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당뇨도 있으시구 요즘들어 입맛이 없으셔서 무슨 반찬을 해다 드려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양하' '양애' '양애간'이라고 불리우는 식재료가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해서 양하를 이용한 반찬을 하기로 했다 혈액순환, 향균작용, 기침가래해소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하는 양하 생강과라서 생강냄새가 난다 그런데 이게 구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요리도 쉽지 않았다 나랑 엄마는 양하를 이용해서 양하육전을 만들어봤다 그 이유는 아래에 있음... 먼저 양하는 이렇게 생겼다 보라색의 꽃봉오리인데 줄기에서 올라오는 꽃봉오리가 아니라 땅에서 올라오는 꽃봉오리다 그걸 가져다가 나물처럼 무쳐먹고 장아찌도 해먹는다고! 맨 겉의 껍질은 제일 질기다고하니 겉 껍질은 다 떼어 내버리면 된다 양하라는 식재료가 너무 건강에 좋아 유튜브나 네이버에 구석구석 뒤졌는데 레시피가 하나도 안나왔다 아니 제대로 나온게 없었다 양하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식재료이기도 하고 아랫지방에서 뜰에다가 가볍게 심어서 먹는 그런 채소라는데... 양파처럼 안쪽에 있는 너무 얇은 막들이 엄청 질겨서 무쳐먹기에는 씹어 삼키는게 힘들었다 아니 그럼 이건 도대체 어떻게 먹는거지? 다들 샐러리 식감에 너무 향긋한 채소라는데 질기면 도대체 어떻게 먹는거임? 질긴 양하, 다져 먹으면 된다 비싼 식재료 버리지말자 본래 양하가 일본에서는 완전 최고급 향신채로 유명한데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유명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