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분석
1382022.01.13
인플루언서 
유수암바람
603투자 분석가
참여 콘텐츠 3
2
정해진 미래 - 자동차 판매

15개 증권사 신년 증시 설문조사 결과 유망 투자 업종으로 자동차가 1위를 했다. 3표로 2표를 받은 플랫폼, 2차전지, 엔터/콘텐츠와 1표 차이여서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의미가 있나 싶지만 눈여겨볼 만하다. 출처: 조선비즈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유망 투자 업종에 반도체가 없는데 추천 종목은 1위, 2위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장 유망한 종목이면 반도체 업황이 안 좋을 수 없는 거 아닌가? 다시 자동차로 돌아와서 생각해 보면 현재 차량을 구매하려면 기본적으로 대기가 3~6개월은 걸린다. 주문 후에 차량을 인도받는데 수개월이 걸리는 것이다. 보통은 길어도 1~2달이었는데 이제 인기 차종은 6개월 이상이 보통이고 웬만한 차종도 3개월은 걸린다. 이건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CARWOW 홈페이지에서는 (아마도) 영국에서 신차를 인도받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모델별로 나와 있다. 그렇게 정확하지는 않다곤 하지만 대략 이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는 걸 어림짐작할 수 있다. 현대 같은 경우, 대기 시간이 가장 짧은 차량이 i30으로 2개월이 걸린다. 인기 차종인 SUV 산타페와 투싼은 5개월이 걸리고 모든 차량에 대해서 재고(stock)가 없다. 독일 브랜드인 BMW도 사정은 비슷한데 모든 차량이 4개월 이상 걸린다. 포드나 폭스바겐도 마찬가지로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까지 걸리는 모델도 있다. ...

2022.01.06
4
서진시스템 - 전환사채 1,880억

서진시스템의 대규모 전환 사채 발행은 이미 시장에서 많이 다루어졌다. 금액도 상당히 큰 만큼 제법 이슈가 되었는데 회사와 이야기하면서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어볼까 한다. 우선 금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은 8,127억 원이다. 여기에 전환사채가 전부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시총은 1조 원이 된다. 서진시스템의 주요 재무 정보를 살펴보면, 올해 매출액은 6,300억 원에 순익은 500억 수준이다. 시총이 1조이면 PER은 20배 수준이다. 분기별로 보면 3분기부터 매출이 크게 반등하며 순이익 200억 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거라 예상되며 이렇게 되면 분기에 200억 원씩 찍히니 내년 반기 기준으로 TTM 순이익은 800억 원가량 된다. PER로 따지면 12.5배 수준으로 양호하다. 물론 내년도 사업이 올해 하반기처럼 잘 되느냐가 관건이긴 하지만 3Q21 기준 통신 장비 매출 비중이 27%까지 하락하며 다른 부문에서 매출을 늘리고 있는 데다 북미 5G 투자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내년도 매출 전망도 긍정적이다. 과거 통신장비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갔을 때에는 통신 사이클이 꺾이는 순간 같이 꺾였지만 이제는 체질이 많이 변했다. 그럼 다시 CB로 돌아가 보자. 이번 CB의 투자 용도를 보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이다. 시설자금이 총 564억 원, 운영자금이 나머지 1,316억 원이다. 시설 자금은 CAPEX를...

2022.01.04
2
네오셈 - PCIe 5.0 SSD 출시 임박

네오셈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SSD PCIe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부터 순이익은 적자도 전환했고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네오셈의 주력 제품은 SSD Tester인데 올해 들어 하반기 투자가 줄어든 이유도 있겠지만 PCIe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고객사들이 발주를 줄였기 때문이다. PCIe는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많이 들어봤을 단어다. 특히 그래픽 카드를 구입해 봤다면 PCIe가 친숙할 것이다. SSD Tester는 PCIe 규격에 맞게 설계가 되는데 과거 PCIe3가 상당히 오랜 기간 사용되어 왔다. 출처: 나무위키 위의 표를 보면 3세대가 적용된 게 2011년이고 그다음 세대인 4세대가 적용된 것이 18년이다. 대략 7년 동안 3세대 인터페이스가 사용되었다. 이렇다 보니 장비를 개발하고 난 다음에는 중요한 게 고객사들의 증설 사이클이다. 증설 사이클에 따라 매출이 늘거나 줄어들었다. 문제는 4세대인데 이 4세대는 과거 3세대에 비해 수명이 매우 짧다. 4세대와 5세대의 간격이 고작 2년 밖에 안된다. 이렇다 보니 고객사들 입장에서는 4세대 테스터를 대량으로 구입할 필요가 없었으며 특히 올해 들어와서는 이제 곧 세대가 바뀌니 4세대 테스터를 신규 발주할 필요가 없게 된다. 추가적인 악재는 5세대를 지원하는 인텔의 CPU 출시가 ...

20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