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점심시간 포함한 9시간의 일과는 우리의 심신을 극한으로 몰고간다. 하루의 마무리가 유쾌할 때도 있고, 불쾌할 때도 있다. 확실한건 우리는 언제나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소지섭 주연의 블랙코미디 액션영화. 직장 생활을 살인청부업으로 풍자했다. 회사원은 직장의 부품이며, 자의와 상관없이 지시에 따라 기계적으로 일해야 한다. 이에 회의를 느낀 주인공은 사직서를 준비하지만, 회사는 그를 <해고> 하려 한다. - 영화 내용을 회사 생활에 대입해 보면 꽤나 시니컬하다. 직장생활 해봤다면 알걸?
- 매즈 미캘슨 주연의 킬러 액션영화. 주인공은 집단에 소속된 베테랑 킬러다. 새로운 사장은 직원들이 나이를 먹으면 은퇴하도록 규칙을 정했다. 그리고 퇴직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은퇴를 앞둔 킬러들을 제거해왔다. 그리고 주인공 역시 은퇴 대상이다. - 폭력, 잔인함, 선정성 등 모든 요소들이 19금 레벨이다. 퇴근길 등 뒤에 다른 사람 있으면 눈치껏 봐라.
-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영화 중 하나. 최고의 강점은 시종일관 웃음 요소들이 가득하다는 점이다. - 유쾌해지고 싶을때, 폭소가 필요할때, 치얼업 해야할때 강추!
- 이얼 주연의 드라마 영화. 어려서 음악에 빠져 중년이 되도록 음악만 연주하며 살아온 남자. 그러나 나이 먹어도 하루살이 신세고, 궁색한 음악인생도 궁지에 몰려가고 있다. - 미련하게 꿈을 놓지 못하는 저 남자의 모습에서 왠지 내가 보이는것 같다. 소주가 땡긴다. 오늘 한 잔 해야겠다.
- 공승연 주연의 드라마 영화. 혼자 사는게 대세가 되어가는 요즘의 사회 모습을 담았다. 그녀는 타인과 관계하는게 어렵다. 혼자인게 편하다. 그러나 혼자는 외롭다. - 외롭게 사는 요즘 사람을 보여준다. 무슨 얘길 하고싶은지 알듯말듯 하지만, 왠지 모르게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 당신은 혼자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