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6
2022.01.1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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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 최근 분위기

최근 분위기? 당연히 안 좋다. 환불해 달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주가다 오스템 직원분이 반등 시켜주나 했더니 그 이후로 지속 하락 중이다. 특히 오스템 사건이 수급 측면에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잘 나가던 동진쎄미켐도 오스템 사건으로 인해 센티가 좋지 않다. 가상화폐와 NFT로 크게 올랐던 게임 섹터가 조종을 받는 상황이라 섹터 상황도 좋지 않다. NC 입장에서는 오른 것도 없는데 두들겨 맞고만 있다. 최근에 리포트가 몇 개 발행되었는데 분위기를 살펴보자.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모든 증권사가 4Q21 실적이 컨센을 하회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부진한 또 하나의 이유다. 모든 증권사들이 의견이 비슷하다. 1. 리니지W 흥행 성공. 다른 리니지 시리즈처럼 롱런할 것으로 예측. 2. 리니지M/리니지2M의 트래픽은 리니지W 출시 이후에도 양호 (카니발라이제이션 X)하나 프로모션 부재 등으로 실적 감소. 3. 리니지W로 프로모션으로 인한 광고비 증가 4. 게임사들의 인건비 증가 5. 올해 1분기 쇼케이스에서 P2E/NFT 계획 발표 기대 P2E와 NFT가 흥행이 한풀 꺾인 상황에서 1분기 쇼케이스에서 발표할 P2E/NFT가 얼마나 시장에서 먹혀들지는 까봐야 알겠다. NC의 저력으로 봐서는 잘 할 것 같지만 이것도 너무 티나게 유저들 돈만 빨아먹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가는 제대로 찬밥 신세가 될 수도 있다. 리니...

2022.01.16
2022.03.0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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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볼커 발언은 좀 걱정된다..

<출처: 글로벌모니터TV>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발언은 생각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것과 그것에 대응하기 위해 가혹한 상황이라도 견뎌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실물 경제와 달러 화폐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플레이션이 나타난다면 이것 역시 전 세계가 좋을 게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는 건 맞다. 다만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는 금융적 조치가 전부다. 모두가 알다시피 전 세계가 글로벌 차원의 분업화가 이루어지면서 생산 단가는 빠르게 하락했다. 거기에 중국의 급성장과 더불어 저렴한 인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 생산은 인플레이션 억제에 큰 몫을 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이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미국은 적극적으로 자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인건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도 이전만 못하기에 앞으로 교역을 늘려가는 방향도 생각하기 어렵다. 오히려 제재나 경쟁 등으로 인해 원자재와 제품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다시 냉전을 보는 듯한 요즘의 국제 정세는 국제 무역이 활성화되기보다는 그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까지 하다. 거기에 환경에 대한 비용 역시 급상승 중이다. 유럽을 비롯해 최근에는 우리...

2022.03.04
2022.01.17참여 콘텐츠 1
조선장에서 주식한다는 것

요즘 조선장이 정말 헬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나도 그렇게 생각 중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코로나19 이전에도 박스피였기에 그때도 헬이었을 듯한데 시간이 좀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대상승장의 뽕에 잔뜩 취해서 옛날 기억이 리셋되어 버린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연초에 가장 빅이슈는 LG엔솔 IPO이고 LG엔솔을 필두로 거대 기업의 물적 분할 후 상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솔직히 재작년과 작년에도 카카오 그룹을 비롯한 거대 IPO가 꽤나 많았지만 이번 LG엔솔은 T.O.P 급이기에 오만 욕을 다 먹고 있다. 시장 하락이 오직 LG엔솔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시장 하락을 설명하기도 좋고 튀는 놈이 더 맞는다고 딱 그 꼴이다. 헬조선은 이처럼 이슈에 취약하고 미국이 흔들리면 같이 흔들리고 중국이 흔들리면 배로 흔들린다. 외국인들 ATM기라는 별명도 있을 만큼 외국인 수급에 취약하다. 환율도 신경 써야 하고 수출 비중이 높아 지정학적 이슈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고래 사이에 끼인 새우마냥 여기저기서 쥐어터지기 십상이다. 이런 시장에서 주식 투자한다는 것은 분명 매우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좋은 기업들은 주가가 높아 좀처럼 사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조선장의 특성상 종종 매수 기회가 온다. 물론 이런 매수 기회는 원하는 매수 가격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상당한 인내심을 ...

2022.01.17
2022.01.13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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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미래 - 자동차 판매

15개 증권사 신년 증시 설문조사 결과 유망 투자 업종으로 자동차가 1위를 했다. 3표로 2표를 받은 플랫폼, 2차전지, 엔터/콘텐츠와 1표 차이여서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의미가 있나 싶지만 눈여겨볼 만하다. 출처: 조선비즈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유망 투자 업종에 반도체가 없는데 추천 종목은 1위, 2위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장 유망한 종목이면 반도체 업황이 안 좋을 수 없는 거 아닌가? 다시 자동차로 돌아와서 생각해 보면 현재 차량을 구매하려면 기본적으로 대기가 3~6개월은 걸린다. 주문 후에 차량을 인도받는데 수개월이 걸리는 것이다. 보통은 길어도 1~2달이었는데 이제 인기 차종은 6개월 이상이 보통이고 웬만한 차종도 3개월은 걸린다. 이건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CARWOW 홈페이지에서는 (아마도) 영국에서 신차를 인도받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모델별로 나와 있다. 그렇게 정확하지는 않다곤 하지만 대략 이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는 걸 어림짐작할 수 있다. 현대 같은 경우, 대기 시간이 가장 짧은 차량이 i30으로 2개월이 걸린다. 인기 차종인 SUV 산타페와 투싼은 5개월이 걸리고 모든 차량에 대해서 재고(stock)가 없다. 독일 브랜드인 BMW도 사정은 비슷한데 모든 차량이 4개월 이상 걸린다. 포드나 폭스바겐도 마찬가지로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까지 걸리는 모델도 있다.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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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 전환사채 1,880억

서진시스템의 대규모 전환 사채 발행은 이미 시장에서 많이 다루어졌다. 금액도 상당히 큰 만큼 제법 이슈가 되었는데 회사와 이야기하면서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어볼까 한다. 우선 금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은 8,127억 원이다. 여기에 전환사채가 전부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시총은 1조 원이 된다. 서진시스템의 주요 재무 정보를 살펴보면, 올해 매출액은 6,300억 원에 순익은 500억 수준이다. 시총이 1조이면 PER은 20배 수준이다. 분기별로 보면 3분기부터 매출이 크게 반등하며 순이익 200억 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거라 예상되며 이렇게 되면 분기에 200억 원씩 찍히니 내년 반기 기준으로 TTM 순이익은 800억 원가량 된다. PER로 따지면 12.5배 수준으로 양호하다. 물론 내년도 사업이 올해 하반기처럼 잘 되느냐가 관건이긴 하지만 3Q21 기준 통신 장비 매출 비중이 27%까지 하락하며 다른 부문에서 매출을 늘리고 있는 데다 북미 5G 투자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내년도 매출 전망도 긍정적이다. 과거 통신장비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갔을 때에는 통신 사이클이 꺾이는 순간 같이 꺾였지만 이제는 체질이 많이 변했다. 그럼 다시 CB로 돌아가 보자. 이번 CB의 투자 용도를 보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이다. 시설자금이 총 564억 원, 운영자금이 나머지 1,316억 원이다. 시설 자금은 CAPEX를...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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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셈 - PCIe 5.0 SSD 출시 임박

네오셈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SSD PCIe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부터 순이익은 적자도 전환했고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네오셈의 주력 제품은 SSD Tester인데 올해 들어 하반기 투자가 줄어든 이유도 있겠지만 PCIe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고객사들이 발주를 줄였기 때문이다. PCIe는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많이 들어봤을 단어다. 특히 그래픽 카드를 구입해 봤다면 PCIe가 친숙할 것이다. SSD Tester는 PCIe 규격에 맞게 설계가 되는데 과거 PCIe3가 상당히 오랜 기간 사용되어 왔다. 출처: 나무위키 위의 표를 보면 3세대가 적용된 게 2011년이고 그다음 세대인 4세대가 적용된 것이 18년이다. 대략 7년 동안 3세대 인터페이스가 사용되었다. 이렇다 보니 장비를 개발하고 난 다음에는 중요한 게 고객사들의 증설 사이클이다. 증설 사이클에 따라 매출이 늘거나 줄어들었다. 문제는 4세대인데 이 4세대는 과거 3세대에 비해 수명이 매우 짧다. 4세대와 5세대의 간격이 고작 2년 밖에 안된다. 이렇다 보니 고객사들 입장에서는 4세대 테스터를 대량으로 구입할 필요가 없었으며 특히 올해 들어와서는 이제 곧 세대가 바뀌니 4세대 테스터를 신규 발주할 필요가 없게 된다. 추가적인 악재는 5세대를 지원하는 인텔의 CPU 출시가 ...

2021.12.27
2022.01.1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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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ER 전략은 효과가 있을까?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 저자 애스워드 다모다란 출판 에프엔미디어 발매 2021.11.20. 가치평가에서 PER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 될 정도로 PER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흔히 PER을 절대평가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상대평가 방식이다. 우리가 어떤 주식의 가치가 싸다고 이야기할 때 PER 얼마 이하라고 이야기할 순 있으나 정작 중요한 '얼마'가 싼지는 '휴리스틱'을 사용할 뿐이다. 예를 들어 누구는 PER 10 이하를 싸다고 하지만 누구는 15이하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각자가 이런 값을 정한 논리는 있지만 그 논리가 절대적이진 않다. 애널리스트 리포트나 상대 가치 평가를 보면 피어 그룹(Peer Group) 내에서 비슷한 업종을 가진 기업의 PER과 비교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유사 기업의 PER을 가져와서 국내 주식 가치 평가에 사용되곤 하는데 이게 상대 평가다. 상대평가의 맹점은 상대가 고평가 되었다면 나도 고평가되어도 괜찮다는 논리다. 예를 들어 말이 많았던 카카오페이의 공모가 산정 방식을 보자. 출처: BLOTER 흔히 사용하는 동종기업 PER 비교 방식 대신 EV/Sales 비교 방식을 사용했다. 카카오페이가 아직까진 이익이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PER 방식으로 했을 때 공모가가 너무 낮아진다. 그렇기에 매출액 기준인 EV/Sales 방식을 사용해 공모가를 ...

2022.01.15
2022.01.16참여 콘텐츠 1
고배당을 목표로 한다면 세금 계산을 해야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 저자 애스워드 다모다란 출판 에프엔미디어 발매 2021.11.20. 이번에 나온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의 첫 챕터가 고배당 전략이다. 해당 챕터는 미국 시장 기준으로 배당률이 높은 종목으로 구성했을 때 얼마나 성과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고배당 전략의 단점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도 같이 수록되어 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실 중 하나가 바로 세금이다. 배당 소득에 대해 세금을 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로 인한 복리 수익률의 차이는 엄청나다. 특히 장기간 투자한다고 봤을 때에는 고배당 전략을 다시 생각하게 할 만큼 파괴적이다. 책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이 기간(1928년~2002년)에 적용된 세율이 배당에는 35%, 자본 이득에는 20%라고 가정하자. 세금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려면 투자자의 매매 빈도를 고려해야 한다. 투자자가 연말에 포트폴리오를 통째로 교체한다고 가정하면 매년 배당과 자본 이득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세금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기말 포트폴리오의 평가액이 12만 5,598달러에서 3만 9,623달러로 2/3 이상 감소한다. 최종 수익 금액이 3배 정도 차이가 난다. 물론 1928년부터 2002년이라는 매우 긴 기간이라 복리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에 그렇다고는 해도 세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만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배당 소득에 대한 세금이...

202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