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야외전시장 둘러보기 신산공원으로 운동을 갔다 잠시 시간을 내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야외전시장을 둘러보고 왔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제주인의 얼과 향기가 고스란히 베여있는 공간이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만이 지역적 특성이 있는 자연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제주 선인들이 거친 바다와 싸우면서 살아온 강인한 개척정신과 제주 특유의 미풍양속인 삼무정신인 조냥정신 등 자랑스러운 제주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신산공원에서 운동하다 잠시 시간을 내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들어선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야외전시장과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여 제주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니까 야외전시장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니, 멀꿀 나무로 뒤덮인 쉼터에는 멀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한다. 정말 엄청 많이 피어 발길을 한참 동안 붙잡는다.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는 아래에는 제주도 여러 곳에서 출토된 암석들이 전시되고 있다. 나무가 아름드리 자란 아래에는 방사탑이 있다. 제주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지형의 기가 허한 곳으로, 불길한 액운이 들어온다고 하여, 마을 공동으로 방비책으로, 돌을 쌓아 탑을 만들어 세웠다. 그것을 그저 ‘답’ 또는 ‘거욱대’라 부르는데, 이는 방사탑을 말한다. 방사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