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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 수명을 늘려주는 기능의학하는 김원장입니다. 오늘은 만성 두드러기 환자를 기능의학으로 최근 치료했던 케이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30대 중후반의 남자였습니다. 좀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환자였습니다. 환자는 일반인이 아니었습니다. 환자의 직업은 의사였습니다. 간혹 아주 드물게 의사가 환자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보다는 후배 의사였습니다. 의사가 같은 의사를 치료하는 것은 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저의 실력이 그대로 드러 날 것이고 잘못된 처방이나 검사로 인한 비판과 비난을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그 환자는 기알못(기능의학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휴~ 다행이었습니다. 주류의학 의사임에도 기능의학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환자의 병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환자는 15개월 전에 허리와 사타구니 부위에 습진처럼 피부 병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 피부과에 다니면서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도 먹으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호전 악화를 반복하면서 피부 습진 및 두드러기 병변은 전신으로 퍼졌습니다. 전신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 때문에 30분 이상 잠을 못 잤다고 합니다. 너무 가려워서 한 겨울에도 반팔만 입고 새벽에 동네를 돌아 다니며 참고 버텼다고 합니다. 수 많은 날 동안 그렇게 새벽에 나와 방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