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명작은 유통기한 무제한! 다시 봐도 참 좋은 영화 5 
2022.03.16콘텐츠 3

얼마전에 옛 영화를 보는데, 평점에 인상적인 댓글이 있더군요.
'영화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라는 글이었는데, 참 공감이 가더란 말이죠.
그래서 유통기한 무제한일듯한 인상깊은 명작 영화들을 찾아봤습니다.
물론, 제게 인상적인 기준에서의 명작입니다. ^_^








중경삼림
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1994

옛날 필름이라 화질이 떨어지는걸 제외하면, 지금 봐도 놀라울정도로 감각적인 로맨스영화 입니다.
어떤 이들의 이별과, 다른 이들의 만남을 대단히 매력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펄프픽션
Pulp Fiction, 1994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명작 B급영화 입니다.
이야기를 잘게 쪼게서 뒤죽박죽 섞은게 특징이죠.
감독의 센스있는 연출과 영상미와 대사 등으로 미국사회의 온갖 사회문제들을 압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비포선라이즈
Before Sunrise, 1995

삭제된 게시글입니다.

여행중에 마주친 젊은 남녀가 서로에게 빠져드는 무박2일의 시간을 표현했습니다.
원나잇이긴 한데, 나이트클럽 등의 동물같은 원나잇은 아니에요.
남은 시간이 촉박한, 두 남녀의 올나잇 데이트 입니다.

대략 9년 주기로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을 개봉하며, 이 작품의 뒷 이야기들이 진행됩니다.
감독, 배우들 모두 같은 사람으로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2007

삭제된 게시글입니다.

우연히 마약조직의 돈가방을 습득한 르웰린 모스.
그를 뒤쫓는 싸이코패스 청부살인 킬러 안톤 시거.
그들의 뒤를 쫓는 늙은 보안관 벨.
이 세 사람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영화입니다.

카메라 무빙은 거의 없고, 액션도 요즘 영화에 비하면 보잘것 없습니다.
하지만 킬러를 연기한 하비에르 바르뎀의 면도칼같은 분위기가 모든걸 압도합니다.




터미네이터2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사실, 터미네이터 1편의 내용을 알고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코너모자와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 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거든요.

터미네이터는 AI가 탑재된 기계제품입니다.
그래서 명령대로 헌신하고 희생하는데, 인간보다 더 필사적입니다.
그 모습은 가족을 지키려고 필사적인 아버지의 등을 떠올리게 합니다.
영화에도 이에 대한 사라 코너의 독백이 있습니다.

'이 기계만이 존의 아버지를 대신할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다'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명작영화#명작영화추천#노인을위한나라는없다#비포선라이즈#중경삼림#펄프픽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