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설음식만들기 가자미식해 큰맘먹고 도전해봄^^ 여러분~~~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복되고 건강한 설 명절 보내셨나요? 집밥요정 낭만천사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번 설에 저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보려고 고민했어요. 만두와 가자미식해 중에서 몇일 고민했었는데요, 두 음식 모두 제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울 가족들은 그닥~~~ ㅋㅋ 저는 안먹으면 꼭 생각나는 음식이기도 해요. 가자미 식해는 함경도 지역의 향토음식인데요, 강원도와 바다근처의 경상도 지역에서 먹는다고 하는데 저는 어린시절 3년동안 보내었던 백령도에서 줄기차게 먹었던 꿩만두와 가자미식해 그리고 온면과 냉면이에요. 하얀 눈이 자주 내리던 겨울날의 백령도에서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음식을 정말 잊을 수가 없답니다. 가자미식해는 사서 먹어보니 가자미가 너무적게 들어 있어 아쉬웠는데요, 아무도 안먹는데 저혼자 먹으려고 사기도 그래서 안먹었는데, 올핸 정말 먹고 싶어서 아예 한번 만들어 봤어요. 가자미식혜는 함경도에서는 메좁쌀을 강원도에서는 쌀을 이용해 만드는데요, 저는 함경도식으로 만들었어요. 메좁쌀 외에 엿기름과 소금, 고춧가루를 섞는데요, 엿기름이 조밥의 녹말을 당화시켜 독특한 맛을 내는 가자미식해에요. 한국의 발효식품이 가자미식해 저의 나이가 10살이 되기전의 일이니 그때는 지금처럼 식당이나 먹는 음식이 다채롭지는 않았었죠. 제기억엔 사큼하고 큼큼한 투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