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별종이라 불리는 특별한 이들을 위한 팀 버튼의 찬가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2016 미국) 감독 : 팀 버튼 출연 : 에이사 버터필드, 에바 그린, 사무엘 L. 잭슨, 엘라 퍼넬, 테렌스 스탬프, 루퍼트 에버릿, 엘라 발슈테드, 주디 덴치 2016년 한동안 내 카카오톡 배경사진은 이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포스터였다. 너무나 좋아했던 수없이 많이 들었던 팟캐스트 지대넓얕에서 이영화를 소개해주었기에 냉큼 영화관에서 보고 줄곧 사로잡혀 있었던 기억이 난다. 팀 버튼의 영화들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상상력이 풍부하고 몽환적이고 기이한 분위기에 독특한 분장과 독보적인 미장센을 연출하는 그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작품들을 나는 좋아한다. 가위손이 그랬고 빅 피쉬가 그랬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그렇다. 원작은 너무나 인기가 많은 심지어 뉴욕 베스트셀러 45주나 1위였던 랜섬 릭스의 판타지 소설인데, 영화화가 된다고 하니 그누구도 팀 버튼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할정도로 완전히 그를 위해 쓰여진 소설처럼 느껴졌다. 어려서부터 할아버지 에이브(테렌스 스탬프)에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화를 듣고 자란 제이크(에이사 버터필드). 할아버지의 동화속 아이들은 모두 남들과 다른 특이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