하는지라 요런 미스터리를 먼저 보고 싶다고 얘기한 건 처음. 츤츤이 기준엔 <침입자>도 볼 ...
아이, 로봇 - I. Robot - 2004년 7월 개봉/ 미국/ 12세 관람가/ 1시간 50분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윌 스미스, 브리짓 모나한, 제임스 크롬웰, 브루스 그린우드, 차 맥브라이드, 샤이아 라보프, 알란 터딕, 피오나 호건, 스포 많음 집콕 시간이 길어진 요즘 이웃님들은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저는 밀린 책도 읽고, 선물 받아놓고 1페이지밖에 손대지 않았던 컬러링북 색칠도 하고, 그동안 미뤄놨던 외장하드 정리도 하고, 보고 싶었지만 못 봤던 영화+ 예전에 봤으나 포스팅하지 않았던 다시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아이 로봇은 개봉 당시 봤었으나 당시엔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을 때라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영화. 언젠가 한 번 포스팅해야지 하고 생각하던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영화 리스트가 꽤 돼요ㅎ. 올해는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들 외에 이런 영화들을 많이 올리려고 합니다. 저는 블로그에서 제 일상을 기록하기에 영화, 맛집, 공연, 여행, 뷰티 등등을 다양하게 포스팅하는데 그중 제 블로그의 메인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인플루언서 검색에 얼른 영화가 생겼으면 합니다 ㅜㅜ. 영화로 도전해보고 싶. 또 이야기가 딴 길로 샜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제 영화 포스팅은 스포 포함인 것과 아닌 것으로 나뉘는데, 오늘 포스팅은 스포 잔뜩+ 제 개인적인 견...
겟 아웃 - Get Out - 2017년 5월 개봉/ 미국/ 1시간 44분/ 15세 관람가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캐서린 키너, 케일럽 랜드리 존스, 릴렐 호워리 베티 가브리엘, 마르쿠스 헨더슨, 키스 스탠필드, 스티븐 루트, 에리카 알렉산더, 제랄딘 싱어 스포 많이 있음 요 근래 영화관에 갈 때마다 가장 많이 접했던 영화는 "어스". 어스의 정식 개봉일은 내일인데 제가 가는 용산 cgv에는 포스터도 크게 걸려 있고, 개봉 전부터 예고편 상영도 많이 하고 홍보를 엄청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개봉 전인데, 이미 개봉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자꾸 보다 보니 보고 싶어지는데..... 딱 봐도 포스터&예고편이 너무 무서움;(공포를 못 보는 제 기준에 ☞☜) "어스" 감독이 "겟 아웃" 감독과 같은 감독이란 걸 알고 있고, 겟아웃도 무서울까 봐 못 봤던 저인지라 어스도 볼까 말까 엄청 고민 중인데요. 우선 겟 아웃의 "무서움"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싶어서 이걸 먼저 보게 됐어요. 저는 공포는 못 봐도 귀신이 나오지 않고, 사운드가 공포스럽지 않은 스릴러 장르면 좋아하거든요+_+. 공포는 안 좋아하는데 스릴러는 좋아함. 막상 겟 아웃을 보니 공포라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스릴러 쪽이었어요♡. 이걸 보고 나니 어스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결국 어스는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영화 겟 ...
리멤버 - Remember - 2022년 10월 개봉/ 한국/ 15세 관람가/ 2시간 8분 감독: 이일형 출연: 이성민, 남주혁, 김홍파, 박근형, 박서연 송영창, 문창길, 박병호, 정만식, 남문철, 윤제문, 하도권, 최민철, 이승준, 스포 있음(결말 스포 있음/처음부터 스포 있으니 주의!) 리멤버 감독 이일형 출연 이성민, 남주혁 개봉 2022.10.26.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짜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죠. 원래도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진양철' 연기는 진짜 넘사벽! '진양철'하면 이성민 외에는 그 누구도 떠올릴 수 없는 연기를 보여줬. 촬영순으로 따지면 <리멤버>가 드라마보다 먼저였고 개봉도 영화가 먼저 했는데, 저는 드라마부터 보고 이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드라마에서 큰 아들 진영기 역을 연기한 윤제문 배우님과의 실제 나이차는 겨우 2살밖에 안 난다고 하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혀 이질감 없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진짜 대박이죠. 겨우 2살 차이라니 ㄷㄷㄷㄷ 같은 시기에 방영됐던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부자로 나왔던 김래원, 조승연 배우님의 경우, 조승연 배우님의 분장이 어색함은 물론......... 두 사람이 부자간이라는 부분에 몰입이 안됐는데 말이죠. 실제 두 배우님의 나이차는 9살 정도라고 해요. 분장의 문제인가 싶기도 한데, 당시에 저는 두 드라마를 다 보...
크루엘라 - Cruella - 2021년 5월 개봉/ 미국/ 12세 관람가/ 2시간 13분 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 출연: 엠마 스톤, 엠마 톰슨, 마크 스트롱, 조엘 프라이 폴 월터 하우저, 에밀리 비샴, 커비 하월 바티스트, 존 맥크레이 스포 조금 있음(결말 스포 없음)/ 쿠키영상 1개 있음(마지막 단락에 쿠키 스포 있음) 어제 보고 온 디즈니 실사 영화 크루엘라+_+.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의 반반 헤어 달마시안을 데리고 있는 모습으로 익숙한 디즈니 빌런 캐릭터 중 한 명이죠. 저에게 크루엘라의 정보는 딱 그 이미지 컷+ 디즈니에 나오는 악역 캐릭터라는 거 정도? 그 외에는 딱히 생각나는 게 없던 캐릭터였어요. 이 캐릭터의 이름이 "Cruella"라는 것조차 이번에 처음 알았;; <101마리의 달마시안>은 익숙하지만, 사실 달마시안 역시 만화를 봤는지 기억이 안 남;;; 그래서 원작 속에선 어떤 캐릭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달마시안 이야기도 잘 생각이 안 나니 말 다했죠 뭐;;; 원작 캐릭터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예고편을 봤을 때 든 생각은 엠마 스톤에게 이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린다는 거+ 제가 기억하는 만화 속 Cruella 이미지 컷보다는 나이가 좀 어리다 싶다는 거였어요. 포스팅하면서 원작과 같은 내용이 있나 보려고, <101마리의 달마시안>을 찾아봤는데요. 디즈니 영화로 나온 건 1961년이고, 원작은 1956년에...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 Raya and the Last Dragon - 2021년 3월 개봉/ 미국/ 전체 관람가/ 1시간 54분 감독: 돈 홀, 까를로스 로페즈 에스트라다 목소리 출연: 켈리 마리 트란, 아콰피나, 대니얼 대 킴, 산드라 오, 젬마 찬, 베네딕 웡 스포 꽤 있음/ 쿠키 없음 지지난 주쯤에 보고 온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올해 두 번째 디즈니 영화인가요. 첫 번째 디즈니 영화인 <소울>도 재밌게 봤지만, 개인적으론 라야가 더 좋았어요+_+. 소재의 신선함을 놓고 보자면 <소울>이 더 위지만, 요 영화엔 귀여움 뿜뿜한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거든요. 완전 귀여움으로 무장한 느낌! 어렸을 때가 더 귀엽긴 하지만, 다 큰(!) 후에도 넘 귀여웠던 저희 커플의 최애 캐릭터 툭툭을 비롯해, 비주얼은 드래곤이지만 하는 행동&말은 아재 강아지 같은 느낌의 시수, 함께여서 더 귀여운 노이와 엉기들까지 하나같이 캐릭터들이 넘 귀여웠어요. 귀여운 거 좋아하는 저희는 툭툭 나오자마자 입틀막.그리고선 서로를 쳐다봤다죠. 츤츤이는 영화 다 보고 나서 바로 툭툭 피규어&인형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ㅋㅋ. 아쉽게도 영화에서의 그 귀여움을 담은 굿즈는 없어서 포기했지만요ㅜㅜㅜ. 캐릭터들이 넘 귀여웠고, 시수가 던지는 말들이 굉장히 이상적이기만 한 얘기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또 와닿기도 해서, 보면서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었어요. 내용이 어렵지 않고,...
소울 - Soul 영 - 2021년 1월 개봉/ 미국/ 전체 관람가/ 1시간 47분 감독: 피트 닥터 목소리 출연: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그레이엄 노튼, 레이첼 하우스, 앨리스 브라가, 퀘스트러브, 안젤라 바셋 스포 살짝 있을지도(결말 스포 없음)/ 쿠키영상 1개 있음(내용 스포 있음) 어제 보고 온 디즈니 픽사 영화 소울. 근래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는데, 소울은 개봉 전부터 츤츤이가 보고 싶어 했었어요. 물론 저 역시 애니를 좋아해서 보고 싶었. 근데 디즈니 영화라는 건 앞부분에 "픽사" 뜨는 거 보고 알았네요; 아하하;; 소울은 시작 전에 <토끼굴>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이 나옵니다. 오프닝 단편 <토끼굴>은 딱히 대사는 없는데, 그림체가 스토리가 귀여웠어요. 토끼 한 마리가 땅속에 자신만의 집을 만들려고 하는 이야기. 부끄럼(!) 많은 토끼도, 다른 동물 이웃들도 넘 귀여웠. 입체감 있는 요즘 애니의 캐릭터들과는 다른 일러스트 같은 느낌의 평면 캐릭터가 정겨웠습니다. <토끼굴>은 영화 <코코>의 스토리 아티스트 매들린 샤라피안이 연출을 맡았다고 해요. 후기에 앞서 영화 소울 쿠키영상은 1개입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10초가 안될 정도로 짧은 영상이 나와요. 2문장 정도?ㅋㅋㅋ 개인적으론....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 거 다 기다렸다 그거 보니까 좀 많이 허무하더라구요. "안 보고 나와도 될 뻔했다" 싶은 영상. B...
언브레이커블 - Unbreakable - 2000년작/ 미국/ 1시간 47분/ 12세 관람가 감독: M.나이트 샤말란 출연: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잭슨, 로빈 라이트, 스펜서 트리트 클락, 샬레인 우다드, 조니 히램 제이미슨 스포 많이 있음/왓챠로 봤을 땐 쿠키 없었음 얼마 전에 영화 글래스 후기를 올렸었죠? 그때 글래스가 3부작의 마지막 편이라고 썼었는데요. 그 이후로 저는 역으로 1,2편을 보는 중입니다. 글래스를 보고는 진짜 이 시리즈는 다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은 우선 글래스 시리즈의 시작 언브레이커블을 가져왔습니다. 저는 왓챠에서 이용권을 결제해서 봤는데, 오늘 pm03:50에 채널 cgv에 편성되어 있더라구요. 채널 편성표를 보니 언브레이커블이 끝나면 2편인 23아이덴티티도 방송한다고 되어 있어요. 글래스를 볼 건데 아직 1,2편을 못 보셨다면, 그리고 직장인이 아니라 오늘 오후에 시간이 되신다면 이거 연달아서 본 다음에 글래스를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엊그제인가도 tv에서 23아이덴티티를 방송해줘서 실검에 올라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오늘은 시리즈가 연달아 방송을 하던! 저는 집에서 영화를 보는 건 TV보다는 컴퓨터로 멈춰가면서 보는 게 좋아서 왓챠나 pooq 혹은 n스토어에서 결제해서 보는 걸 더 선호하는데, 아쉽게도 왓챠랑 pooq에 23아이덴티티는 없더라구요. 2000년작인 언브레이커블이 있는데 20...
23아이덴티티 - Split - 2017년작/ 미국/ 1시간 57분/ 15세 관람가 감독: M.나이트 샤말란 감독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안야 테일러 조이, 베티 버클리, 헤일리 루 리차드슨, 제시카 술라, 브래드 윌리암 헨크 이지 코피, 세바스찬 아셀러스, 닐 허프, 로즈메리 하워드, 브루스 윌리스 결말까지 스포 다 있음 글래스 시리즈 그 두 번째.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23아이덴티티입니다. 오늘은 23아이덴티티 줄거리와 결말까지 다 썼기 때문에 스포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이 점 꼭 숙지하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언브레이커블 포스팅하면서 채널 cgv에 방영 예정이라고 예고 드렸었죠? 저도 그 방송으로 봤어요ㅎ. 본 지 꽤 됐는데 제가 설 연휴에 부산&여수 여행을 다녀오면서 포스팅이 좀 늦어졌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절 만족시킨 M.나이트 샤말란 감독. 저 조만간 식스센스도 보려구요+_+. 반전의 대명사 "식스센스"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거 같은데요. 명작으로 유명한데, 제가 어렸을 때 나온 작품이라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이 안 나요; 제목만 익숙하지 안 봤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거 같아서 ㅎㅎ. 일단 보려구요. M.나이트 샤말란 감독 덕에 급 예전에 개봉한 영화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ㅎㅎ. 글래스 시리즈는 다 본 지금, 개인적인 저의 글래스 시리즈 만족도는 글래스> 23아이덴티티> 언브레이커블이에요. 보통 후...
굿 윌 헌팅 - Good Will Hunting - 1998년 3월 개봉(한국 기준)/ 미국/ 2시간 6분/ 15세 관람가 감독: 구스 반 산트 출연: 맷 데이먼, 로빈 윌리엄스, 벤 애플렉, 스텔란 스카스가드, 미니 드라이버, 콜 하우저 스포 많음 굿 윌 헌팅 감독 구스 반 산트 출연 맷 데이먼 개봉 1998. 03. 21. / 2016. 08. 17. 재개봉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개봉 당시 많은 사람들이 언급했던 영화 <굿 윌 헌팅>. 이제 보니 포스터에 '당신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명작'이라고 되어 있었네요. 영화를 보고 나니 진짜 이 문장에 엄청 공감돼요. 명대사도 많았고, 힐링이 되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확실히 우리나라 관객들에 맞춰 좀 더 심플하고, 좀 더 신파(?!)스럽게 자극적인 요소들이 더한 느낌이고 <굿윌헌팅>은 상대적으로 잔잔한 느낌이었어요. 둘 다 재밌게 봤는데요. 영화에 나오는 유머나 이런 부분은 공감이 안 가긴 했지만, 전체적으론 <굿 윌 헌팅>이 좀 더 제 취향이었습니다. 잔잔하긴 하지만, 캐릭터들이 좀 더 다양하고 그 캐릭터들이 다 매력 있었고, 스토리도 좀 더 풍부한 느낌이라서요. 맷 데이먼의 젊은 시절과 故 로빈 윌리엄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살면서 나를 이끌어주는 좋은 어른을 만나는 일은, 누구에게나 있는 흔한 일은 아니라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볼 땐 리학성을 만난 ...
패신저스 - Passengers - 2016년 1월 개봉/ 미국/ 12세 관람가/ 1시간 56분 감독: 모튼 틸덤 출연: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 마이클 쉰, 로렌스 피시번, 앤디 가르시아 스포 많이 있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퀼, 크리스 프랫과 엑스맨의 미스틱, 제니퍼 로렌스 두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패신저스. 제니퍼 로렌스야 엑스맨 외에도 헝거게임 시리즈, 마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 대표작이 꽤 많지만..! 엑스맨과 가오갤은 나름 연결되어 있는 마블 작품이기에 엑스맨을 언급해봤어요:) 어벤져스 시리즈에 나오는 스칼렛 위치가 엑스맨이고 그녀는 미스틱의 동료였던 매그니토의 딸이죠. 퀼과 스칼렛 위치는 나름 어벤져스에서 타노스를 상대할 때 둘 다 등장했습니다. 둘이 마주치는 씬이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어쨌든:) (스칼렛 위치&퀵 실버 쌍둥이가 매그니토의 자식이라는 건 영화에서 명확하게 언급된 적은 없지만 관객들이 예상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나온 적이 있고, 원작에서는 그들이 매그니토의 자식인 게 명확하게 나온다고 해요) 아무튼 이렇게 나름 같은 세계관(!) 안에서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던 두 배우가 패신저스에서 만났습니다. 패신저스(Passengers) 뜻은 사전적인 정의로 보면 "승객들"이라는 뜻이죠. 영화 패신저스의 내용을 볼 때 제목의 의미는 그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될 듯 합니다. "패신저스"...
아이, 로봇 - I. Robot - 2004년 7월 개봉/ 미국/ 12세 관람가/ 1시간 50분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윌 스미스, 브리짓 모나한, 제임스 크롬웰, 브루스 그린우드, 차 맥브라이드, 샤이아 라보프, 알란 터딕, 피오나 호건, 스포 많음 집콕 시간이 길어진 요즘 이웃님들은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저는 밀린 책도 읽고, 선물 받아놓고 1페이지밖에 손대지 않았던 컬러링북 색칠도 하고, 그동안 미뤄놨던 외장하드 정리도 하고, 보고 싶었지만 못 봤던 영화+ 예전에 봤으나 포스팅하지 않았던 다시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아이 로봇은 개봉 당시 봤었으나 당시엔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을 때라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영화. 언젠가 한 번 포스팅해야지 하고 생각하던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영화 리스트가 꽤 돼요ㅎ. 올해는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들 외에 이런 영화들을 많이 올리려고 합니다. 저는 블로그에서 제 일상을 기록하기에 영화, 맛집, 공연, 여행, 뷰티 등등을 다양하게 포스팅하는데 그중 제 블로그의 메인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인플루언서 검색에 얼른 영화가 생겼으면 합니다 ㅜㅜ. 영화로 도전해보고 싶. 또 이야기가 딴 길로 샜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제 영화 포스팅은 스포 포함인 것과 아닌 것으로 나뉘는데, 오늘 포스팅은 스포 잔뜩+ 제 개인적인 견...
에이아이 - A.I Artificial Intelligence - 2001년 8월 개봉/ 미국/ 12세 관람가/ 2시간 24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할리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프란시스 오코너, 샘 로바즈, 윌리엄 허트, 켄 렁, 제이크 토마스 스포 많이 있음 봤던 영화지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적은 없는 에이아이. 드디어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제가 좋아하는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영화 중 하나입니다 포스팅 핑계 삼아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역시 다시 봐도 좋은 작품+_+. 무엇보다도 주인공 데이빗을 연기한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인데요. 식스센스에도 인상적이었던 요 배우는 AI에서는 더 강력한 인상을 남깁니다. 어른이 된 후, 연기를 한 작품은 못 봤는데(역변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는 거 같더라구요. 안 보려고 한 건 아닌데 어른이 된 후의 작품은 본 적 없는. 어른이 되어서도 그 연기력이 여전한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역 시절의 작품은, 어린 나이에 보여줄 수 있는 연기 수준을 넘었다 싶을 정도로 정말 놀라워요. 같이 나오는 성인 배우들을 압살할 정도로..!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데이빗만 기억이 납니다. 영화 주인공이 데이빗인 이유도 있긴 하겠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데이빗을 연기하는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 꽤...
제미니맨 - Gemini Man - 2019년 10월 개봉/ 미국/ 1시간 57분/ 12세 관람가 감독: 이안 출연: 윌 스미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베네딕트 웡, 클라이브 오웬, 더글라스 호지, 린다 에몬드, E.J 보닐라, 일리아 볼로크 스포 있음(첫 부분부터 스포 가득/결말 스포 없음) 제미니 맨 감독 이안 출연 윌 스미스 개봉 2019. 10. 09. '윌 스미스'의 1인 2역 영화 <제미니 맨> 그가 DIA 최강 요원이었으나 현재는 은퇴한 50살(정확히 말하면 51살)의 헨리와 20대의 DIA 요원 주니어를 연기해요. 제가 가장 최근에 본 '윌 스미스'의 영화는 <알라딘>이었고, 그 이미지가 꽤 강해서 아직까지도 '윌 스미스' 하면 힙합 지니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만, '윌 스미스'하면 액션도 빼놓을 수 없죠. <제미니맨>을 보게 된 건 '액션'이라는 장르+ '복제 인간'이라는 소재 때문이에요. 특히 후자. 저는 영화를 보고 나서, 곱씹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복제인간 영화'도 그런 쪽이죠. 저는 <아일랜드>, <어스> 좋아함:) BUT <제미니맨>은 '복제 인간'을 소재로 하고 있긴 하나, 제가 좋아하는 결의 영화는 아니었어요.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보다는 액션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영화랄까요. 주니어의 존재와 클레이 베리스라는 캐릭터를 통해 복제 인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긴 하나... 베리스에...
에이아이 - A.I Artificial Intelligence - 2001년 8월 개봉/ 미국/ 12세 관람가/ 2시간 24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할리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프란시스 오코너, 샘 로바즈, 윌리엄 허트, 켄 렁, 제이크 토마스 스포 많이 있음 봤던 영화지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적은 없는 에이아이. 드디어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제가 좋아하는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영화 중 하나입니다 포스팅 핑계 삼아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역시 다시 봐도 좋은 작품+_+. 무엇보다도 주인공 데이빗을 연기한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인데요. 식스센스에도 인상적이었던 요 배우는 AI에서는 더 강력한 인상을 남깁니다. 어른이 된 후, 연기를 한 작품은 못 봤는데(역변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는 거 같더라구요. 안 보려고 한 건 아닌데 어른이 된 후의 작품은 본 적 없는. 어른이 되어서도 그 연기력이 여전한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역 시절의 작품은, 어린 나이에 보여줄 수 있는 연기 수준을 넘었다 싶을 정도로 정말 놀라워요. 같이 나오는 성인 배우들을 압살할 정도로..!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데이빗만 기억이 납니다. 영화 주인공이 데이빗인 이유도 있긴 하겠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데이빗을 연기하는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 꽤...
레플리카 - Replicas - 2019년 9월 개봉/ 영국, 미국/ 15세 관람가/ 1시간 47분 감독: 제프리 나크마로프 출연: 키아누 리브스, 토머스 미들디치, 엘리스 이브, 에밀리 엘린 린드, 엠제이 안소니, 존 오티즈 스포 많음 "지난 영화 보기" 게시판을 만든 후에, 지나간 영화 중에 보고 싶은 영화들을 종종 리스트업 하고 있는데요. 레플리카도 그 중 하나였어요. 요즘 가급적 나가지 않고 집콕을 하고 있는지라 틈틈이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ㅎ. 이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이자 <투모로우>, <트랜스포머> 제작진의 영화입니다. 2019년 개봉 영화라는데 저는 당시에는 이 영화의 존재(?)에 대해서 몰랐던 거 같아요.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이런 영화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 제가 놓쳤을 리가 없을 텐데 안 봤던 걸 보면;; 이 영화에 대해서 알게 된 건 TV 영화 채널 편성표를 보다가거든요. 그러다 보니 포스터도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다가 보게 됐습니다. 포스터에 "복제인간"에 대한 거라는 내용이 쓰여 있는데, 저는 영화를 보기 전에는 포스터를 제대로 보지 않고 봐서, "Replica"라는 제목에서 복제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일 거라는 예상만 하고 봤습니다. 실제 영화 초반에는 복제인간에 대한 내용보다는 인간이 죽고 난 후에 신경 데이터를 뽑아서 다른 개체에 이전하는 내용에 대해서 나옵니다. 주인공이 연구한 건...
영화 어스 - Us - 2019년 3월 개봉/ 미국/ 1시간 56분/ 15세 관람가 감독: 조던 필 출연: 루피타 뇽, 샤하디 라이트 조셉, 윈스턴 듀크, 에반 알렉스, 매디슨 커리, 칼리 쉘든, 노엘 쉘든, 엘리자베스 모스, 팀 헤이덱커 스포 많이 있음/쿠키영상 없음 어쩌다 보니 하루에 연달아 2번 보게 된 영화 어스; 아까 포스팅했던 그 염색하던 날, 염색하고 혼자 이거 보러 갔다가 보고 난 후에 급 시크랑 저녁 약속을 잡았는데, 시크가 영화 보자고.. 근데 보고 싶은 영화가 어스 밖에 없다고 해서 이걸 또 보게 됐어요. 기왕 2번 볼 거라면, 첫 번째 관람 후에 다른 분들의 해석을 좀 보고 봤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영화 끝나고 바로 시크를 만나서 밥을 먹고 부랴부랴 또다시 영화를 보게 돼서 다른 정보를 찾아볼 시간은 없었어요. 다만 항상 영화 후기를 쓰고 나면 다 업로드하고 나서 "아, 그거 쓰려고 했는데 깜박했어"하는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엔 2번 본 덕분에 그런 부분이 좀 줄어들 거 같아요. 저는 요렇게 좀 메모할 거리가 많은 영화는 영화 보고 나서 바로 메모장에 메모를 하는 편이어요.(물론 다른 영화들도 간단하게 메모를 해둠) 포스팅에 스포를 쓰지 않는 경우에도 캘린더에는 결말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메모를 해놓곤 합니다. 자꾸 시간이 지나면 봤던 영화인데도 결말이 기억이 안 난다거나 그렇더라구요. ...
아일랜드 - The Island - 2005년작/ 미국/ 12세 관람가/ 2시간 16분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숀 빈, 스티브 부세미, 디몬 하운수, 마이클 클락 던칸, 에단 쓰리 에코, 브라이언 스테파넥 스포 많이 있음 지난 영화 다시 보기+_+. 오늘은 2005년에 개봉했던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일랜드"입니다. 아일랜드 역시 관람 당시 꽤 충격을 받았던 작품이라서 요 카테고리 만들면 꼭 포스팅하려고 했던 작품이라는. "인간복제"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보는 내내 "복제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어요. 물론 저는 이때도 영화에 대한 정보는 안 보고 봤기에, 영화가 시작할 때는 등장하는 인간들이 복제인간이라는 점은 알지 못했고, 꽤 발달된 과학기술이 배경이 된 SF 영화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더 놀랬고, 재밌게 봤던:) 돈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오래 살고 싶어서 만든 인간 복제품. but 그들도 하나의 생명체고, 인간이죠. 그들을 인간으로 볼지 "복제품"이라는 "제품"으로 볼지, 인간 복제에 대해서는 현실에서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영화 속에서 "인간 복제, 인공 지능"같은 주제를 다룰 때면, 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거 같아요. 영화 아일랜드 속에서 복제인간을 만든 메릭 박사(숀 빈)는 그들을 "제품"이라고...
디어 에반 핸슨 - Dear Evan Hansen - 2021년 11월 개봉/ 미국/ 2시간 17분/ 12세 관람가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출연: 벤 플랫, 케이틀린 디버, 줄리안 무어, 에이미 아담스, 아만들라 스텐버그, 닉 도다니, 콜튼 라이언 스포 많이 있음(결말 스포 있음)/ 쿠키 영상 없음 11월에 보고 왔었는데 이제 쓰는 리뷰 ^^;; 그래서 어느 게시판에 넣어야 하나 고민하다, 결국 지난 영화 게시판에 넣었어요. 현재 영화관에서 관람 가능한 영화는 아니다 보니..:) 이 영화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제작진의 작품인데요. 예고편의 노래와 제작진 얘기에 기대가 꽤 컸던 영화예요. 개인적으로 저는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지만, 원작이 뮤지컬인 경우 영화로 옮겨왔을 때 그 감동이 덜 하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데요. BUT <디어 에반 핸슨>은 그런 점을 떠나 스토리 자체가 호불호가 갈릴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라라랜드>와 <위대한 쇼맨> 같은 뮤지컬 영화를 기대한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제가 그랬거든요. 지금도 바이브로 Dea Evan Hansen OST를 자주 듣고 있을 정도로 음악과 배우는 좋았지만, 스토리는 영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저는 원작 뮤지컬을 보지 않았기에 이 영화가 원작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의 거짓말로 시작된 이야기는.... '저 거짓말은 어떻게 끝맺음이 나려나? 너무 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 - Saving Private Ryan - 1998년 9월 개봉/ 미국/ 15세 관람가/ 2시간 50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행크스, 베리 페퍼, 에드워드 번즈, 톰 시즈모어, 맷 데이먼, 제레미 데이비스, 아담 골드버그, 빈 디젤, 지오바니 리비시, 맷 데이먼, 데니스 파리나, 테드 댄슨 스포 많이 있음(결말 포함) 2차 세계 대전 당시, 1944년 6월 6일 있었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다룬 전쟁 영화. 맷 데이먼과 톰 행크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 作이기도 해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게 두 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주었고, 각종 시상식의 상을 휩쓸었기도 했다는 영화. 제목은 워낙 많이 들어봐서 익숙하지만, 제가 초딩일 때 나온 영화라..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거 같아 이번에 보게 됐어요. 지옥 같은 전쟁 속에서 1명의 군인을 구한다는 임무는 어떻게 보면 좀 무모하고, 비현실적이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지만.. 비슷한 내용의 실화가 있다고 해요. 네이버 지식 백과에서 본 건데, "역사 자문 위원이자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원작자인 스티븐 앰브로즈에 의하면 2차 대전에 참가한 닐란드가의 4형제 중 3명이 전선에서 사망하자, 미군은 종군 목사 프란시스 샘슨을 파견해 닐란드가의 생존자 프란츠 닐란드를 데리고 본국으로 귀환할 것을 명령했다"고. 프란츠 닐란드가 무사히 귀환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
겟 아웃 - Get Out - 2017년 5월 개봉/ 미국/ 1시간 44분/ 15세 관람가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캐서린 키너, 케일럽 랜드리 존스, 릴렐 호워리 베티 가브리엘, 마르쿠스 헨더슨, 키스 스탠필드, 스티븐 루트, 에리카 알렉산더, 제랄딘 싱어 스포 많이 있음 요 근래 영화관에 갈 때마다 가장 많이 접했던 영화는 "어스". 어스의 정식 개봉일은 내일인데 제가 가는 용산 cgv에는 포스터도 크게 걸려 있고, 개봉 전부터 예고편 상영도 많이 하고 홍보를 엄청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개봉 전인데, 이미 개봉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자꾸 보다 보니 보고 싶어지는데..... 딱 봐도 포스터&예고편이 너무 무서움;(공포를 못 보는 제 기준에 ☞☜) "어스" 감독이 "겟 아웃" 감독과 같은 감독이란 걸 알고 있고, 겟아웃도 무서울까 봐 못 봤던 저인지라 어스도 볼까 말까 엄청 고민 중인데요. 우선 겟 아웃의 "무서움"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싶어서 이걸 먼저 보게 됐어요. 저는 공포는 못 봐도 귀신이 나오지 않고, 사운드가 공포스럽지 않은 스릴러 장르면 좋아하거든요+_+. 공포는 안 좋아하는데 스릴러는 좋아함. 막상 겟 아웃을 보니 공포라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스릴러 쪽이었어요♡. 이걸 보고 나니 어스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결국 어스는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영화 겟 ...
메멘토 - Memento - 2001년작&2014년 재개봉/ 미국/ 1시간 52분/ 15세 관람가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가이 피어스, 조 판토리아노, 캐리 앤 모스, 마크 분 주니어, 스티븐 토보로스키, 해리엇 샌섬 해리스, 레리 홀든, 칼럼 키스 레니, 조자 폭스 스포 많이 있음 저는 영화는 주로 개봉 시점에 영화관에서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요. 지난달에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글래스 시리즈에 꽂힌 이후로 그 시리즈랑 베이비 드라이버랑, 은근 옛날 영화들을 찾아보고 있어서 아예 지난 영화 포스팅을 올리는 폴더를 따로 만들었어요+_+. 메멘토는 예전에 봤던 작품이기도 한데, 그때는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이라서 요 포스팅을 한 적은 없어요. 왓챠에 있길래 오랜만에 다시 본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만큼이나 본인의 색깔이 뚜렷한 감독이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인셉션"과 "인터스텔라"인데, 저는 이 영화 메멘토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을 처음 접했었어요. 인셉션이나 인터스텔라가 나왔을 때도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신박하다는 느낌을 줬었는데요. "메멘토"를 접했을 때도 진짜 신박하다고 느꼈어요.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었지?"하는 느낌. 이 영화가 2000년작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_+. 제가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땐 나이가 꽤 어렸을 때고,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
글래스 - Glass - 2019년 1월 개봉/ 미국/ 2시간 9분/ 15세 관람가 감독: M.나이트 샤말란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사무엘 L.잭슨, 브루스 윌리스, 사라 폴슨, 안야 테일러 조이, 스펜서 트리트 클락 스포 많음 쿠키 영상 없음 포스터만 언뜻 보고 "제임스 맥어보이"가 출연한다는 이유로 보고 싶었던 영화 글래스. 저의 오랜 이웃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영화 보기 전에 자의로는 예고편 안보구요. 영화 포토&줄거리&포스터에 적힌 글 이런 것도 되도록 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때때로 그 부분에 스포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충 장르랑 주요 출연진만 보고 영화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래스 역시 그랬어요. 이렇게 영화를 보다 보니 단점도 있긴 합니다. 스포에 노출은 되지 않지만... 이번 같이 알아야 할 정보를 모르고 보게 되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어요ㅜㅜ. 그치만 그래도 저는 이 편이 스포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이 영화를 보면서 제가 알아야 하는데 모르고 본부 분은, 이 영화가 시리즈물인지 몰랐다는 거;;; 영화 글래스는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길고 긴 프로젝트로 총 3편으로 구성된 시리즈입니다. 그 시작은 2000년에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사무엘 L.잭슨 주연의 "언브레이커블", 두 번째는 2017년에 개봉한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23아이덴티티", 그리고 오늘 ...
23아이덴티티 - Split - 2017년작/ 미국/ 1시간 57분/ 15세 관람가 감독: M.나이트 샤말란 감독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안야 테일러 조이, 베티 버클리, 헤일리 루 리차드슨, 제시카 술라, 브래드 윌리암 헨크 이지 코피, 세바스찬 아셀러스, 닐 허프, 로즈메리 하워드, 브루스 윌리스 결말까지 스포 다 있음 글래스 시리즈 그 두 번째.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23아이덴티티입니다. 오늘은 23아이덴티티 줄거리와 결말까지 다 썼기 때문에 스포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이 점 꼭 숙지하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언브레이커블 포스팅하면서 채널 cgv에 방영 예정이라고 예고 드렸었죠? 저도 그 방송으로 봤어요ㅎ. 본 지 꽤 됐는데 제가 설 연휴에 부산&여수 여행을 다녀오면서 포스팅이 좀 늦어졌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절 만족시킨 M.나이트 샤말란 감독. 저 조만간 식스센스도 보려구요+_+. 반전의 대명사 "식스센스"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거 같은데요. 명작으로 유명한데, 제가 어렸을 때 나온 작품이라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이 안 나요; 제목만 익숙하지 안 봤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거 같아서 ㅎㅎ. 일단 보려구요. M.나이트 샤말란 감독 덕에 급 예전에 개봉한 영화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ㅎㅎ. 글래스 시리즈는 다 본 지금, 개인적인 저의 글래스 시리즈 만족도는 글래스> 23아이덴티티> 언브레이커블이에요. 보통 후...
언브레이커블 - Unbreakable - 2000년작/ 미국/ 1시간 47분/ 12세 관람가 감독: M.나이트 샤말란 출연: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잭슨, 로빈 라이트, 스펜서 트리트 클락, 샬레인 우다드, 조니 히램 제이미슨 스포 많이 있음/왓챠로 봤을 땐 쿠키 없었음 얼마 전에 영화 글래스 후기를 올렸었죠? 그때 글래스가 3부작의 마지막 편이라고 썼었는데요. 그 이후로 저는 역으로 1,2편을 보는 중입니다. 글래스를 보고는 진짜 이 시리즈는 다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은 우선 글래스 시리즈의 시작 언브레이커블을 가져왔습니다. 저는 왓챠에서 이용권을 결제해서 봤는데, 오늘 pm03:50에 채널 cgv에 편성되어 있더라구요. 채널 편성표를 보니 언브레이커블이 끝나면 2편인 23아이덴티티도 방송한다고 되어 있어요. 글래스를 볼 건데 아직 1,2편을 못 보셨다면, 그리고 직장인이 아니라 오늘 오후에 시간이 되신다면 이거 연달아서 본 다음에 글래스를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엊그제인가도 tv에서 23아이덴티티를 방송해줘서 실검에 올라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오늘은 시리즈가 연달아 방송을 하던! 저는 집에서 영화를 보는 건 TV보다는 컴퓨터로 멈춰가면서 보는 게 좋아서 왓챠나 pooq 혹은 n스토어에서 결제해서 보는 걸 더 선호하는데, 아쉽게도 왓챠랑 pooq에 23아이덴티티는 없더라구요. 2000년작인 언브레이커블이 있는데 20...
파이브 피트 - Five Feet Apart - 2019년 4월 개봉/ 미국/ 15세 관람가/ 1시간 56분 감독: 저스틴 밸도니 출연: 콜 스프라우스(=콜 스프로즈), 헤일리 루 리차드슨, 모이세스 아리아스, 킴벌리 허버트 그레고리, 파민더 나그라, 클레어 폴라니, 에밀리 폭슬러 스포 많이 있음(결말 포함) 영화를 보기 전부터 왠지 모르게 <안녕, 헤이즐>을 떠올리게 하던 파이브 피트. 영화를 보면서도 분위기랄까 전반적으로 좀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안녕, 헤이즐>은 <안녕, 헤이즐>대로 이 영화는 이 영화대로 매력이 있었습니다. <안녕 헤이즐>이 안셀 엘고트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콜 스프라우스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영화. 물론 남주 못지않게 여주도 매력적이에요.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러운 여주와 남주. 그들을 둘러싼 현실이 참 안타깝고, 그런 환경 속에서도 활기차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스텔라가 넘 사랑스럽더라구요. 조금 시니컬하고 삐뚤어진 느낌이었던 윌이 스텔라를 만나서 변해가는 모습 또한:) 두 사람의 사랑뿐 아니라, 포와 스텔라의 우정도 너무 좋았어요. 역시나 또 수도꼭지가 터졌지만 그래도 넘 좋았습니다♥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스텔라(헤일리 루 리차드슨). 낭포성 섬유증은 유전병이라고 해요. 저는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보는 내내, 저 병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
소울 - Soul 영 - 2021년 1월 개봉/ 미국/ 전체 관람가/ 1시간 47분 감독: 피트 닥터 목소리 출연: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그레이엄 노튼, 레이첼 하우스, 앨리스 브라가, 퀘스트러브, 안젤라 바셋 스포 살짝 있을지도(결말 스포 없음)/ 쿠키영상 1개 있음(내용 스포 있음) 어제 보고 온 디즈니 픽사 영화 소울. 근래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는데, 소울은 개봉 전부터 츤츤이가 보고 싶어 했었어요. 물론 저 역시 애니를 좋아해서 보고 싶었. 근데 디즈니 영화라는 건 앞부분에 "픽사" 뜨는 거 보고 알았네요; 아하하;; 소울은 시작 전에 <토끼굴>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이 나옵니다. 오프닝 단편 <토끼굴>은 딱히 대사는 없는데, 그림체가 스토리가 귀여웠어요. 토끼 한 마리가 땅속에 자신만의 집을 만들려고 하는 이야기. 부끄럼(!) 많은 토끼도, 다른 동물 이웃들도 넘 귀여웠. 입체감 있는 요즘 애니의 캐릭터들과는 다른 일러스트 같은 느낌의 평면 캐릭터가 정겨웠습니다. <토끼굴>은 영화 <코코>의 스토리 아티스트 매들린 샤라피안이 연출을 맡았다고 해요. 후기에 앞서 영화 소울 쿠키영상은 1개입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10초가 안될 정도로 짧은 영상이 나와요. 2문장 정도?ㅋㅋㅋ 개인적으론....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 거 다 기다렸다 그거 보니까 좀 많이 허무하더라구요. "안 보고 나와도 될 뻔했다" 싶은 영상. B...
스파이 지니어스 - Spies in Disguise - 2020년 1월 개봉/ 미국/ 전체 관람가/ 1시간 42분 감독: 닉 브루노, 트로이 관 목소리 출연: 윌 스미스, 톰 홀랜드, 라시다 존스 레이첼 브로스나한, 카렌 길런, DJ 칼리드, 레바 매킨타이어, 벤 멘델슨, 칼라 지메네즈, 마시 오카 스포 조금 있음(결말 스포 없음) 포스터에 너무 적나라하게 ㅋㅋㅋㅋㅋ 윌 스미스X 톰 홀랜드라고 적혀있는 스파이 지니어스. 주인공 랜스와 월터의 목소리를 두 배우가 맡았죠. 우리나라도 그렇고, 외국도 배우들이 애니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는 경우들이 꽤 있는데요. 외국 애니의 경우 목소리만 듣고 누군지 바로 알기가 쉽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윌 스미스와 톰 홀랜드는 목소리만 들어도 딱 알 수 있는 배우가 아닐까 싶어요. 이 영화 속 캐릭터 자체도 그냥 두 배우를 실사화했다 싶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았구요. 월터는 스파이더맨 피터 캐릭터를, 랜스는 그동안 윌 스미스가 연기했던 많은 캐릭터들 닮아있었습니다. 개봉 당시 보고 싶어 했던 영화인데 한창 츤츤이가 바쁠 때여서 그랬나... ? 이유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어쨌든 못 보고 넘어갔었어요. 그러다가 어제 츤츤이가 치킨 먹으면서 좀 가벼운 영화를 보고 싶다고 Btv에서 볼만한 영화 찾다가 요걸 골랐습니다. 할인돼서 2,200원엔가 구매했. 세상에 찌든(!) 저로선 초반에 "월터"의 이상 추구...
라따뚜이 - Ratatouille - 2007년 7월 개봉/ 미국/ 전체 관람가/ 1시간 55분 감독: 브래드 버드 목소리 출연: 패튼 오스왈트, 루 로마노, 브래드 거렛 재닌 가로팔로, 피터 오툴, 이안 홈, 존 라첸버거, 브라이언 데니히 스포 쪼끔 있을지도 픽사의 애니메이션. 꽤 오래전에 봤던 애니인데 저는 여전히 "라따뚜이"하면 이 이름의 요리보다 애니가 먼저 떠올라요. 그만큼 저에게는 좋았던 영화. 개봉 당시 제게 "라따뚜이"라는 요리가 낯설었던 것도 한몫을 하긴 했는데 ㅋㅋ 지금은 예전보다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요리가 되었죠. 혹시나 영화를 보기 전의 저처럼 라따뚜이가 낯설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라따뚜이는 프랑스 요리로 애호박, 피망 등의 채소를 썰어 넣고 끓여 만든 채소 스튜여요. 다른 분들 레시피 보면 채소를 깍둑썰기해서 만들기도 하던데, 영화 라따뚜이 속에선 채소들을 얇게 썰어서 켜켜이 겹쳐 만드는:) 저도 예전에 요리 관련 브랜드 담당해서 라따뚜이를 만들어 촬영했었는데(제가 만든 건 아님ㅋㅋㅋ) 그때도 채소들을 얇게 썰어서 켜켜이 겹쳐 만들었었어요.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영화 스틸컷에 요리 사진이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아쉽게도 없네요 ㅜㅜ 처음에 라따뚜이를 보기 전, 줄거리를 봤을 때는 "쥐가 요리를 한다고?"라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영화는 영화로 봐야겠지만, "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소년시절의 너 - 少年的你(소년적니) - Betters Days - 2020년 7월 개봉, 2021년 4월 재개봉/ 중국/ 15세 관람가/ 2시간 15분 감독: 증국상 출연: 주동우(=저우동위), 이양천새(=이양천시), 주이(=저우예), 윤방(=팡인), 오월(=우이에), 장예범(=장이판), 황각(=황쥐에) 스포 많이 있음(결말 스포 있/<백야행> 결말 스포도 있음) 지난 93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던 <소년 시절의 너>. 중국어 제목은 <소년적니>. 오스카상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국제 장편 영화상 수상작은 <어나더 라운드>라는 작품) 중국 자국에서는 상도 많이 받았고, 개봉 당시 개봉 5일 만에 수익이 1,400억 원 돌파+ 최종 수익 2,600억 원+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했던 화제작이라고 해요. 이 정보는 포스팅하려고 검색하다 알게 된 거고, 영화를 보기 전엔 이런 정보는 전혀 모르고 봤어요. 포스터만 보고 왠지 끌려서 보고 싶어 했던 영화. 잔잔한 감성 영화들을 좋아하다 보니 그런 느낌의 영화들을 보면 끌리더라구요. (소년시절의 너는 중국 영화에,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의 영화는 아니긴 합니다). 학교 폭력에 대해서 다룬 作이라는 건 영화를 보면서 알았어요. 국내에서는 4월 22일에 재개봉을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 저는 시리즈에서 결제해서 봤습니다. 보면서 참 마음...
승리호 - Space Sweepers - 2021년 2월 5일 넷플릭스 개봉/ 2시간 16분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리처드 아미티지 박예린, 김무열, 오지율, 나스 브라운, 카를라 페르난다 아비야 에스코베도, 다니엘 조이 알브라이트, 케빈 도크리 스포 살짝 있을지도(결말 스포 없음) 2020년 기대작이었던 영화 승리호. 저 역시 꽤 기대하던 作이었어요. 김태리x 송중기x 진선규x 유해진. 연기력 쟁쟁한 배우들의 라인업이라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던. 거기다가 저는 진선규 배우님을 꽤 좋아하는지라 더더 기대가 됐습니다♥ BUT 코로나 이슈로 몇 차례 개봉이 연기됐었죠. 작년 한 해, 그리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개봉이 연기되는 경우들이 많아서 슬퍼요. 여러모로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킨 코로나. 대체 언제 끝날지 모르겠네요 ㅜㅜ. 무튼 <승리호>는 그렇게 2020년을 넘기고 며칠 전, 2월 5일 넷플릭스 영화로 개봉했습니다. <사냥의 시간> 개봉 당시 넷플릭스로 개봉하는 것에 대해 꽤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넷플릭스 개봉이 자연스러워진 거 같아요. 전 덕분에 Netflix를 처음 이용해봤네요; Netflix가 대세가 된지는 꽤 됐지만, 저는 드라마보다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고, 영화는 주로 영화관+ 왓챠, BTV, 네이버 시리즈에서 보면 커버되는 수준이라 패스했었는데... <승리호> 때문에 ...
인비저블 게스트 - The Invisible Guest - 2017년 9월 개봉 개봉/ 스페인/ 15세 관람가/ 1시간 46분 감독: 오리올 파울로 출연: 마리오 카사스, 안나 와게너, 바바라 레니 호세 코로나도, 프란체스크 오렐라, 이니고 가스테시, 산 옐라모스 스포 엄청 많음(결말 포함) 2017년에 개봉했었다는 <인비저블 게스트> 저는 2017년에는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아하하;; 가끔 TV 채널에서 나오는 걸 언뜻 봤었는데, 네이버 시리즈 영화 인기순위 100에도 있더라구요. 평도 꽤 좋고 스릴러 장르라길래 보게 됐습니다. 시리즈에서 1,200원에 결제! 개봉 당시 관객 수는 약 10만 명으로 흥행 성적이 좋진 않았네요. 연관 검색어에 넷플릭스가 있는 걸 보면 영화관보다는 넷플릭스 쪽에 주력해서 개봉한 건가 싶기도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제목을 <세 번째 손님>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공식 제목은 <인비저블 게스트> 인 듯 합니다. 이 영화는 스페인 영화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스페인 영화를 많이 본 편은 아니에요. 영화 리뷰했던 것들을 뒤져보니, 제가 본 스페인 영화는 <줄리아의 눈>, <더바디> 정도인 거 같아요. <더바디>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밤>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를 하기도 했었죠. <더바디>를 꽤 재밌게 봤었는데 그 영화감독이 오리올 파울로였. <인비저블 게스트>의 감독도 오...
나이브스 아웃 - Knives Out - 2019년 12월 개봉 감독: 라이언 존슨 출연: 아나 디 아르마스,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제이미 리 커티스, 토니 콜렛, 마이클 섀넌 돈 존슨, 키스 스탠필드, 캐서린 랭포드, 제이든 마텔, 크리스토퍼 플러머, 리키 린드홈, K 칼런 스포 조금 있음/ 쿠키영상 없음 장르가 "스릴러, 미스터리"라는 점에서 끌렸던 영화. 영화 소개에 보면 다른 군더더기 없이 "미스터리 작가가 85세의 생일에 자살한 채로 발견된다"라는 한 줄만 나와있는데 저에겐 그 짧은 문구가 오히려 흥미를 일으킨 영화여요. 영화를 보러 가는 길에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에 시간 맞는 걸 고른 거라 기대치가 엄청 높진 않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 영화를 보니 완전 제 스타일이었던. 요즘 영화들 보면 무조건 웃기려 하고, 흥행을 위한 억지 요소를 넣기도 하고, 뻔한 내용의 영화들이 많은데 이건 딱 "미스터리"한 스토리에 집중한 영화였어요. 영상 구성도 다른 영화들이랑은 좀 달랐고, 여러모로 매력적이었던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넘 제 스타일의 스포를 다 담아서 디테일하게 쓸지, 아니면 줄거리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쓸지 꽤 고민했는데 결국 결정은 후자로:) 12월 4일에 개봉해서 아직 많은 분들이 볼 거 같고, 이 영화는 디테일한 내용은 모르고 봐야 더 재밌어서요+_+. 그래도 줄거리를 설명하면서 약간의 스포를 말할 수밖에 ...
영화 어스 - Us - 2019년 3월 개봉/ 미국/ 1시간 56분/ 15세 관람가 감독: 조던 필 출연: 루피타 뇽, 샤하디 라이트 조셉, 윈스턴 듀크, 에반 알렉스, 매디슨 커리, 칼리 쉘든, 노엘 쉘든, 엘리자베스 모스, 팀 헤이덱커 스포 많이 있음/쿠키영상 없음 어쩌다 보니 하루에 연달아 2번 보게 된 영화 어스; 아까 포스팅했던 그 염색하던 날, 염색하고 혼자 이거 보러 갔다가 보고 난 후에 급 시크랑 저녁 약속을 잡았는데, 시크가 영화 보자고.. 근데 보고 싶은 영화가 어스 밖에 없다고 해서 이걸 또 보게 됐어요. 기왕 2번 볼 거라면, 첫 번째 관람 후에 다른 분들의 해석을 좀 보고 봤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영화 끝나고 바로 시크를 만나서 밥을 먹고 부랴부랴 또다시 영화를 보게 돼서 다른 정보를 찾아볼 시간은 없었어요. 다만 항상 영화 후기를 쓰고 나면 다 업로드하고 나서 "아, 그거 쓰려고 했는데 깜박했어"하는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엔 2번 본 덕분에 그런 부분이 좀 줄어들 거 같아요. 저는 요렇게 좀 메모할 거리가 많은 영화는 영화 보고 나서 바로 메모장에 메모를 하는 편이어요.(물론 다른 영화들도 간단하게 메모를 해둠) 포스팅에 스포를 쓰지 않는 경우에도 캘린더에는 결말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메모를 해놓곤 합니다. 자꾸 시간이 지나면 봤던 영화인데도 결말이 기억이 안 난다거나 그렇더라구요. ...
겟 아웃 - Get Out - 2017년 5월 개봉/ 미국/ 1시간 44분/ 15세 관람가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캐서린 키너, 케일럽 랜드리 존스, 릴렐 호워리 베티 가브리엘, 마르쿠스 헨더슨, 키스 스탠필드, 스티븐 루트, 에리카 알렉산더, 제랄딘 싱어 스포 많이 있음 요 근래 영화관에 갈 때마다 가장 많이 접했던 영화는 "어스". 어스의 정식 개봉일은 내일인데 제가 가는 용산 cgv에는 포스터도 크게 걸려 있고, 개봉 전부터 예고편 상영도 많이 하고 홍보를 엄청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개봉 전인데, 이미 개봉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자꾸 보다 보니 보고 싶어지는데..... 딱 봐도 포스터&예고편이 너무 무서움;(공포를 못 보는 제 기준에 ☞☜) "어스" 감독이 "겟 아웃" 감독과 같은 감독이란 걸 알고 있고, 겟아웃도 무서울까 봐 못 봤던 저인지라 어스도 볼까 말까 엄청 고민 중인데요. 우선 겟 아웃의 "무서움"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싶어서 이걸 먼저 보게 됐어요. 저는 공포는 못 봐도 귀신이 나오지 않고, 사운드가 공포스럽지 않은 스릴러 장르면 좋아하거든요+_+. 공포는 안 좋아하는데 스릴러는 좋아함. 막상 겟 아웃을 보니 공포라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스릴러 쪽이었어요♡. 이걸 보고 나니 어스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결국 어스는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영화 겟 ...
나를 기억해 - Marionette - 2018년 4월 개봉/ 한국/ 1시간 42분/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이한욱 출연: 이유영, 김희원, 오하늬, 이학주, 김다미, 이제연, 장혁진 스포 조금 있을지도 포스터에 보면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라는 타이틀이 달려 있지만, 굳이 따지자면 세 가지 중 "범죄"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영화. 영화에 등장하는 "청소년 범죄", "소라넷" 같은 소재들이 완전한 허구가 아니라 우리 사회 현실이라는 점에서 몰입도가 있었던 영화여요. 보는 동안 화가 나고, 보고 나면 찝찝함이 남는 영화지만 저는 괜찮게 본 영화여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그런 스릴러랑은 거리가 멀었지만 적당한 긴장감이 있었고 사회적 문제를 잘 풀어간 듯했어요. 특히 저는 유민아 역의 김다미, 한서린 역의 이유영 배우님을 발견한 영화라 좋았:) 이유영 배우의 목소리와 분위기는 이 영화에 꽤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톡톡 튀는 발랄한 느낌이 아니라 적당히 가라앉은 목소리와 묘한 분위기가:) 고등학교 여교사인 주인공 한서린(이유영). 곧 사랑하는 남자친구 우혁(강지섭)과 결혼을 앞둔 그녀에겐 행복한 나날만 펼쳐질 것처럼 보여요.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을 앞둔 서린. 그녀는 어느 날 교무실 내 자신의 책상에 놓인 커피를 마신 뒤 취한 듯 잠이 듭니다. 잠에서 깼을 땐 이미 하루가 지나있었어요. 그리고 손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