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벽계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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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 <동짓달 기나긴 밤을> / 고전시가 고전가요

한국 고전가요의 별들을 찾아서 저자 정재민 출판 황금알 발매 2021.11.27. 도서관에 갔다가 신간 코너에 꽂혀있던 이 책을 냉큼 집어들었다. #고전시가 #고전가요라~~ 예전에는 '고전' 자만 붙어도 알러지 반응 일어날 듯 정신이 혼미했는데 나이듦의 수혜인지 요즘에는 이런 책도 눈이 가더라. 이 책은 머리말에서 언급하였듯, "우리 고전 가요의 아름다운 정취를 둘러본 에세이를 모아 엮은 책"이다. 고전가요는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고대에 처음으로 등장해서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 개화기에 이르기까지 그 폭도 넓고 장르와 형태도 다양하다. 말로 이루어진 민요나 무가와 같은 구비가요, 문자를 사용해 개인이 창작한 시가, 향가나 시조, 경기체가, 한시와 같은 정형적인 가요, 악장이나 가사와 같이 자유로운 형식의 가요 등등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지금까지 흘러흘러 왔다. 그럼 #황진이_시조 #청산리_벽계수야 를 비롯하여 몇 편의 시조들을 살펴보겠다. 청산리(靑山裏) 벽계수(碧溪水)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一到) 창해(滄海) ᄒᆞ면 다시 오기 어려오니 명월이 만공산(滿空山) ᄒᆞ니 쉬여간들 엇더리 ㅡ황진이 위의 시조는 조선 중기 개성 지방의 명기였던 황진이가 벽계수를 유혹하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벽계수(碧溪水)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절개가 굳었다고 전해진다. 벽계수가 평소에 황진이가 유혹하더라도 절대 ...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