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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산청은 넓은 지역에 비해 관광지가 많이 퍼져 있고 가볼만한곳이 한정적이더라구요. 여러 산청 여행코스 가운데서 고즈넉한 풍경이 인상 깊었던 산청 수선사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산청하면 흑돼지가 유명하다보니 이번 산청여행에서도 흑돼지를 여러번 먹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흑돼지김치찜으로 유명한 산청 시장 근처 해도담식당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산청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인데 음식맛은 물론 사장님의 입담도 맛깔스러운 맛집이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떠나면 그 지역의 국밥은 꼭 먹어보는편인데 흑돼지가 유명한 산청이라 그런지 흑돼지국밥을 팔더라구요. 행님아흑돼지라는 곳인데 일반 돼지국밥과 달리 담백한 국물과 푸짐한 고기양이 좋았던 산청 맛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산청 여행시 펜션에서 먹을 음식을 사실분들은 식자재마트 추천드립니다. 식자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간편식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산청도 지역이 넓어서 어디서 묵으실지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만약 산청 여행으로 지리산 중산리코스도 계획 중이시라면 관광지와 맛집이 별로 없는 중산리 보다는 단성면 일대의 펜션을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묵었던 가온누리펜션은 일대가 조용하고 무엇보다 깨끗한 시설이 좋았던 산청 펜션이었습니다.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에 나오는법! 이번 산청여행의 메인 여행은 바로 지리산 등산코스였습니다. 중산리코스는 지리산을 그나마 최단으로 오르는 코스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높은 산답게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경치로 보상 받는 곳이기 때문에 산청을 가신다면 지리산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