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 수명을 늘려주는 기능의학하는 김원장입니다. 오늘은 건선이 치료된 환자 케이스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먼저 건선에 대해서 알아 보면,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붉은색의 볼록한 반점이나 판으로 주로 구성된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조직 검사상 표비의 증식과 진피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며 인구의 1-2%의 빈도로 나타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인구의 1-2%면 인구 100명당 2명까지도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 인구가 5000만명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만 50~100만명의 건선 환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만큼 건선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주로 발병 위치는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톱, 발톱 에 생깁니다. 간찰부 건선이라고 해서 접히는 부위에 주로 생기는 건선도 있습니다. 거의 모든 피부 위치에 생길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건선 피부 병변을 사진으로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전형적인 건선을 판상건선이라고 합니다. 보기에 조금 불편해 할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염되지 않는 피부 질환으로 만지거나 닿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너무 징그러워하거나 무서워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건선 환자들은 이런 타인들의 시선에 마음의 상처를 더 받을 ...
건선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장누수증후군에서 시작이 됩니다. 장누수증후군은 장내 유해균이 많고 장 점막이 손상된 상태입니다. 정상적인 장 표면 상태에서는 소화가 덜된 단백질과 유해물질들은 장 세포를 뚫지 못하고 그냥 장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장누수 상태가 되면 장 세포 사이에 틈이 생겨서 그 틈으로 불완전하게 소화된 단백질과 독소들이 들어 와서 몸에 알러지 반응과 자가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즉, 건선이 있다는 것은 자가면역 반응이 있다는 것이고 이미 장누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장누수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장내 유해균이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장내 유해균 증가를 다른 말로 장내세균총 불균형 (Dysbiosis)라고 합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시보(SIBO, small intestine bacteria overgrowth) 소장세균과증식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저는 환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장내 유해균 증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능의학에서는 장내 세균총 불균형(Dysbiosis)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장내 유해균 증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먼저 환자의 증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취(입냄새) 복부 팽만감 잦은 방귀 소변볼 때 거품이 많을 때 방귀 냄새가 심한 경우 변비 설사 건선 환자에게서 이런 증세가 많을 경우 장내유해균 증가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건선 환자에서 장내유해균증가(dysbiosis)를 검사를 통...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기능의학으로 저는 건선을 치료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입니다. 기능의학 의사인 저는 왜 건선을 치료할 때 피부를 먼저 치료하지 않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먼저 치료할까요?? 건선의 직접적인 원인은 장누수증후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누수증후군에 의해서 자가면역질환이 생기고 그 자가면역질환 중에 건선이 있습니다. 장누수증후군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장내유해균 증가와 위산 부족입니다. 이 위산 부족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바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진단을 하는 것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만성위축성위염을 유발해서 위산을 부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진단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진단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위내시경 검사입니다. 그래서 건선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 위 내시경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시 쉽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 --> 만성 위축성 위염 --> 위산 부족 --> 장내 유해균 증가 --> 장누수증후군 --> 자가면역질환 --> 건선 주류의학인 피부과에서는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서 1. 비타민 D 유도체 연고 2. 협대역자외선B(narrow-band UVB) ...
건선이 잘 생기는 부위는 피부 중에서 돌출되어 있는 부위에서 잘 생깁니다. 위에 사진처럼 무릎에 잘 생깁니다. 건선이 생길 수 있는 부위는 두피, 팔꿈치, 무릎, 발목에 주로 생기지만 피부 표면 어디에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손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에 생기는 질환이니 피부만 치료하면 될까요??? 건선은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대부분 장누수증후군에서 발생합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아직 장누수증후군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에 장 점막 투과정 증가(Increased intestinal permeability)라는 용어를 최근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에 사진을 통해서 장누수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소장은 한 개의 점막 세포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외부 이물질의 침투를 막기 위해서 소장 점막세포는 Tight Junction(치밀결합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소화가 안된 음식물 조각, 독소, 세균 등에 의해서 소장 세포가 손상이 되고 세포와 세포 사이를 연결해주는 Tight junction(치밀결합부)가 손상 됩니다. 그러면 세포와 세포사이에 틈이 생기게 됩니다. 이 틈으로 외부 이물질인 불안전하게 소화된 음식, 세균, 독소가 몸속으로 들어 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염증반응, 알러지 반응, 자가면역 반응이 생기게 됩니다. 위의 그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