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게손질
6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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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의 맛있는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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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암 해녀 자연산 해삼, 뿔소라회, 보라성게 손질법(feat.직접해 본 보라성게 손질)

지난번에 아이들 졸업하고 기장 일광 바다뷰 중국집 구르메에서 중식먹고 칠암쪽으로해서 집으로 왔어요. 일광에서 칠암까지는 아주 가까운 곳이예요. 칠암 뱀장어골목 사이에 해녀할머니들이 당일 바다에서 따온 해산물 파는 곳이예요. 맞은편에 말린 생선이며 장어류, 오징어종류 쭉 팔고 계시구요. 자연산 해삼 지난번 보라 성게알 샀던곳인데 해삼을 손질해서 팔고 계시더라구요. 해삼 손질하는 것 구경하다 저는 회는 안좋아하지만 해산물은 좋아해요. 아들도 먹고 싶다해서 해삼사서 왔어요. 바닷물로 깨끗하게 세척해주셨어요. 집에가서 먹기전에 깨끗한 물로 바로 헹궈서 먹으라더라구요. 민물에 미리 씻어버리게 되면 꼬들꼬들한 해삼식감이 풀어진대요. 기다란 해삼이 썰어두니 요렇게 쪼그라들어요 신기했어요. 저는 해삼 통째로 먹는 줄 알았는데 해삼을 반 가르니 내장이며 부산물이 한가득이었어요. 해삼은 배를 반 가르고 입구쪽을 조금 잘라내주고 내장이며 내장을 꺼내주고 몸통을 썰어서 손질하더라구요. 해삼 내장인데 해삼보다 내장 먹는걸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다네요. 물론 깨끗하게 손질해서 먹는거구요. 노란게 해삼내장이예요. 손질중인 해삼 제가 알고 있던 해삼이 딱 모습이죠. 자연산 해삼과 자연산 뿔소라회 지난번 자연산 뿔소라 냉동실에 조금 남겨뒀었는데 뜨거운 물에 살짝 샤워해주고 담았어요. 다먹었다고 생각했던 아들은 반가움에 젓가락질 속도가 빨라지네요. 냉동 후 다시 꺼내...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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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성게, 바다향 진한 말똥성게알, 기장 칠암 해녀 말똥성게, 말똥성게 손질하는 법

지난 수요일 엄마한테 가져다주려고 뿔소라와 성게사러 다녀왔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도 흐리고 조금 추웠던 날이었어요. 지난번에 뿔소라 판매하시던 해녀할머니께서 물질해서 바로 건져온 자연산 기장 말똥성게예요. 말똥성게 처음 봤는데 보라성게만 성게인줄 알았거든요. 말똥처럼 동그랗다고 '말똥성게' 말똥성게는 몸체의 가시가 짧고 갈색 동그란모양이라 동글한 말똥을 닮았어요. 가시가 길고 크게 뻗은 보라성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예요. 진짜 만져봐도 밤송이같은 말똥성게의 속을 쪼개면 진한 주황색의 알이 여러 개 달려있어요. 말똥성게 따시는 해녀 할머니예요. 멋진 야구등대도 보이고 방파제 끝에서 낚시하시는 분 깜놀 저는 기장 일광 칠암항에서 방금 따온 성게를 해녀 할머니한테서 사온거예요. 말똥성게 제철은 10월~3월 보라성게는 알모양이 길쭉하며 연한 노란색이며, 말똥성게는 알모양이 짧고 진한 주황색을 띄고 있다고 해요. 보라성게가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라면, 말똥성게는 쌈싸름하면서 더 진한 고소한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그냥 딱봐도 밤송이처럼 보였어요. 해녀 할머니와 젊은 따님 둘이서 말똥성게를 까시더라구요. 따님이 성게를 반 자르고 성게알을 꺼내고 스텐그릇에 담아놓으면 어머니께서 핀셋으로 검은 내장을 빼내시더라구요. 신기해서 한참을 봤어요. 착한 따님은 수능치고와서도 성게 까셨다고 하셨어요. 완전 착한 따님이죠. 진짜 오래전 제주에서 ...

202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