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루캠
1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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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16권 후기 군마 요코카와 철도 박물관

분명히 어제 낮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춥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오늘 아침 6시경에 한기가 올라오는 데다가 모기 한 마리가 귀를 괴롭힌 탓에 일찍 눈을 뜨게 되었다. 이런 날씨와 이런 시기에도 모기가 있다는 게 어처구니없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캠핑을 즐기는 나데시코와 린의 계절이 돌아온 것 같아서 괜히 웃음이 지어지기도 했다. 놀랍게도 지난 화요일(5일)을 맞아 택배로 만화 <유루캠 16권>이 도착했었기 때문에 나는 아침 독서로 만화 <유루캠 16권>을 천천히 읽어보기로 했다. 만화 <유루캠 16권>의 표지를 본다면 나데시코와 린, 그리고 새롭게 입학한 에마 세 사람이 캠핑 장비를 들고 캠핑을 떠나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16권은 이 세 사람의 이야기다. 만화 16권 에필로그부터 우리는 군마로 캠핑을 가기 위해서 준비 중인 나데시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에게 '군마'라는 지역은 솔직히 익숙한 지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한국 사람들이 일본 여행을 자주 간다고 해도 도쿄와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기타큐슈처럼 공항과 가까운 곳이 대부분이다 보니 군마는 낯설었다. 분명히 낯선 지역이기는 해도 <명탐정 코난>을 본다면 군마의 형사가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하기는 해도 이름 자체는 익숙했다. 그리고 만화 <유루캠 16권>에서 볼 수 있는 군마는 호수를 가진 아름다운 캠핑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간헐적 철도 덕후가 된 나데시코가 흥...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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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12화 완결 후기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12화>는 혼자서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키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당일 치기 캠핑을 온 사람들이 모두 떠나면서 한산한 정도가 아니라 적막한 분위기의 캠핑장에서 아키는 텐트 밖에서 들리는 부스럭 소리에 긴장감을 높였다. 낯선 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면… 특히 짙은 어둠이 깔렸을 때 들리는 부스럭 소리는 공포감을 유발하는 법이다. 만약 이게 현실이라면 늦은 밤까지 술을 마시면서 개가 되어가는 사람들의 소음이 나고, 야외플을 즐기는 커플들이 내는 소리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유루캠>이라는 작품은 꿈과 낭만이 없는 현실을 보여주기 보다 제목 그대로 느긋한 캠핑을 즐기는 아키와 모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루캠>이라는 작품은 항상 그렇게 이야기를 그렸기 때문에 많은 이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12화>은 그렇게 치아키가 홀로 보내는 조용한 밤을 그린 이후 본격적으로 모두가 함께 모여 벚꽃이 활짝 핀 벚나무 아래에서 캠핑을 즐긴다. 이때 재미있었던 장면 중 하나는 그동안 이누야마 자매가 양고기라고 생각해 먹었던 고기는 사실 양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충격을 받는 장면이다. 이누야마 집안의 거짓말은 어디부터 시작된 걸까? 선생님이 사 온 닭고기와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개구리 튀김을 먹는 모습부터 시작해, 그렇게 이누야마 자매가 평소 집에서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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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11화 후기

만화 <유루캠 13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본편 마지막 장의 이야기로 막을 올린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11화>은 아오이가 치아키가 있는 곳까지 오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그녀가 이곳까지 오는 데에 이용한 수단은 로드 바이크로, 로드 바이크는 포장도로에서 고속주행에 특화된 자전거이다 보니, 비싼 모델일수록 자전거가 가볍고 바퀴가 커서 빠르게 달릴 수 있다. 평소 내가 이용하는 자전거는 로드 바이크는 아니지만, 입문자를 위한 MTB 자전거 프로빅 100 19인치 모델로 상당히 가벼운 무게와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자전거다. 차체가 19인치라고 해도 휠 사이즈는 29인치다 보니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빠르게 잘나가는 데다가 내구성도 갖추고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생활 자전거로 쓰기 아깝지만… 운동도 종종 한다. 하지만 <유루캠 3기 11화>에서 아오이가 탄 로드 바이크는 최고 속도가 40km를 쉽게 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확실히 로드 바이크가 가진 속도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적한 도로에서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건 꽤 즐거운 일이지만, 한국에서는 로드 바이크를 타기에 적합한 잘 정리된 자전거 도로가 드물기 때문에 도시 내에서 타는 건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바퀴가 얇은 만큼 굴곡이 있는 길을 종종 가다 보면 타이어 펑크가 잦을 수도 있고, 초심자는 빠르게 달리다가 브레이크를 잘못 밟아서 넘어지는 경우도 있다. <유루...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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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10화 후기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10화>는 아직 봄과 벚꽃을 즐기는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만화 <유루캠 13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린이 벚꽃 사진을 찍으면서 주변을 산책하는 모습으로, 호수 근처에 자리 잡은 많은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이 귀엽게 잘 그려져 있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이런 모습을 보면 고양이를 좋아하게 된다고 할까? 아쉽게도 사람에게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들이 아니다 보니 린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모두 도망치고 말았다. 린이 그렇게 고양이와 만나서 사진을 찍거나 산책을 하고 있을 때 나데시코도 언니와 함께 벚꽃을 바라보며 보내고 있었고, 에나도 치쿠와와 함께 근처 공원을 찾아 벚꽃 구경 겸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뭔가 이렇게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본다면 여유가 느껴져서 무척 좋았다. 우리가 산책을 하면서 벚꽃을 구경하는 것만 아니라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건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게 아니라 심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되는 일이 없어서 하도 답답할 때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도 심적 여유가 없다 보니 산책을 하거나 마음을 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나를 괴롭히는 악순환이 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10화>을 본다면 나데시코와 린을 비롯한 친구들은 모두 시간적 여유만 아니라 심적 여유를 갖고...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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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9화 후기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9화>는 오랜만에 솔로 캠핑을 즐기는 린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린이 찾은 한적한 캠핑장에서는 차박을 하는 팀이 하나 있었지만, 유유자적하게 풍경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다. 캠핑이라는 건 현실에서 직접 하려고 한다면 많은 고생을 하게 되다 보니 귀찮은 법이지만,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법이다. <유루캠 3기 9화>는 단순히 느긋하게 캠핑을 즐기는 모습만 아니라 우리가 캠핑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나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 문제점은 바로 캠핑장을 찾을 찾았던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보통 매너를 갖춘 사람들은 자신들이 배출한 쓰레기는 되도록 모두 회수해서 가져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때때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항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한국에서 <유루캠>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예능 프로그램이 계기가 되어서 캠핑카를 이용한 차박 캠핑을 비롯해서 여러 형태의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쓰레기 투기가 크게 논란이 되었다. 쓰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크게 몸살을 앓으면서 단체로 시위에 나서기도 했었다. 캠핑에서 자신이 배출한 쓰레기는 자신이 처리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그렇게 캠핑이 유행하면서 초보자들이 만드는, 혹은 매너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문제를 지적한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9화>는 나데시코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옮겨서 벚꽃놀이를 즐...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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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8화 후기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8화>는 지난 7화에 이어서 여전히 미즈가키 산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아키와 아오이, 에나 세 사람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유루캠 3기 8화> 시작 장면에서 아오이가 해설을 시작할 때 인형탈을 쓰고 있는 치쿠아와 한펜의 모습이 귀여워서 무심코 웃음이 새어 나왔다. 역시 평범한 회상 장면도 절대 평범하게 그리지 않는 <유루캠 3기>라고 해야 할까? 캠핑장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내는 만큼 아키 일행은 저녁을 만들기 시작한다. 저녁은 이들이 가지고 온 도구만 아니라 선생님이 차로 가지고 온 여러 도구와 재료를 사용하게 되는데, 선생님이 이렇게 자차로 휴일에도 모두를 위해서 시간을 내는 모습은 대단했다. 물론, 선생님도 경치 좋은 곳에서 한 잔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만, 서클의 고문으로 시간을 만드는 건 쉽지 않았다. 일본의 선생님들도 한국처럼 행정 업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과 달리 행정 업무만 아니라 이렇게 서클 혹은 부활동의 고문을 할 경우 추가로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정말 바쁠 것 같다. 한국은 행정 업무를 하랴, 학부모 민원을 상대하랴, 아이들을 상대하랴… 선생님들의 고충이 늘어나면서 이제 선생님은 비선호 직업이 되어가고 있다. 일부 '극성 학부모'가 제일 문제다. <유루캠 3기 8화>에서 아키 일행이 만드는 저녁은 모두 하나부터 열까지 굉장히 맛있어 보였다. 피자를 먹고 싶어했던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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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7화 후기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7화>부터 만화 <유루캠 12권>의 이야기가 막을 올렸다. 이번 <유루캠 3기 7화>를 본다면 나데시코와 린 두 사람이 아야노와 캠핑을 즐기는 동안 아키와 아오이 두 사람이 교감 선생님께 도움 받아서 장작을 가지고 온 이야기를 짧게 언급한다. 이 장면은 만화 12권에서 좀 더 길게 이야기가 그려져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은 빠르게 생략하고 넘어갔다. 비록 내용이 짧아진 탓에 교감 선생님의 대사가 생략되었다고 해도 <유루캠 3기 7화>에서 그려진 캠핑 회장 장면에서는 크게 지장이 없었다. 대신, 교감 선생님이 아키와 고문 토바 선생님께 "야외 활동 서클이 신입생을 맞이하면서 정식 동아리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힘내세요."라고 격려하는 모습이 생략된 건 아쉬웠다. 어떻게 본다면 해당 장면은 하나의 복선이었으니까. 아마 만화 <유루캠 12권>을 읽은 사람들은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7화>을 보면서 '어? 뭔가 허전한데?'라고 느낀 장면이 이 장면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쨌든, 그렇게 짧은 회상 장면을 통해서 야외 활동 서클이 많은 장작을 손에 넣은 계기에 대한 설명한 이후 나데시코에게 아오이와 치아키, 에나 세 사람이 다녀온 여정이 험난했던 캠핑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그냥 과거를 돌아보는 이야기이다 보니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을 회상 장면 속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치아키와 사모예드 한 마리를 출연시키고,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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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6화 후기

여전히 나데시코와 린, 아야노 세 사람이 캠핑과 함께 현수교 건너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지는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6화>는 캠핑장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아침에 구운 바게트에 크림치즈와 햄을 올려서 만든 카나페와 따뜻한 차 한 잔은 다른 일은 하기 싫어지는 평온한 아침이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오늘도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일정이 있었다. 보통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짧은 시간에 돌아볼 수 있는 건 다 돌아봐야지!'라는 사람과 '여행이잖아? 천천히 여유를 갖고 돌아보자.'라는 사람으로 나누어지기 마련이다. 각자 따로 왔을 때는 각자만의 스타일로 여행을 즐기면 되지만, 함께 왔을 경우에는 항상 일정 문제로 다투기 마련이다. 그래서 관광이 목적이라면, 그냥 패키지여행을 하는 게 최고다. 나는 과거에는 짧은 시간에 돌아볼 수 있는 건 다 돌아보자 싶어 열심히 움직였지만, 그렇게 무리를 하다가 발에 문제가 생겨 익일 크게 고생을 했던 탓에 요즘은 어디를 가더라도 천천히 여유를 갖고 가볍게 돌아볼 수 있는 곳만 돌아본다. 지난달 넷마블 ㅋㅋ다방에서 진행한 넷마블 게임 콘서트에 참여했을 때도 무리해서 다른 곳을 가기보다 기존의 목적지만 충실히 돌아다녔다.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6화>에서 볼 수 있는 나데시코와 린, 아야노 세 사람도 무리해서 돌아다니기보다는 천천히 돌아다닐 수 있는 곳만 돌아다...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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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5화 후기

여전히 만화 <유루캠 11권>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5화>는 나데시코가 린과 아야노를 기다리면서 모닥불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우리가 생각하는 장작 패기와 다른 형태로 장작을 준비하기는 했지만, 확실히 힘을 덜 들이고 깔끔하게 장작을 준비할 수 있는 나데시코의 방식(린이 가르쳐 주었다)은 굉장히 효율이 좋은 방법이었다. 어떻게 본다면 평범하게 모닥불을 준비하는 장면일 뿐이지만, 이 장면에서도 느긋한 BGM과 함께 주변 풍경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아, 좋다. 이런 조용한 곳에서 잠시 멍 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5화>의 매력이었다. 물론, 시끌벅적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조용한 곳이 좋았다. 나데시코가 그렇게 홀로 모닥불을 피운 이후 과자를 구워 먹으면서 '아, 이거 다음에 멜론 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다음 그룹 캠핑을 위한 비장의 요리 준비를 하면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마침내 린가 아야노 두 사람이 캠핑장에 도착하게 된다. 린처럼 장거리를 운전한 적이 없는 아야노는 완전히 기진맥진한 상태로 뻗게 되는데, 그 심정이 이해갔다. 내가 고속버스를 타고 김해 터미널에서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처음 갔을 때의 마음이 딱 그랬다. 버스를 타고 4시간 40분 동안 이동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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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4화 후기

만화 <유루캠 11권>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는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4화>는 나데시코과 전철에서 만난 언니들과 함께 과자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나데시코에게 먼저 말을 건 언니도 그렇고, 나데시코도 E 성향의 인물이다 보니 처음부터 친해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극 I 성향인 나는 혼자 여행을 하더라도 절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나데시코는 아프트 아치시로 역에서 곧바로 내리려다 "합체 안 보고 가?"라는 말에 호기심을 가지고 전철의 합체를 지켜보게 된다. 합체라고 말하면 요즘은 이상하게 '그쪽'으로 상상해버리는 경우가 많아 내 마음이 많이 썩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데, 우리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로망을 갖고 있는 합체는 아주 평범한 합체였다. 3기 4화에서 그려진 합체도 딱 그랬다. 전철에서 만난 언니들 덕분에 나데시코는 놓칠 수도 있었던 즐거운 구경을 했고, 터널을 지나 약속했던 캠핑장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나데시코가 건너야 했던 터널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보니 들어갈 때부터 살짝 떨렸는데, 터널 안에서 나데시코를 반겨준 귀신 장식물들은 이런 분야에 약한 사람들을 괴롭게 했다. 이런 것도 폐터널의 재활용이 아닐까? <유루캠 3기 4화>에서 나데시코가 공포를 극복하고 마침내 캠핑장에 도착해 자리를 잡은 이후 주변을 둘러보았다면, 린과 아야노 두 사람은 아직도 끝나지 않는 길을...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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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3화 후기

매번 볼 때마다 너무 평화로워서 위로가 되는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3화>는 만화 <유루캠 11권>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물론, <유루캠 3기 3화> 시작부터 11권의 이야기로 넘어간 건 아니고, 3화에서 볼 수 있었던 돼지고기 꼬치를 맛있게 먹는 나데시코의 모습이 분기점이 된다. 만화에서 볼 수 있는 나데시코의 모습도 무척 귀여웠지만, 애니메이션도 진짜 너무 귀여웠다. 우리가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통해서 <유루캠>이라는 작품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이유 중 7할 이상은 바로 나데시코가 보여주는 천진난만한 미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3화>에서 나데시코는 홀로 전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다양한 풍경을 보고, 해당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기도 한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 비록 현실에서 우리가 당장 어디로 떠나지는 못해도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는 <유루캠>은, 특히, 그중에서도 만화보다 적절한 배경음과 성우들의 연기와 깔끔한 색채가 더해진 애니메이션이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자유로움과 평화로움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유루캠>이라는 작품을 좋아한다. <유루캠 3기 3화>를 통해 한층 더 좋아졌다. (웃음) <유루캠 3기 3화>에서 나데시코가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이동하는 동안 아야노와 만난 린은 목적지까지 향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다리를 건너...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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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2화 후기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2화>는 괜히 스쿠터를 구매하고 싶은 욕심을 품게 하는 아야노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아야노는 날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자 나데시코와 린 두 사람이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캠핑은 아니어도 주변의 경치를 바라보는 일을 즐긴다. 나는 <유루캠 3기 2화>에서 볼 수 있는 아야노의 모습이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역시 사람에게는 이런 시간이 필요했다. 나는 잠깐 여유가 있을 때마다 밖을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항상 집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을 보낸다. 나는 실외보다 실내를 좋아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인 도어 파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바깥공기를 쐬고 싶을 때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리기도 하고, 가끔은 부산까지 가서 바다를 보고 올 때도 있다. 아무리 실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가끔은 그런 시간이 필요했다.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2화>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이 아니라 조용히 풍경을 바라보는 아야노의 모습이 딱 그랬다. 나데시코처럼 친화력이 높은 사람은 어디를 가더라도 친구를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나와 아야노처럼 친구를 쉽게 만들지 못하는 사람은 이렇게 혼자라도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으면 충분했다. 그래도 일본 도쿄를 여행하고 싶은 건 오타쿠의 욕심이라고 할까? 어쨌든,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2화>는 아야노의 소소한 캠핑으로 시작해 나데시코와 친구들이 에나의 집 마당에서...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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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3기 1화 후기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을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의 막이 올랐다. 애니메이션 3기는 만화 <유루캠 10권>부터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유루캠 3기 1화>에서 우리가 볼 수 있었던 린과 할아버지의 추억은 만화 10권에서 읽어볼 수 없었던 오리지널 장면이었다. 아니, 어렴풋하게 다른 권에서 그려졌던 것 같기도 한데…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는 우리가 애니메이션 2기까지 보았던, 그리고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보았던 제작사와 다른 제작사가 담당하게 되었기 때문에 작화가 상당히 바뀌었다. 아마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3화>까지는 바뀐 작화에 적응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성우들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위화감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웃음) 어쨌든, 달라진 작화가 낯설기는 해도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 1화>에서 볼 수 있는 어린 린의 모습은 귀여워서 미소가 지어졌다. 린이 할아버지의 트렁크에 실린 캠프 도구를 통해 처음 캠프에 관심을 갖게 되고, 나무 작대기를 이용해서 불을 지피는 것을 언급했다가 할아버지가 고생을 해야 했다. 린은 그 일을 직접 해보고 나서 터무니없는 말을 했다는 것을 실감한다. 우리가 <유루캠>에서 '시마 린'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모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라고 해도 <유루캠 3기>를 기다린 사람들...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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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14권 후기 신입부원 등장!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의 방영을 기다리면서 꾸준히 읽고 있는 만화 <유루캠> 시리즈는 지난 5월을 맞아 14권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유루캠 14권>은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어느 곳에서 기둥 태우기를 보고 있는 나데시코와 린, 그리고 나데시코 언니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세 사람이 이곳에서 만난 건 완전한 우연이었지만… 아주 멋진 우연이었다. 린이 나데시코 자매와 함께 한 카페에서 단단한 푸딩을 먹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 만화 <유루캠 14권>은 어릴 때부터 린이 보아온 야마나시 후에후키의 기둥문 태우기를 감상하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건 직접 눈으로 본 적은 없어도 애니메이션 몇 편과 함께 과거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 차례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장면이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다면 대단히 멋질 것으로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유루캠 3기>가 방영이 된다고 해도 만화 <유루캠 14권>의 이야기를 소화하는 건 무리가 있지만, 차후 애니메이션 <유루캠 4기> 정도가 나온다면 만화 14권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번 만화 <유루캠 14권>에서 중요한 건 새로운 학년이 되어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면서 드디어 우리 야외 활동 서클도 신입부원 모집에 나선다. 보통 이런 부활동을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는 작품에서는 평소 사이좋은 친구들끼리 함께 끼리끼리 노는 모습...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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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유루캠 13권 후기

현재 우리는 겨울을 맞이하면서 조금씩 두터운 외투를 꺼내서 입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만화 <유루캠 13권>에서 주인공들은 다가온 봄을 맞아 솔로 캠프를 즐기거나 꽃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과 2주 전에 메가박스 단독개봉을 한 애니메이션 <유루캠 극장판>을 보고 왔었는데, 10월 막바지에 만화 <유루캠 13권>이 발매된 덕분에 또 이렇게 <유루캠>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유루캠 극장판>의 영향이 컸던 탓인지 오랜만에 만화로 만난 <유루캠>의 멤버들의 모습은 뭔가 낯설었다. 단발이 아니라 여전히 긴 생머리를 하고 있는 나데시코부터 시작해 고등학생인데도 어른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린의 모습에 괜스레 미소가 자어졌다. 오늘이라는 시간을 차분하게 보내고, 눈으로 볼 수 있는 풍경을 천천히 즐기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가 좋았다. 만화 <유루캠>이라는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힐링 요소는 바로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우리는 떠들썩하고 살짝 에로에로한 이벤트 장면이 그려지는 러브 코미디 작품도 좋아하고, 화려하게 마법을 쓰거나 칼을 겨누면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판타지 작품도 좋아한다. 하지만 너무나 자극적인 요소만 접하다 보면 마음이 닳기 마련이라 때때로 바로 <유루캠> 같은 만화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만화 <유루캠 13권>은 린이 무료로 운영되는 캠핑장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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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메가박스 유루캠 △ 극장판 관람 후기

지난 금요일(28일)을 맞아 나는 국내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유루캠 △> 극장판을 보기 위해서 해운대 메가박스(장산)을 찾았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에는 메가박스가 없기 때문에 메가박스를 통해 단독 개봉한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항상 부산을 찾아서 볼 수밖에 없는데, 부산에는 부산대 메가박스와 해운대 메가박스 두 개의 메가박스 지점이 있어,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과거에는 부산대가 더 가깝다고 생각해서 김해에서 버스를 타고 동래에 갔다가 동래에서 지하철을 타고 메가박스 부산대점까지 이동했다. 하지만 이동 시간과 환승의 번거로움을 생각한다면 해운대 장산역에 있는 메가박스 해운대점이 시간이 10분 정도 더 걸려도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메가박스 단독 개봉 애니메이션은 늘 메가박스 해운대점을 찾아보고 있다. 이번에도 그렇게 찾은 메가박스 해운대점은 여전히 '이 영화관 이대로 괜찮은 걸까?'라는 걱정이 들 정도로 사람이 없었다. 아무리 평일 오후 2시 경이라고 해도 영화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너무 없었다. 뭐, 사람들과 부대끼고 싶지 않은 나로서는 이렇게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더 좋았지만, 메가박스 해운대점이 혹시 문을 닫을까 염려되는 건 사실이었다. 그렇게 나를 포함해서 관객이 딱 두 명 있는 상태에서 본 애니메이션 <유루캠> 극장판은 아주 훌륭했다. <유루캠> 극장판은...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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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유루캠 12권 후기

오는 12월을 맞아서 오랜만에 만화 <유루캠> 시리즈가 발매되었다. 12월을 맞아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건 만화 <유루캠 12권>으로, 지난 11권까지 나데시코와 린, 그리고 나데시코의 친구 아야 세 사람이 함께 캠핑을 즐긴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읽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에피소드라고 해도 곧바로 나데시코와 친구들이 다시금 캠핑을 즐기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만화 <유루캠 12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아키와 선생님과 함께 벌채를 하는 곳을 찾아 무료로 배포하는 장작을 얻는 에피소드다. 여기서 나오는 장작은 '강가나 강 가운데 모래톱에 자라 있는 나무를 방치해두면 태풍 등으로 물이 불어났을 때 강의 흐름이 바뀌어 범람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매년 정기적으로 벌채'를 통해 나온 장작으로, 처분하는 데도 비용이 들어서 무료로 장작을 배포했다. 지난번에는 무료로 배포하는 장작을 다수 손에 넣는 데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장작이 엄청 많이 남아 있었던 탓에 한가득 얻어올 수 있었다. 만화 <유루캠 12권>은 이렇게 얻어온 장작을 나데시코와 친구들이 함께 정리하는 모습으로 모두 채워져 있다. 하지만 장작을 쪼개거나 말리거나 하는 장면만으로 만화 한 권을 다 채울 수는 없기 때문에 장작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에피소드를 그렸다. 그중 하나는 나데시코와 린, 아야 세 사람이 캠핑을 하는 동안 따로 모여서 캠핑을 즐겼던 아...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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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유루캠 11권 후기

지난 9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유루캠 11권>에서는 지난 10권에 이어서 나데시코와 린, 아야 세 사람이 함께 캠핑을 하기 위해서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만화 <유루캠 11권>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장면은 역시 나데시코가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다양한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꼬치부터 시작해서 댐 카레, 카와네 소프트크림까지 섭렵하는 나데시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캠핑과 여행의 묘미는 바로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지 않을까 싶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지역 특색이 강한 음식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일본에서는 그 지역의 명물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경험을 즐기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니, 이건 그저 만화 <유루캠> 시리즈가 너무 잘 그린 것뿐일지도? (웃음) 그렇게 나데시코의 먹방으로 시작한 만화 <유루캠 11권>은 기차로 캠핑장을 향하는 나데시코와 달리 오토바이를 타고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린과 아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린 같은 경우에는 장거리 운행이 익숙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아야 같은 경우는 장거리 운행이 거의 처음이다시피 했기 때문에 나데시코와 합류하기로 한 곳에 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린과 아야 두 사람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여러 볼 거리는 알차게 챙기면서 이동을 했다. 두 사람이 방문한 하타...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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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유루캠△ 10권 후기, 애니메이션 2기 이후의 에피소드!

애니메이션 <유루캠 2기>를 재미있게 보고 여운에 젖은 사람들은 만화 <유루캠 10권>을 구매해서 읽으면 애니메이션 이후의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유루캠 2기> 시리즈는 이즈에서 모두가 함께 하는 캠핑을 볼 수 있었는데, <유루캠 10권>은 이즈에서 캠프가 끝난 이후 잠깐 쉬는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만화 <유루캠 10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이즈의 캠핑을 곱씹으면서 모두가 한적한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이즈 캠프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아이들이 너무 대견하다!) 이제는 잠시 휴식을 취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역시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적절한 휴식이 있어야 한다. 나데시코와 아오이, 치아키 세 사람은 에나의 집에서 당일 캠핑을 즐기기면서 소소한 일상을 즐겼다. 애니메이션 <유루캠> 시리즈도 좋았지만, 역시 만화로 읽어볼 수 있는 모두의 모습도 괜스레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에 무척 좋았다. 역시 사람이 답답하거나 심신이 지쳐 있을 때는 <유루캠>만한 작품이 또 없는 것 같다. (웃음) 그리고 만화 <유루캠 10권>은 나데시코의 소꿉친구인 아야노의 제안에 따라 린, 아야노, 나데시코 세 사람의 새로운 캠핑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린과 아야노 두 사람은 모두 바이크로 이동하기로 했고, 나데시코는 기차로 이동하기로 하면서 같은 곳을 목적지로 하고 있어...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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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 2기 13화 후기

너무나 따뜻한 힐링을 하게 해준 애니메이션 <유루캠 2기> 시리즈가 13화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 애니메이션 <유루캠 2기 13화>에서 볼 수 있었던 장면은 만화 <유루캠 9권>에서 그려진 장면으로, 이즈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이다 씨를 만나 함께 오무로 산을 올라 풍경을 지그시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잘 그려져 있었다. 아, 어쩌면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애니메이션 <유루캠 2기> 시리즈를 보는 동안 나는 내가 깜빡하고 주문하지 않았던 만화 <유루캠 8권>을 주문해서 만화 <유루캠 9권>까지 다시 한번 더 읽어보았다. 애니메이션을 볼 때도 너무나 좋았지만 만화도 역시 너무나 좋았던 <유루캠>이었다.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는 컬러풀한 장면과 음악, 성우들의 연기를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지만 말이다. (웃음) 그래도 만화 <유루캠> 시리즈 또한 천천히 읽어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만화 <유루캠 2기>의 이즈 캠프 에피소드를 꼭 한번 만화로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만화 <유루캠 8~9권>을 구매해서 읽으면 딱 이즈 캠프의 모든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과 또 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잠시 아래의 사진을 보면서 조금 더 여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유루캠>이라는 작품이 좋은 이유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늘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를 볼 수가 있다는 점이다. 긴장감을 가지고 화려하게 싸우는 에피소...

202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