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르른 하늘, 기분 좋은 바람...
가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가을엔 발라드, 편지 그리고 그것들이 버무려진 영화가 딱이겠죠?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bgm과 함께 영화들을 만나볼까요?
당신의 추억을 저에게도 나누어 주세요.
"좋은 추억이 가득해.
그런데도 아직 아쉬운 것이 많아!"
마지막에는 겨울 풍경이 남게되는 영화지만 '후지이 이즈키'의 풋풋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편지는 가을가을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타임워프 영화의 대명사 <시월애>
시공간을 초월한 두 사람의 편지와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누구라도 가을엔 편지를 하고싶게 만들지 않을까요?
바다의 작은 파도,
큰 파도,
절벽의 바람 소리,
나뭇가지에 부는 바람 소리,
아버지의 서글픈 그물,
신부님이 치시는 교회의 종소리,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뱃속에 있는 파블리토의 심장소리
시가 전하는 섬의 가을풍경은 은유로 가득합니다.
가을엔 편지를 하세요.
저도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아니라면
가을가을한 영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