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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자락에 봉긋봉긋 솟아오른 오름과 길을 걷다 만난 아름다운 우리 들꽃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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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부 교토시 1회 방문
며칠 전까지만 해도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덥다고 느껴지던 날씨가 비가 내린 후 갑자기 수온주가 떨어져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날에는 은빛 억새와 각종 야생화가 곱게 피어 발길을 붙잡는 오름을 찾게 된다. 오늘은 탁 트인 제주도 동부 풍광과 가을 야생화가 지천에 피는 제주도 동부권에 자리 잡은 높은오름으로 발걸음 하였다. 높은오름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제주도 동부권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제주도 오름들을 거의 조망할 수 있고, 봄과 가을에는 등성이에 각종 야생화가 곱게 피어 야생화를 좋아하는 분들이 자주 오르는 오름이다. 특히 요즘은 은빛 억새와 신령스러운 한라산 풍광이 장관을 연출하여 꼭 한번 올라봐야 할 오름 중에 하나이다. 길가에 세워진 높은오름 표지석과 안내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제주 중산간 도로를 달려 제주도 동부권 오름 중에 가장 높아 높은오름이라 부르는 들머리로 이동하다 보니, 잡목과 잡풀로 뒤덮인 높은오름 표지석과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높은오름 들머리 ‘구좌읍공설공원묘지’ 높은오름 들머리는 구좌읍공설공원묘지 쪽으로 난 길을 따라 정상으로 이동하게 된다. 차로 구좌읍공설공원묘지 주차장까지 접근할 수 있다. 구좌읍공설공원묘지는 원래 하도리 새마을회 소유였는데, 1997년 하도리 새마을회가 기부체납한 것으로 그 면적이 3만 3,000㎡나 되며 관리사를 비롯해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
제주 제일의 하천, 한천을 거슬러 걷는 오라올레길은 원시식생을 잘 보존한 때묻지 않은 숲길로, 한라산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오등동, 오라동 그리고 용담동 용연계곡을 거쳐 바다로 흘러가는 길이 약 16㎞의 숲길이다. 아름다운 한천(漢川)을 따라 걷는 오라올레길은 숨은 비경과 기암괴석, 그리고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하천으로 제주도 하천이 대개 그렇듯이 한천도 많은 비가 내려야만 물이 흐르는 건천으로 제주어로 내창이라고 부른다. 제주도 하천은 한라산 북부에서 발원하여 방사상으로 뻗어나가며 투수성이 큰 조면암질로 지반이 이루어져 물이 쉽게 지하로 스며들기 때문에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다. 한천(漢川)의 특징은 중간중간마다 대형 포토홀(Pot Hole)에 의해 형성된 물이 고이는 소(沼)가 만들어지고 단층과 풍화혈을 이루는 바위들이 산재해 있어 기암괴석들이 많다. 제주 창조의 여신, 설문대할망의 족감석(族感石) 족감석은 족두리바위라고도 부르며 제주 창조의 여신, 설문대할망의 쓰던 돌, 족두리였다는 전설 속 돌이다. 고지교 아래 있는 이 족감석은 2007년 9월 태풍 나리 때 유실되었던 것을 현재 위치로 옮겨 놓은 100톤이 넘는 오라동의 명물 바위다. 오라올레길 출발지 고지교 오라올레길 출발지인 고지교를 찾기는 아주 쉽다. KBS제주방송총국 부근의 한천에서 시작된다. 오라올레길은 제주시 보건소 남쪽 고지교를 출발, 연북로~한북교~방선문~열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