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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자락에 봉긋봉긋 솟아오른 오름과 길을 걷다 만난 아름다운 우리 들꽃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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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부 교토시 1회 방문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이 자리 잡은 마을, 제주시 용담동은 조선 정조시대(18세기경) 제주 읍지에 의하면, 마을 이름을 대독포리(大獨浦俚)라하고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다 하여 ‘갈마수’ 또는 ‘가막소물’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본래 대독포리는 한두기(한데기)의 이독표기(吏讀表記)이다. 한두기는 용연(龍淵)을 사이에 두고 동한두기와 서한두기로 나뉘는데, 용담동에서 설촌 역사가 가장 오래된 마을이다. 이 마을을 본향당인 고시락당이 용연 동쪽 절벽 위에 있다. 용연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호젓한 산책로를 걷다 보니, 최근에 세운 용담 1동 역사문화문화탐방길 안내판이 눈에 들어오고, 한두기 마을 본향당인 고시락당이 있다. 고시락당은 용연구름다리에서 남쪽으로 약 50여 미터 떨어진 용연계곡 동쪽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고시락당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 고시락당은 한두기 마을 본향당으로 당신인 용해국대부인은 목사의 뱃고사를 받아먹고 어부와 잠녀의 소망을 이루어 준다고 해서 용담 2동 한두기 주민들이 생기에 맞춰 택일하여 다니는데 당에 갈 때에는 메 네 그릇을 뜨고 간다. 이는 당신의 신위 수가 넷임을 뜻한다. 고시락당은 진입로 계단과 옹벽으로 단장하였고, 주변에는 팽나무와 보리수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제단은 산책로 아래 바위와 나무를 의지하여 마련하였는데, 제단이라고 해야 시멘트로 바닥을 조금 높여 만든 것이 전부다. 제주시 용...
제주 서부권 오름 중에 주변 조망권이 괜찮은 오름이 여럿 있다. 그중에서 원물오름(원수악)은 평화로 인근에 자리 잡아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 감탄사를 연발하는 탁 트인 제주도 풍광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오름이다. 특히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산방산과 그 뒤로 펼쳐지는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 풍광은 단연 압권이다. 정상에 서면 고운 풀밭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능선과 사방팔방 막힘없이 장쾌하게 펼쳐지는 제주도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아담하면서도 특이한 분화구가 품에 안기는 오름이다. 제주도내 산재한 368개의 오름이 저마다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듯이 이 오름은 천연잔디가 자라는 능선에는 사계절 아름다운 야생화가 곱게 피어 발길을 붙잡는 오름이기도 하다. 주차하고 원물오름(원수악)으로 들어서며 바라본 안덕충혼묘지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이 모셔져 있는 묘역이다. 이 오름의 이름을 짓게 만든 원물이다. 원물은 조선시대 때 이곳에서 조금 내려간 동광리 입구에 원(국영의 숙박시설)이 있었음에 연유하여 원물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 그래서 오름에까지 확대되어 원물오름 또는 원수악이라 불리게 되었다. 새로 정비된 원물이다. 예전 가시덤불과 잡목으로 둘러싸여 있던 원물을 정비하였다. 자세히 보니 맑은 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원물을 지나 오름 탐방로로 들어서니 천연잔디가 자라던 원물오름(원수악)도 그 사이에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