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때 제주의 특산물로 이름이 높았던 말 중 가장 뛰어난 명마가 탄생하여 ‘임금님에게 바치는 말’이란 의미의 ‘어승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오름이 있다. 바로 한라산 어리목코스 맞은편에 우뚝 솟은 ‘어승생악’이다. 예로부터 명산으로 알려진 제주도 오름 어승생악을 제주도민들은 어스슁 오름 또는 어스슁이 오름이라 부른다.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과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한라산 풍광이 눈앞에 펼쳐져 장관을 연출하고, 정상부에는 태평양 전쟁 말기에 제주도를 본토 수호의 마지막 결전지로 삼고, 일제가 콘크리트로 견고하게 설치한 군사시설인 토치카와 일제 동굴진지가 남아 있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오름이기도 하다. 며칠 전, 구름으로 조망권은 별로였지만, 트레킹 하기 딱 좋은 어승생악을 올랐다.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코스 1100도로 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어승생악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풍경이다. 파란 하늘 아래 우뚝 솟은 어승생악 서사면에는 여러 종류의 자연림이 혼재해 자라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다. 주차장에서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탐방안내소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여러 종류의 자연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걷는 내내 기분을 좋게 한다.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코스 주차장에서 바라본 한라산 풍광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코스 주차장에서 바라본 한라산 쪽 풍광은 구름이 수시로 몰려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이고, 족...
봄과 여름의 길목이자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다. 5월은 숲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 여러 종류의 자연림이 새싹을 틔워 연둣빛 세상을 펼쳐 눈이 즐겁고, 새 생명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달이기도 하다. 며칠 전, 제주도 오름 중 표고가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일명 ‘작은 한라산’이라 부르는 어승생악(어승생 오름)을 올랐다.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제주도 풍광과 신령스럽고 아름다운 한라산 풍광이 눈앞에 펼쳐져 장관을 연출한다. 그런가 하면, 어승생악(어승생 오름)은 우리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오름으로, 태평양 전쟁 말기에 제주도를 본토 수호의 마지막 결전지로 삼고, 일제가 콘크리트로 견고하게 설치한 군사시설인 토치카와 벙커가 남아 있다. 이 오름은 조선시대 때 제주의 특산물로 이름이 높았던 말 중 가장 뛰어난 명마가 탄생하여 ‘임금님에게 바치는 말’이란 의미의 ‘어승생’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오름이다. 240번 버스 하차 후 바라본 제주도 오름 어승생악(어승생 오름) 풍경 제주버스터미널을 출발, 한라산 1,100도로를 관통하여 중문 제주컨벤션센터까지 운행하는, 240번 버스를 타고 한라산 어리목 버스 정류장에 하차해 어승생악(어승생 오름)으로 이동하며 바라본 어승생악(어승생 오름) 서사면 풍경이다. 여러 종류의 자연림이 혼재해 자라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나무 잎사귀는 어느덧 녹음으로 물들기 시작한 풍경이다. 바야흐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