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각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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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술안주 '해각포' 먹어보면 오징어 못먹는다

오늘은 두리건어물의 해각포를 리뷰합니다. 맥주안주로 제격인 해각포는 한 번 먹어보면 오징어나 한치로 돌아가기에 아쉬울 거 같아요. 해각포는 홍게 다리를 말려낸 건어물로 막상 먹어보면 바삭하고 홍게 특유의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처음에 해각포라는 존재를 알게 된 후에 아무데서나 주문해봤던 해각포인데요. 이렇게 색이 옅은 색인가 싶었고, 생각보다 게살이라기 보다 조금 더 명태살 같은 부드러움이 있어서 정말 없는 정보를 샅샅이 훑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게살 특유의 바삭함이 있고 조금 더 빨강색 홍게의 느낌이 있는게 진정한 해각포더라구요. 그렇게 알게 된 두리건어물의 해각포. 지난 번에 홍진미채 구매하면서 구매해봤는데 이게 진정한 게다리포구나 싶었습니다. 조금 더 삐죽하게 딱딱하고 길쭉한 거 같지 않나요? 좀 더 건조한 느낌인데요. 해각포는 본래 게 다리를 쪄서 1주일 정도 바람으로 말리는 건어물로, 과거에는 왕의 수라상이나 간식으로 올리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좀 더 바삭하고, 게 향이 고스란히 풍부하게 느껴져서 맥주랑 곁들이기에 제격이었습니다. 그간 저는 오징어나 한치 혹은 바삭한 안주라함은 어포류를 많이 먹었습니다. 주로 먹태를 요즘은 많이 먹죠? 그런데 그런 바삭함과는 차별화 된 맛을 가지고 있어요. 딱 한 번만 먹어봐도 그 맛과 코내음으로 느껴지는 향이 엄청납니다. 먹태 소스랑 똑같이 마요간장소스를 만들어서 찍어먹어도 ...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