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랫목에서 몸을 데우거나, 사우나에서 찜질을 하는 등 소위 ‘지지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런데 이렇게 열을 높여 몸을 데우는 행동이 실제적으로도 몸의 온도를 높여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단순히 뜨거운 것을 올리는 온찜질 외에 겨자나 된장찜질 등 다양한 재료의 찜질이 각종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뼈가 시큰거릴 때마다 흔히 하는 찜질, 과연 몸에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 또 최근 전파를 타고 있는 겨자찜질이나 된장찜질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찜질들은 어떤 질병에 효과가 있는지, 찜질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다이제스트 | 최원영 기자 도움말 | 국제문화대학원 자연치유학 김재춘 교수 증상에 따른 찜질활용법 5가지 1 겨자찜질 감기와 폐렴, 디스크, 생리통, 신경통에 ··· 겨자찜질은 온찜질의 한 종류로 겨자 자체는 뜨겁지 않지만 겨자 속의 ‘지니그린’이라는 성분이 몸 안에서 열을 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면역력을 높이는 원리다. 김재춘 교수는 “겨자찜질은 너무 오래두면 데일 만큼 뜨거워지기 때문에 자연의학에서는 겨자찜질을 할 때 겨자와 통밀가루를 섞어 찜질을 한다.”고 말한다. 겨자와 통밀가루의 비율을 어른은 7:3, 아이는 5:5, 갓난아이는 2:8로 하며, 치료 시간도 5~20분으로 길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겨자찜질은 감기나 폐렴에 효과적이며 몸이 차가워지는...
늘이야기한다. 건강하려면 건강을 위해 돈 쓰는 습관을 없애라고. 돈을 많이 쓰면 건강을 잃어버리기 쉽고 돈 안 쓰고 몸과 마음을 부단히 움직여 몸을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다. 어느 누구든 병원에서 비싼 약을 쓰고, 비싼 음식을 사서 먹고, 비싼 건강기구를 쓰는 것으로 건강한 삶을 담보할 수 없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건강법을 소개한다. 많은 이가 돈 안 쓰고 건강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1. 마사지, 자극, 두드리기, 부딪히기, 눌러주기, 비벼주기 잠자고 있는 세포와 생명을 깨우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행위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물리적인 자극이다. ▲ 얼굴을 가볍게 손바닥으로 두드리거나 특정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비벼주는 행위, 그리고 지그시 눌러주는 행위를 통해 혈관을 자극, 혈행을 개선시킬 수 있다. ▲ 윗니와 아랫니를 가볍게 톡톡 서로 부딪혀주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다섯 손가락으로 두드리거나 지압하거나 머리카락을 자주 빗어주면 두피자극으로 탈모 예방과 모발 윤기를 가져올 수 있다. ▲ 박수를 열심히 친다. 손바닥끼리 치는 것을 박수친다고 한다. 그리고 손가락끼리 부딪히는 것과 한 쪽은 손바닥, 나머지 한 쪽은 주먹을 쥐고 부딪힌다. 이러한 동작은 손바닥의 수많은 혈관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팔팔한 세포를 탄생시켜 건...
찜질하면 흔히 냉찜질, 온찜질부터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찜질요법이 민간치료로 널리 사용돼온 역사만큼 냉찜질과 온찜질의 역사도 길다. 그래서 냉찜질과 온찜질은 찜질을 분류하는 기준점이 되기도 한다.대체의학 전문가인 겨레사랑생활건강회 추연우 회장은 “온찜질은 피부 및 혈관과 림프관들을 확장시켜 피와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주며 염증을 잡아주고, 병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반면 냉찜질은 피부를 수축시켜 피를 멎게 해주고, 상처가 곪는 것을 방지하며, 열을 내려주고,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간단해 보이지만 냉찜질과 온찜질은 상황에 따라 구별해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구체적인 질환과 적재적소 사용법을 알아보자. #건강다이제스트 | 최원영 기자 · 도움말 | 국제문화대학원 자연치유학 김재춘 교수 / 대체의학전문가 추연우 회장 몸의 온도 높여 면역력 향상 얼마 전 일본에서는 체온과 면역과의 상관관계가 의학계의 이슈로 떠올랐다. 몸의 온도가 1℃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가 올라간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체온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이같은 주장에 대해 국제문화대학원 자연치유학 김재춘 교수는 “몸이 따뜻해지면 면역력이 올라가는 것은 생리학적으로 보았을 때 분명한 사실”이라며 “열과 면역력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입장이다.사람의 몸이 따뜻하면 혈관이 확장된다. 이와 반대로 체온이 떨...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칼바람에 길이 꽁꽁 얼고, 덩달아 몸도 얼어붙는 겨울이 되면 흔히 낙상사고 주의보가 내려진다. 미리 조심하면 손발이 편안한 낙상사고 예방법을 알아본다. #건강다이제스트 | 편집부 하체 약한 노인 특히 조심 누구나 꽁꽁 언 길이나 눈길을 걸을 때는 속수무책을 넘어질 수 있다. 바람이 세게 불거나 눈보라가 치면 눈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넘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지므로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 하면 빙판길을 피하고 피할 수 없으면 천천히 바닥과 정면을 벌갈아가며 살피면서 걷는다. ▲미끄러져도 중심을 잡을 수 있게 주머니에서 손을 뺀다. ▲구두보다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고,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도 도움이 된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안경을 끼고 걸어야 위험한 장소를 피할 수 있다. ▲옷을 따뜻하게 껴입으면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밖에 나가기 전에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미끄러운 길은, 하체 근력이 약한 노인에게 더욱 위험 한 번 낙상사고를 경험한 노인 중 70%는 다시 낙상사고를 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한 번 넘어져도 골절, 뇌진탕 등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평소에 하체 운동을 해서 버티는 힘을 키운다면 낙상사고와 큰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방...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난치성 질환이다. 때문에 치료를 게을리하거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방치하면 오히려 증세가 나빠질 수 있다고 한다. 대한 내과학회 류머티즘 연구회가 환절기를 맞아 ' 관절염 통증 완화 10가지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건강다이제스트 | 이명선 기자 · 도움말 |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병원 유대현 교수 관절염이라는 질환은 "의사보다 환자가 똑똑해야 나을 수 있는 병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본인의 관리가 절실하다.현재로서는 뾰족한 조기 완치 수단이 없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번에 뿌리뽑을 수 없다면 살살 달래어 같이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한양대학교 류머티즘 병원 유대현 교수는 조언한다. 그러나 이러한 만성질환도 환자의 생활습관에 따라 치료 결과가 확연히 달라지기도 한다고 하니 생활 속에서 익혀두어야 할 지침부터 꼼꼼하게 살피도록 하자. 관절염 관리법생활속 지침 10 1. 운동하라.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장시간 한꺼번에 하는 것은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볍고 적당한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이 상책이다."정상 관절이 아니므로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령 어떤 운동을 하고 나서 2시간 동안 통증이 지속된다면 일단은 운동의 강도와 시간을 1/4씩 줄여나가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