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는가라
5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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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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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외 좋은시추천 4.19혁명의 시모음 슬픈시 좋은시모음

1960년 4월 19일을 기억하시나요?? 학생과 시민을 중심으로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이 일어난 날이지요. 이로 인해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하게 됩니다. 이승만은 1948년부터 1960년까지 불법적인 개헌을 통해 무려 12년간 장기 집권을 했어요. 4.19혁명으로 인해 이승만 정권은 무너지게 됩니다.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가 자행되었을 때 마산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게 돼요. 이때 당국의 총격과 폭력에 의한 강제 진압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큰 부상을 입었어요. 이에 분노한 전국의 시민과 학생들이 4월 19일 총궐기하여 '이승만 하야와 독재정권 타도'를 외쳤답니다. 4월 25일에는 서울의 대학 교수단이 동참하고 4월 26일 대규모 군중의 투쟁으로 이어져 결국 이승만은 하야하게 됩니다. 뜻 깊은 날인만큼 관련 시들 읽으면서 4.19혁명의 정신을 마음에 되새겨보시길 바랍니다.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외 4.19혁명의 시모음 슬픈시 좋은시추천 좋은시모음 © ilyachunin, 출처 Unsplash 껍데기는 가라 ㅡ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

2024.04.19
4.19 혁명의 시,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외 4.19 혁명에 대한 시, 사월 시, 4월 시

2021.4.18. 1년 전 오늘 4.19 혁명의 시, 4.19 혁명에 대한 시 / 사월 시, 4월 시 1960년 4월 19일은 무슨 날?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이 일어난 날이지요. 그 중심 세력이 학생과 시민이었다고 하니 놀랍네요. 이로 인해 이승만 대통형은 하야하게 됩니다. 1948년부터 1960년까지 불법적인 개헌을 통해 12년간 장기 집권한 이승만 정권은 결국 이로 인해 무너지게 되는 것이죠.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가 ... 책을 품은 시시(詩時)한 철물점 👆👆👆👆 4.19혁명에 대한 시가 궁금하다면? 주말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4, 5월은 농번기라 바쁘게 지낼 것 같아요. 이번주는 못자리 시즌이라 이래저래 바빴답니다. 발아된 볍씨를 모판에 담고 그 위에 흙을 뿌려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무럭무럭 자~알 크게 도와주소서~~^^* 이 작은 볍씨가 모가 되고 벼가 되고 또다시 쌀알이 된다니..... 자연의 신비란~~^^ 예전에는 꽃피는 봄날 남들은 다 꽃놀이 가는데 농사일때문에 바쁜 게 싫었는데 요즘엔 나이들어서 그런가 뭔가 숭엄한 일이라도 하는 듯 나름 보람있게 느껴지네요. 사실 시골은 어딜가나 다 꽃천지이기도 하구요. 민들레, 개나리, 꽃잔디.... 발밑을 들여다보면 이름 모를 야생화들도 자잘하니 정말 예쁘게 피었드라구요. 자연발생적으로 피어난 얘들을 보면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 그리고 끈질긴 생명력이 느껴...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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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시 모음

4·19 혁명 요약 :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로 이어졌다. 시사상식사전 © valentinsalja, 출처 Unsplash 4월에 던진 돌 ㅡ강 은 교 너 아직 거기 있느냐 4월에 던진 돌아. 꽃샘바람 몹시도 불어가는 길모퉁이 연탄재며 밥 찌꺼기 혹은 목 떨어진 개나리 꽃 새 꾸부정하게 끼어 앉아 깨진 머리로 빛 나는 돌아 으스름 무렵이면 무렵마다 한 입 가득 피 베어 문 하늘이 네 얼굴처럼 달려온다. 날이라도 궂어 출출출 비 내리 쏟는 날에는 험집 투성이 우리 가슴 결엔 화들짝 살아오는 숨소리, 고함소리 난장판으로 강물이 흐르고 뒷산 허리에서 우르르 우르르 우회 몸서리 요란했다. 아직 거기 있느냐 너 4월에 던진 돌아, 개나리 활활 일어설 때를 기다려 아, 그 꽃잎 꽃잎에 상채기 흠씬 물댈 때를 기다려 일년이고 십 년이고 수유리 한 구석을 차마 못 떠나는 돌아 네가 못 떠나는 이 땅에 올해도 4월은 가지만 우리는 영영 그 4월에 남아 있다. 꽃으로 다시 살아 ㅡ유 안 진 지금쯤은 장년고개 올라섰을 우리 오빠는 꽃처럼 깃발처럼 나부끼다 졌답니다. 그 이마의 푸르른 빛 불길 같던 눈빛은 4월 새닢으로 눈부신 꽃빛깔로 사랑하던 이 산하 언덕에도 쑥굴헝에도 해마다 꽃으로 다시 살아오십니다. 메아리 메아리로 돌아치던 그 목청도 생생한 바람소리 물소리로 살...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