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73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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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일몰 명소 계양산

옛날에는 회갑(만 60세)이면 노인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쌩생한 중장년이다. 칠순(만70세) 나이에도 여전히 40~50대 못지않은 활력을 유지하는 선배님들도 많다. 꾸준한 운동, 담배 끊고, 술 줄이고 체질에 맞는 건강 식단을 섭취하면서 정기 검진 착실하게 받으면 누구나 그렇게 살 수 있다. 거기에 한 가지 더..... 나이가 들 수 록 잡초처럼 무성해지는 꼰대 끼는 반드시 뽑아내야 한다. 건강한 몸에 아량과 겸손함까지 갖춰야 100점짜리다. 그러니 꼰대끼가 자라기 시작하는 50대부터서는 운동 못지않게 마음 수양도 절대 게을리하지 말자. 지갑은 열고, 입은 닫아라. 나 역시 진심 남은 인생 그렇게 살고 싶다. 요즘 일주일에 두 번가량 계양산에 오르는 이유도 그것이다. 첫 번째는 운동을 위해서다. 내가 정한 코스 ( 약 6km )를 도는데 2시간 30분가량 소요되니 운동량으로는 충분하다. 두 번째는 마음 수양을 위해서다. 20년 넘게 다녀서 긴장감 대신 편안함이 느껴지는 계양산은 내게는 더할 나위 없는 수행 공간이다. 계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석양 무렵의 인천항과 청라 신도시 별로 볼 것도 없는 무채색의 겨울이지만 계양산 정상에 오를 때마다 각각 다른 풍경들이 선물처럼 주어지곤 한다. 일출과 낙조는 수도권에서 계양산이 최고다. 옅은 안개가 깔린 도심지 끄트머리에 서 있는 관악산이나 북한산 산 그리메도 볼만한다. 계양. 부평. 부천을 가...

202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