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립박물관
14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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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과 가까운 제주도 실내 관광지 추천,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체험

그 지역의 역사, 문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박물관이라는 것을 여행하는 분들은 다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물관을 찾기보다는 알려진 명소나 자연 관광지, 유명 맛집, 카페 또는 즐길 거리를 찾아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도 예외는 아니다. 며칠 전 국립제주박물관을 찾았다. 제주도는 지리적으로 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으로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형성 발전시켜온 해양문화의 중심지로, 육지부와는 다른 섬만의 독특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 섬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제주여행에 있어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 중에 하나가 바로 국립제주박물관이다. 국립제주박물관 전경 국립제주박물관은 곡선미가 아름다운 제주 전통 초가 형상으로 지은 건축물로 상당히 아름답다. 또한 너른 천연잔디 광장과 산책하기 좋은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주변에는 제주 우당도서관을 비롯해 사라봉, 별도봉, 모충사 등이 있어 많은 제주도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국립제주박물관 내부 모습 새로 단장된 국립제주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니 작은 카페가 눈에 들어오고, 넓은 홀에는 의자 등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제주의 역사, 문화를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은 역사 공부와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어린이들이 이곳...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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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자석’과 ‘영월 나한상’이 건네는 가장 가까운 위로

지난 2023년 10월 13일부터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가장 가까운 위로- 제주 동자석, 그리고 영월 나한상’을 잠시 시간을 내어 관람하고 왔다. 이번 전시에는 17~20세기의 제주 동자석 35점, 영월 창령사 터 출토 오백나한상 32점, 제주 현대작가의 조각과 회화 11점 등 모두 82점이 한자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특별전의 주제는 ‘삶과 죽음’에 관한 위로와 성찰이다. 제주 동자석은 봉분 가장 가까운 곳에 서서 산 사람을 대신해 망자를 위로하고 보살피는 돌사람이다. 영월 창령사 터 출토 오백나한상은 깨달은 성자(聖者)인 나한을 각양각색의 친근한 표정으로 조각한 돌사람으로, 현세와 내세의 복을 비는 갖가지 기원을 들어주는 존재이다. 사람을 위로하는 돌사람으로 제주 동자석과 영월 나한상은 친근한 조형물로 서로 통한다. 가장 가까운 위로-제주 동자석, 그리고 영월 나한상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날은 오랜 가뭄 끝에 추위를 재촉하는 단비가 내려 바깥나들이 대신 국립제주박물관 찾은 제주도민과 여행객들이 로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 10. 13~2024. 2. 18까지 전시되는 가장 가까운 위로-제주 동자석, 그리고 영월 나한상 리플릿 표지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실 중앙으로 들어서면, 국립제주박물관이 돌사람(석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글이 눈에 들어오는데, ‘산 자와 죽은 자를 함께 위로하던 제주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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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제주 동자석과 문인석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화산석으로 만든 제주 동자석과 문인석 55점을 국립제주박물관 옥외 정원에서 선보이고 있어 다녀왔다. 제주 동자석은 돌하르방과 더불어 제주를 대표하는 석조 문화 중 하나로, 무덤 앞에 세우는 1m 이하의 작은 석물을 말한다. 조선시대 유교사상이 제주도에 들어오면서 동자석이 세워졌다. 자유롭고 단순하게 표현된 제주 동자석은, 제주의 토속신앙과 불교, 유교문화가 결합한 형태로 제주 고유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석물이다. 국립제주박물관 옥외 정원에서 전시되고 있는 제주 동자석은, 제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현무암이나 안산암 같은 화산석으로 만든 것으로, 제주다운 느낌이 물씬 나는 유물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제주 동자석과 문인석을 구경하기 위해 국립제주박물관으로 들어서다 보니, 노랗게 잘 익은 제주 감귤이 깊어가는 제주의 가을을 알리고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제주 동자석과 문인석이 조성된 국립제주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옥외 정원에 전시되고 있는 제주 동자석과 문인석은 2021년 4월에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2만1천600여 점의 기증품 중 일부라고 한다. 개인이 이 정도의 작품과 유물을 소장하고 있었던 것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관심이 없으면, 소장하기가 쉽지 않다. 국립제주박물관에 전...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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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제주 영상시 ‘심원(深遠)의 명상’

며칠 전, 더위도 피할 겸 혹시 특별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는지 국립제주박물관을 찾았다.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시는 없고, 그냥 발길을 돌리려니 뭔가 아쉬움이 남어, 어린이박물관과 실감 영상실에 둘러 제주 영상시 ‘심원(深遠)의 명상’을 보고 왔다.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제주의 산, 들,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어린이 체험공간이고, 제주 영상시 ‘심원(深遠)의 명상’은 제주의 고유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전경 최근 증축공사를 완료한 제주 전통 초가집인 민가 형상으로 지은 국립제주박물관 전경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시민들이 산책 장소로 많이 찾은 제주도 오름 사라봉과 별도봉, 그리고 제주 우당도서관, 모충사 등이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내부 모습 국립제주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니, 작은 카페가 눈에 들어오고, 넓은 홀에는 의자 등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다. 새롭게 단장된 국립제주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우리의 역사, 문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입구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안녕 제주!(Hi there jeju)를 주제로 보물섬 제주의 자연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와 산, 들,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온 제주 ...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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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역사 여행] 새롭게 단장한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도 역사 여행] 새롭게 단장한 국립제주박물관 1992년 사라봉 기슭에 첫 삽을 뜨고 2001년 6월 15일 문을 연 국립제주박물관이 2021년 스무 살이 되었다.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스무 살 국립제주박물관은 그 사이 제주의 전통 초가를 닮은 지붕을 하나 더 짓고, 상설전시실 뿐만 아니라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실감영상실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섬으로 둘러싸인 제주 섬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발전단계별로 볼 수 있도록 만든 박물관이다. 이번에 열리는 기념 특별전은 박물관이 이어온 지난 이야기와 제주와 더불어 엮어갈 앞으로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 이야기 조각을 모아 ‘동행’이라는 하나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이 최근에 증축공사를 준공한 제주 전통 초가집인 민가 형상으로 지은 국립제주박물관 전경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이 위치한 곳은 제주시 사라봉 공원을 비롯해 별도봉 공원, 제주 우당도서관, 모충사 등이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대중교통인 버스가 많이 다니는 접근성이 매우 좋다. 국립제주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니, 작은 카페가 눈에 들어오고, 넓은 홀에는 의자 등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하면 옛날 사람들이 살던 모습이나 보여주는 그런 시설물 정도로 인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국립제주박물...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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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국립제주박물관 실감 영상실 :: 표해, 바다 너머의 꿈

[제주도 여행] 국립제주박물관 실감 영상실 :: 표해, 바다 너머의 꿈 15분 분량, 짧지만 실감 났던 국립제주박물관 실감 영상실 표해, 바다 너머의 꿈! 국립제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장한철의 ‘표해록(1771)’을 바탕으로 거친 바다를 건너 낯선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이야기를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영상을 감상하고 왔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유물을 수집. 보존하는 한편, 체계적인 전시와 학술조사. 연구를 목적으로 2001년 6월 15일 문을 연 고고역사박물관이다. 최근에는 전시 공간을 확대하여 어린이 박물관과 실감 영상실 등을 추가로 문을 열었다. 어린이 박물관 아래 지하 1층 실감 영상실에서 표해, 바다 너머의 꿈이라는 정말 멋진 제주도 미디어아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영상은 1770년 제주 출신 장한철이 과거 시험을 보로 육지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고, 남쪽 바다를 표류하다가 제주도 돌아오는 이야기를 문학적인 상상력을 가미해서 만든 영상이다. 장한철이 풍랑을 만나 험난했어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표류의 경험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영상으로, 거센 파도와 배가 흔들리는 실감 나는 영상은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아주 잘 되어 있어, 흥미로운 영상에 몰입하게 된다. 마치 요정들이 나타날 것 같은 아름다운 숲과 정방폭포처럼 웅장한 폭포가 떨어지는 장면은 단연 ...

202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