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62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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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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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에게 듣는...] 급증하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작년 여름,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로 인해 화제를 모은 장질환이 있다. 한 나라의 총리직을 돌연 내려놓은 공식적인 이유였다. 아베 전 총리는 17세부터 앓았던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되어 한 나라의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아베 전 총리처럼 우리나라에도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지만 10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해 많은 이의 일상을 할퀴고 있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는 일찍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고통을 나눠 짊어진 의사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던 시절부터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법을 연구해왔으며, 최근에는 시행착오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오랫동안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함께 울고 웃어온 박동일 교수에게 최근 급증하는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들어봤다.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기자 · 도움말 | 염증성 장질환 명의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 드물지만 외면할 수 없던 질환 박동일 교수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전임의로 일하던 때였다. 드물지만 유난히 안쓰러운 입원 환자들이 있었다. 젊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였다. 하루에 10번 넘게 설사와 동반된 혈변을 보는 데다 입원 기간도 길었다. 한창 일할 나이인데 설사, 급한 변의 같은 증상으로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못 해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워 보였다. 【 '염증...

2021.10.12
천의 얼굴 '크론병' 과연 불치병일까?

한때 가수 윤종신이 방송에서 자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놔 이슈가 됐다. 윤종신은 크론병을 진단받았을 당시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과 같았다.”고 밝혀 시청자의 가슴을 안타깝게 했다. 사실 우리에게 크론병은 좀 낯선 병명이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최연호 교수는 “원래 우리나라에는 없는 병인데 최근에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름도 생소한 크론병이 뭐길래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절망을 경험한 것일까?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 도움말 |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최연호 교수 젊은 층이 주로 걸리는 크론병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쉬지 않고 작동하고 있다. 그런데 세균감염, 스트레스, 환경 변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장의 정상 면역체계가 망가진다면? 이렇게 장이 제 역할을 못하는 상태가 계속 유지될 때 고개를 내미는 병이 크론병이다.최연호 교수는 “크론병은 장의 정상 면역체계가 망가져 외부에서 들어온 균이나 음식 등 해로운 물질을 이겨내지 못해 우리 몸 곳곳에 궤양이 생기는 병”이라고 설명한다. 25%가 만 19세 이하인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며, 성인의 경우도 20~40대까지 젊은 층에서 주로 생긴다. 【 크론병? 】대장 부위에 염증이 군데군데 발생하는 다발적인 경향이 짙다. 발병 시 배탈과 비슷한 설사 및 복통을 자주 일으켜 체력 ...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