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여고생
1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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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미우
4,814도서 영상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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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추천 보이는 여고생 9권 후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를 본 탓인지 만화 <보이는 여고생 9권>의 표지를 본다면 미코가 기생 생물에게 위협을 당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미코를 옭아매고 있는 검은 촉수는 기생 생물이 아니라 미치루의 몸에 붙어 있는 어떤 보이지 않는 생물로, 검은 촉수는 미치루의 의사에 따라 반응하며 미코가 미치루 곁에 있을 때마다 그녀를 휘감았다. 만화 <보이는 여고생 9권>에서 미코는 롬에게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서 미치루의 사진을 몰래 찍었다가 그 사실을 들킨다. 대외적으로 모델 일을 하는 미치루이다 보니 사적인 사진 촬영이 금지된 것도 있지만, 자신의 사진을 찍은 미코에게 그 이유를 묻는 미치루의 모습은 평범한 여고생이 아니라 검은 촉수가 감싸진 형태였다 보니 미코는 순간적으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다른 친구들이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 덕분에 미코는 당시 "예쁘게 보여서…."라고 변명한 이후 두 사람 사이를 휘감는 촉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촉수와 관련된 사건은 학교라고 해도 안전하지 않았다. 미코는 최대한 미치루를 평범하게 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그녀의 주변 상황이 그녀가 모른 척하고 지낼 수 있도록 잠자코 내버려두지 않았다. <보이는 여고생 9권>에서 미코는 교무실 앞에서 자신의 손을 휘감고 있던 검은 촉수가 작은 아저씨를 없애자 다른 작은 아저씨가 커다란 아저씨를 데리고 오게...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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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여고생 8권 후기

내가 유일하게 즐겨 보는 공포 만화인 만화 <보이는 여고생 8권>이 오는 2023년 8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위에서 첨부한 만화 8권의 표지를 본다면 미코는 자신을 감싸고 있는 '보이지 않아야 할 생물'에 최선을 다해서 보이지 않는 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에 미코는 과연 얼마나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될지 너무 궁금해서 다른 책보다 이 만화를 먼저 읽었다. 만화 <보이는 여고생 8권>의 시작은 지난 7권에서 유리아가 화장실에서 미치루를 만나면서 그녀에게 잡히게 되었는데, 다행히 유리아는 미치루의 촉수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될 실수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코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는 미치루의 질문을 피할 수가 없어서 유리아는 거의 본능적으로 '미코의 보이는 것'에 대한 것만 빼놓고, 미코의 취향에 대해 말한다. 덕분에 미치루와 미코, 유리아 세 사람 사이에 큰 갈등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미치루는 한밤중에 몰래 미코의 집을 찾아와 곤히 잠든 미코의 모습을 보는 섬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 미코가 우연히 눈을 떴다면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 미코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진 미치루는 앞으로 미코가 평범한 생활을 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험난한 벽이었다. 미치루는 절대 의도하지 않고 행동한 것이겠지만, 미치루가 미코에게 접근하면 할수록 미코는 보이지 않는 척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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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여고생 7권 후기

지난 만화 6권을 읽고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만화 <보이는 여고생 7권>이 오는 4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7권은 산에서 산신을 만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 속에서 막을 올린다. 여기서 한차례 미코 일행을 도와준 인물은 갓 마더로 불리는 미츠에의 스승 토와코로, 그녀와 롬 두 사람으로 비롯된 인연이 눈앞에 있는 산신의 습격으로부터 벗어나는 커다란 탈출구가 되었다. 애니메이션 <보이는 여고생>에서는 미코를 보이는 것들로부터 지켜주는 그 존재들이 위험하다는 느낌은 들어도 정확히 그 정체가 무엇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만화를 읽으면서도 절대 수호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여우들의 정체가 무척 궁금했는데, 그 정체를 정확히 알 수는 없어도 여우들이 태어난 이유를 만화 <보이는 여고생 7권>을 통해 읽어볼 수 있었다. 이건 여러모로 슬픈 이야기였다. 그렇게 미코는 미츠에 할머니와 롬, 토와코 등의 도움을 받아 산신과 무사히 결판을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끝으로 미코가 보이는 것들을 볼 수 없게 된 건 아니었고, 오히려 미코만이 느낄 수 있는 커다란 존재가 그 산에서 깨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그리고 미코 눈앞에 나타난 건 산에서 깨어난 존재인지 알 수 없는 자신에게만 귀신의 형태로 보이는 귀여운 전학생이었다. 여기서 귀엽다고 말하는 이유는 그녀가 독자 모델을 하고 있을 정도의 외모를 가...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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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보이는 여고생 6권 후기

지난 21년 4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던 공포 애니메이션의 원작 만화 <보이는 여고생> 시리즈의 제6권이 오는 2022년 4월을 맞아 발매되었다. 이제 슬슬 여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다시금 사람들 사이에서 공포물이 인기를 얻는 시기가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만화 <보이는 여고생>가 보여주는 신감각 호러 코미디는 여러모로 사람들이 '으으…!' 신음을 내며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만화 <보이는 여고생 6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지난 5권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갓마더 미츠에와 미코, 롬 세 사람이 산신의 신사를 찾아 헤매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미츠에는 미코의 문제를 두고 롬과 다투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산에 있는 보이지 않아야 할 것들이 잔뜩 모여서 미츠에와 미코, 롬 세 사람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정말 첫 번째 장부터 좀처럼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그리고 세 사람은 롬이 준비한 하나가 들고 있던 인형의 힘을 이용해서 마침내 산신의 신사로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미츠에가 과거에 롬과 어떤 식으로 인연을 맺었는지도 알 수 있는 회상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는데, 여기서 갑자기 회상 에피소드가 등장한 이유는 단순히 두 사람의 인연을 풀어내는 것만이 아니라 두 사람에게 있어 '스승'이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함이었다. 그 존재는 만화 <보이는 여고생 6권>에서 롬이 "억지...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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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보이는 여고생 5권 후기

현재 2021년 4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보이는 여고생>은 국내에서도 만화로도 정식 발매되고 있다. 오는 12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보이는 여고생 5권>은 표지부터 시작해서 내부에서 읽어볼 수 있는 에피소드까지 조금 더 '보여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미코가 깊이 관여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미코가 어떻게 될지 큰 호기심을 갖게 해주었다. 먼저 만화 <보이는 여고생 5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요리 실습수업 시간에 요리를 하는 미코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에는 그냥 반 친구들과 함께 평범하게 요리 실습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귀신(괴물?)이 나타나 옆 조리대에서 정체불명의 요리를 하고 있었다. 그 요리의 소재가 된 것은 평범한 재료가 아니라 귀신과 똑같은 귀신이지만 힘이 약한 귀신들이었다. 자신의 옆에서 요리를 하는 그 귀신은 어떤 소재를 사용하려고 하다 미코에게 자신이 보이는 게 아닌가 살짝 의심하려는 순간, 미코는 열심히 양파를 다지기 시작하며 "소… 소스… 만들게."라며 얼버무리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귀신은 여전히 미코의 옆에서 떠나지 않은 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요리를 이어가며 한사코 미코가 긴장을 풀 수 없게 했다. 참, 미코가 너무 불쌍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 만화를 보면 미코의 옆에 귀신이 있는 것은 깜짝깜짝 놀라게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보이는 여고생>을 본다면 훨씬 더 임팩트...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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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여고생 4권 후기

오는 2021년 4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공포 장르 <보이는 여고생> 시리즈는 만화로도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을 맞아서 만화 <보이는 여고생 4권>이 발매되었는데, 이번 4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상점가의 '갓마더'로 불렀던 할머니 미츠에가 아들이 있는 시골에서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할머니는 미코를 만난 이후 영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계속 시골에서 살지 아니면 다시 도시로 돌아갈지 고민하던 미츠에 할머니에게 '뭐가 보여?'라는 글이 적힌 사진 한 장이 도착한다. 그 사진은 얼굴을 가리고 있는 미코와 하나가 어떤 신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었다. 미츠에 할머니는 두 사람의 등 뒤로 보이는 그 신사가 어떤 신사인지 아는 듯 얼굴색을 바꾸면서 빨리 돌아가야 한다면서 서둘러서 다시금 원래 있던 도시로 향한다. 이 할머니 덕분에 미코는 자신이 우연히 도달했던 그 신사가 있는 산을 찾았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미코에 할머니 왈, 미코가 본 그 신사는 이승에 있는 신사가 아니라 저승과 연결되어 있는 신사라고 말한다.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반요의 야사히메>에서 볼 수 있는 죽음과 삶의 경계에 있는 이누야샤 아버지의 무덤과 같은 그런 곳과 연결되어 있는 신사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곳의 신사를 지키는 수호령으로 보이는 두 귀신이 미코를 도와주면서...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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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여고생 1화 후기

오는 2021년 10월을 맞아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중에서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었던 애니메이션은 바로 <보이는 여고생>이라는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 미코는 남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갑자기 보이게 되어버리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 상황 속에서 최대한 침착하게 그 상황을 무마하고자 노력한다. 그 노력이 너무나 가상해 만화를 읽다 보면 "미코, 힘내! 절대 눈 마주치지 마!"라며 괜스레 응원하게 되는데, 사실 내가 이렇게 응원하더라도 미코의 눈앞에 있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그것은 사리지지 않은 상태로 미코를 '지―' 하면서 바라볼 뿐이다. 정말 미코의 상황을 상상한다면 "꺄아아아아악!"하며 고함을 치면서 달아나고 싶은 게 사람의 솔직한 심정이 아닐까? 하지만 우리 미코는 최대한 침착하게 보이지 않는 척을 하면서 평범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그 노력이 그려진 만화가 바로 <보이는 여고생>이라는 작품이고, 오는 2021년 10월을 맞아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보이는 여고생 1화>에서는 미코에게 갑자기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귀신(혹은 요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정확한 계기는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비 오는 날에 홀로 버스를 타고 집에 가려던 그 순간부터 미코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야 할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미코는 전날 방송으로 본 것 그대로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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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보이는 여고생 3권 후기

만화 <보이는 여고생(見える子ちゃうん)> 시리즈가 오는 2021년 10월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노블엔진을 통해서 만화 <보이는 여고생 3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는데, 지난번에 3권까지 모두 구매해놓고도 만화 1권 후기를 올린 이후 후기를 따로 올리지 않고 있었다. 뭔가 다른 신작 만화를 우선해서 소개하다 보니까 만화를 읽고 소개할 시간이 없었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보이는 여고생> PV 제1탄 영상 자막 작업을 하고 나서 곧바로 만화 <보이는 여고생 3권>을 읽었다.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작화도 정말 오싹하게 잘 그려져 있지만, 만화 <보이는 여고생 3권>에서 볼 수 있는 에피소드나 그림도 정말 나무랄 데가 없었다. 평소 공포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00% 만족하면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만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평소 공포물에 약해 공포 영화도 일부러 찾아보지 않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만화 <보이는 여고생>은 1권을 흥미 삼아 구매했다가 그냥 무서운 것만 아니라 또 달리 읽는 맛이 있어서 만화를 2권, 3권 모두 구매했다. 한동안 다른 신작을 읽느라 뒤로 미루기만 하다가 이번에 애니메이션 PV 영상을 보고 나서 '아, 이 작품도 있었지!'라며 기억을 떠올려 서둘러 만화 <보이는 여고생 3권>을 읽었다. 만화 <보이는 여고생 3권>은 주인공 미코(해당 이름...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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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보이는 여고생 1권 후기

오는 2021년을 맞아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된 만화 <보이는 여고생>은 살짝 무서운 장면이 그려지는 호러 만화다. 하지만 호러 만화라고 하더라도 괜스레 악령을 퇴치하는 에피소드가 무섭게 그려지는 만화가 아닌, 주인공이자 보이는 여고생 미코가 선택한 생각지 못한 선택지로 인해 괜스레 웃음을 터뜨리게 되는 에피소드가 잘 그려진 호러 코미디 만화다. 호러가 어떻게 코미디가 될 수 있을까? 처음에 나도 그게 의문이었다. 하지만 만화 <보이는 여고생 1권>을 읽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가, 주인공 미코가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눈에 보이는 모든 귀신들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모습이 아주 재밌었다. 어떻게 본다면 한 장면 한 장면이 무섭게 그려져 있지만,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그 무서운 현상을 무시하기 위해 떨면서도 노력하는 미코의 모습이 묘한 재미를 만들어낸다.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있을 때 갑자기 등장한 이형의 존재에 대해 '와아... 으아아아아아'라며 동요해버리지만, 그래도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눈에 보이는 이형의 괴물(귀신)에게서 멀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다. 아마 평범한 사람은 절대 미코처럼 완전히 무시하면서 태연한 척을 하는 게 쉽지 않을 거다. 나? 나는 절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나는 어릴 때부터 공포물을 잘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호러를 마주하는 건 정말 젬병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202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