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궷물오름
7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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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정상석과 목초지로 이뤄진 푸른 들판이 장관을 연출하는 제주도 ‘궷물오름’

제주 중산간 산록도로변에 자리 잡은 제주도 궷물오름은 낮은 비고와 앙증맞은 정상석, 아담한 산체 그리고 목초지로 이뤄진 푸른 들판이 장관을 연출하는 오름이다. 낙엽이 깔린 아기자기한 탐방로와 파릇파릇 목초가 자라는 풍경은 주변 오름과 잘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특히 매년 봄이면 목초지가 연초록으로 장관을 연출해 젊은이들이 인생샷을 찍기 위해 렌터카를 타고 찾을 정도다. 또한 이 오름 북동사면 기슭에서 솟아나는 ‘궷물’은 생태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울창하게 우거진 숲 사이로 이어지는 탐방로는 트레킹 코스로 안성맞춤이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정상에 서서 남쪽을 바라보면, 쌍둥이 형제처럼 나란히 서 있는 큰노꼬메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이 손에 잡힐 듯이 아주 가깝게 다가오고, 북쪽으로는 탁 트인 제주 바다와 제주시가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름이다. 궷물오름 주차장 한라산을 관통하는 1100도로 어승생 삼거리에서 평화로를 잇는 시원스럽게 뚫린 산록도로로 접어들어 궷물오름 주차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주차장은 만 원이다. 이곳에 정자, 화장실, 평상 등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오름 오르미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궷물오름 안내판을 찌고 소나무가 자라는 탐방로로 들어서니, 풀 내음이 진동하고 풋풋한 흙길이 촉감을 좋게 한다. 숲에서 전해오는 향긋한 냄새를 맡으며 걷다...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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궷물오름 동쪽 기슭 궤(바위 굴)에서 솟아나는 제주 중산간 용천수, ‘궷물’

큰노꼬메오름 북쪽 기슭과 족은노꼬메오름 서쪽 기슭 사이에 자리 잡은 궷물오름 동쪽 기슭에서 솟아나는 제주 중산간 용천수가 있으니 바로 ‘궷물’이다. 궷물은 제주 중산간에 위치한 오름 기슭의 땅속 패인 바위 궤(바위 굴)에서 솟아나는 제주 용천수로 상류 쪽에서 솟아나는 맑고 깨끗한 물은 음용수로 사용했고, 하류 쪽의 물은 마·소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했다. 또한 궤(바위 굴)에서 솟아 나온 물을 모으는 연못도 궷물이라고 하는데, 일제 강점기 때 장전공동목장을 결성하면서 이 연못을 시멘트를 이용하여 사각형 연못 2개를 만들어 정비하였다. 탐방로를 따라 궷물 안으로 들어서다 보니, 겨우내 낙엽을 떨구었던 낙엽수가 새싹을 틔우며 새봄을 알리고 있다. 며칠 후면 연둣빛으로 곱게 물든 풍경을 기대할 수 있을 게다.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궷물 모습이다. 물이 용출되는 지점부터 물이 흘러내려 고인 연못까지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친수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궷물은 바닷가에서 솟아나는 제주 용천수와는 달리 자연석을 이용하여 정비하였다. 그래서 인위적인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더구나 이곳을 관리하는 환경단체와 장전공동목장조합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하여 안전하게 궷물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였다. 궷물 연못에 핀 자주괴불주머니가 얼마나 이쁘던지 발길을 붙잡는다. 투명한 색깔을 보여주는 자주괴불주머니가 수면 위에 핀 풍경이다. 궤(바위 굴)에서 용출하...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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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름 추천, 비고는 낮고 산체는 작고 앙증맞지만 풍광은 장관인 궷물오름

제주도 오름 추천, 비고는 낮고 산체는 작고 앙증맞지만 풍광은 장관인 궷물오름 제주도 오름 이름에 ‘물(水)’이 들어간 오름이 물영아리를 비롯해 물장오리, 물찻오름, 물메, 궷물오름, 절물오름, 정물오름 등 몇 개가 있다. 오늘은 그 ‘물(水)’이 들어간 오름 중에 ‘궷물오름’을 올랐다. 제주 중산간 산록도로변에 자리 잡은 제주 궷물오름은, 비고는 낮고 산체는 작고 앙증맞지만, 풍광은 장관을 연출한다. 아기자기한 맛과 파릇파릇 자란 목초가 주변 오름과 잘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젊은이들에게 유명해진 오름이다. 특히 이 오름 북동사면 기슭에 ‘궷물’이라는 제주 산물이 솟아나 생태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울창하게 우거진 숲 사이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트레킹 코스로 안성맞춤이라 주중 주말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오름이다. 또한 정상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쌍둥이 형제처럼 나란히 서 있는 큰노꼬메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이 손에 잡힐 듯이 아주 가깝게 다가오고, 북쪽으로는 탁 트인 제주 바다와 제주시가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름이다. 제주 시내에서 한라산을 관통하는 1100도로 어승생 삼거리에서 평화로를 잇는 시원스럽게 뚫린 산록도로로 접어들어 궷물오름 주차장에 도착하니, 평일인데고 많은 탐방객들이 궷물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 큰노꼬메오름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을 걷기 위해 타고 온 차량들로 주차장은 만원...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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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기슭 궤(바위굴)에서 솟아나는 제주 산물, 궷물

오름 기슭 궤(바위굴)에서 솟아나는 제주 산물, 궷물 오름은 제주도민들에겐 축복과 같은 곳이다. 예로부터 제주도민들은 오름 기슭에서 태어나 살다가 돌아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름은 제주도민들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족은노꼬메오름 서쪽 기슭과 큰노꼬메오름 북쪽 기슭 사이에 위치한 궷물오름이 있다. 이 오름 동쪽 기슭에서 솟아나는 제주 산물이 있으니 궷물이다. 궷물은 제주 중산간 땅속의 패인 바위 궤(바위굴)에서 솟아나는 제주 산물로 상류 쪽에서 솟아나는 맑고 깨끗한 물은 음용수로 사용했고, 하류 쪽의 물을 마·소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했다. 연둣빛으로 물든 제주 산물 ‘궷물’ 풍경이 참으로 싱그럽게 다가오는 모습이다. 낙엽수 자연림이 새싹을 싹 틔우는 지금 이 시기가 봄 중에서 가장 봄다운 풍경이 아닐까 생각한다. 잎사귀가 떨어진 자연림이 자라는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땅속 패인 궤(바위굴)에서 솟아나는 제주 산물 궷물이 눈에 들어온다. 궷물은 바닷가에서 솟아나는 제주 산물과는 달리 자연석을 이용해 정비하였다. 그래서인지 인위적인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더구나 이곳을 관리하는 환경단체에서 관리를 잘 하여 편안하게 궷물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곳이 땅속의 패인 궤(바위굴)에서 물이 솟아나는 용출 지점이다. 용출되는 양이 그리 풍부하지는 않으나 끊임없이 솟아나 물통이 넘쳐 수로를 따라 물이 흘러내릴 정도다. 솟아나는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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궷물오름 동쪽 기슭에 있는 목동들이 우마 번성(牛馬繁盛)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던 백중 고사 제단

궷물오름 동쪽 기슭에 있는 목동들이 우마 번성(牛馬繁盛)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던 백중 고사 제단 매년 음력 7월 15일 백중날에 제주도에는 백중제를 지낸다. 그 대표적인 것이 궷물오름 기슭에서 지내는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백중제와 아부오름에서 지내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백중제다. 백중제는 우마 번성(牛馬繁盛)을 기원하며 지내는 목축 의례로 테우리코 혹은 쉐멩질이라 하여 마·소를 방목하는 목동들의 명절과 겸하고 있다. 목동들의 제의를 뜻하지만, 일반적으로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행해진다. 조선시대 제주도에는 10개 소장으로 이뤄진 국영목장과 사목장, 민관 합동의 산마장을 중심으로 63곳의 목장이 운영됐다. 궷물오름 동쪽 기슭에 있는 백중 고사 제단이 있는 장전 목장은 5소장에 해당한다. 제주 산물 ‘궷물’이 솟아나는 곳에 도착하면, 백중날 무사 방목을 기원하는 백중 고사를 지내는 안내판과 백중 고사 제단이 산물 입구 언덕에 있다. 장전리 백중 고사 제단은, 지난번에 아주 자세히 포스팅해서 오늘은 사진 중심으로 간단히 소개한다.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백중 고사 제단으로 오르며 바라본 풍경이다. 연둣빛 풍경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숲은 낙엽수 자연림이 새싹을 틔우는 이 시기가 가장 아름답다. 이 제단이 바로 목동들이 우마 번성을 기원하는 명절을 지냈던 백중 고사 제단이다. 백중제의 제단 진설은 목장에서 자라는 새(띠)로 덮은 다음...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