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에] 사랑스런 그녀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찾기 (인생은 르누아르 그림처럼) 영화 아멜리에 (Amelie of Montmartre, 2001 프랑스, 독일) 감독 : 장 피에르 주네 출연 : 오드리 토투, 마티유 카소비츠, 루퍼스, 욜랜드 모로, 도미니크 피뇽, 우벵 깐셀러 나에겐 오드리 토투가 영원한 아멜리에이다. 마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원한 아이언맨인것처럼. 프랑스 영화를 즐겨보지 않을 뿐더러 그들의 난해하거나 또는 지루하거나 결이 다른 고차원의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겐 솔직히 프랑스 영화는 별 관심이 없다. 물론 오래된 명작인 쉘브르의 우산이나 남과 여같은 멋진 작품을 빼곤말이다. 그런 나에게 아멜리에는 아니 나뿐만이 아니라 어디서 보았는데 한국인이 젤 좋아하는 프랑스 영화가 바로 이 아멜리에라고 한다.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는 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영화 아멜리에가 오늘 선물처럼 떠올랐고 그래서 아주 오랫만에 드디어 인문학적 관점으로 쓰는 내맘대로 영화리뷰에 들어가고자 한다. 어릴때 군의관인 아버지의 오해로 인해 심장병이라고 판단한 그는 딸이 병악하다는 착각으로 아멜리에 (오드리 토투)를 바깥생활을 하지 못하게 하고 집에서만 키운다. 홈스쿨링을 하고 또래의 친구들과 놀지 못하고 그런 아멜리에는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지내는데 말도 안되는 뜻밖의 사고로 엄마가 죽고 외롭고 타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