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라면 아빠 산악회만 생각하던 시대는 끝! 요즘 젊은 세대도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헬스, 등산, 골프까지 관심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오죽하면 '오운완'(오늘 운동 완벽의 줄인말)이란 신조어까지 나왔을까.
그중에서도 딱 하루만 시간 내면 되니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게 바로 등산! 서울은 지하철 타고 등산로 입구까지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은 데다, 초보자라도 따로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 이보다 쉬운 운동이 있을까. 그중에서도 오늘은 여자 혼자 사도 가볼 만한 초보자를 위한 서울 등산 코스만 모았다. 순서는 쉬운 곳부터 갈수록 어려운 코스다. 🏃🏻♀️⛰
01. 인왕산 😉
📍서울 인왕산 등산코스
해발 : 339m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출발 지점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
등산 코스 : 경복궁역 - 세븐일레븐 종로 사직점 - 인왕산 등산로 입구 - 범바위 - 정상 - 숲속 쉼터 - 초소책방
해발 : 339m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출발 지점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
등산 코스 : 경복궁역 - 세븐일레븐 종로 사직점 - 인왕산 등산로 입구 - 범바위 - 정상 - 숲속 쉼터 - 초소책방
가성비 좋은 산이다. 약 1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반해 전망은 남산타워부터 경복궁, 청와대까지 화려하기 때문. 덕분에 사계절 내내 등린이들에게 가장 핫한 산이 바로 인왕산이다. 초반부에는 성곽길을 따라 오르고, 중반부에는 범바위가 나타나는데 여기가 또 야경 명소로 유명한 곳.
덕분에 직장인들 퇴근길에 구두 신고 야경 보러 온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들릴 정도다. 최근에는 인스타에서 핫한 북 카페 두 곳까지 생기면서 등산 후에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필수 코스가 되었다. 인왕산 숲속 쉼터와 초소책방 북 카페까지 함께 들러보자.
덕분에 직장인들 퇴근길에 구두 신고 야경 보러 온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들릴 정도다. 최근에는 인스타에서 핫한 북 카페 두 곳까지 생기면서 등산 후에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필수 코스가 되었다. 인왕산 숲속 쉼터와 초소책방 북 카페까지 함께 들러보자.
02. 아차산 😨
📍서울 아차산 등산코스
해발 : 295.7m
소요시간 : 2시간
출발 지점 :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1번 출구
등산 코스 : 아차산 등산로 입구 - 고구려정 - 해맞이동산 - 아차산 정상 - 용마산 정상 - 하산
해발 : 295.7m
소요시간 : 2시간
출발 지점 :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1번 출구
등산 코스 : 아차산 등산로 입구 - 고구려정 - 해맞이동산 - 아차산 정상 - 용마산 정상 - 하산
인왕산과 함께 서울 등산 초보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때문에 인왕산과 아차산을 서로 비교하면서 소개해야 각자의 매력이 와닿는다. 첫 번째로 전망을 따져보면 인왕산은 남산타워 뷰라서 야경이 예쁜 반면, 아차산은 해맞이공원이 있을 정도로 일출이 아름다운 곳이다.
두 번째로 난이도는 인왕산은 정상 부근에서 치고 올라가는 것 빼고는 대부분 완만한 편이고, 반대로 아차산은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가기 때문에 가파르다기보다는 코스가 살짝 더 길다고 봐야겠다. 마지막이 가장 중요한데 하산 후에 커피를 마시겠다면 인왕산을, 하산 후에 막걸리를 마시겠다면 아차산이다. 아차산은 할아버지 손두부에 막걸리 먹는 게 국룰이다. 꼭 맛볼 것.
두 번째로 난이도는 인왕산은 정상 부근에서 치고 올라가는 것 빼고는 대부분 완만한 편이고, 반대로 아차산은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가기 때문에 가파르다기보다는 코스가 살짝 더 길다고 봐야겠다. 마지막이 가장 중요한데 하산 후에 커피를 마시겠다면 인왕산을, 하산 후에 막걸리를 마시겠다면 아차산이다. 아차산은 할아버지 손두부에 막걸리 먹는 게 국룰이다. 꼭 맛볼 것.
03. 불암산 😘
📍서울 불암산 등산코스
해발 : 509,7m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3시간
출발 지점 : 지하철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
등산 코스 : 상계역 4코스 - 불암산 정상 - 5코스 상계역
해발 : 509,7m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3시간
출발 지점 : 지하철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
등산 코스 : 상계역 4코스 - 불암산 정상 - 5코스 상계역
초보 등산러에게 장점과 단점이 있는 산이다. 먼저 장점부터 말하면 등산로가 쉽다. 앞서 소개한 인왕산이나 아차산의 경우 출발지와 도착지가 달라 길치라면 헷갈릴 수 있다. 반면 불암산의 경우 등산길과 하산길이 하나라서 수월하다. 또한 인왕산과 아차산은 막상 정상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단출해서 실망하기도 하는데, 불암산은 정상 뷰가 확실히 탁 트인다.
반면 단점이 있다면 암벽이 많다. 오죽하면 불암산이란 뜻도 정상 부근에 있는 '바위'가 부처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등산로 곳곳에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장갑을 준비해오면 줄타고 올라갈 때 요긴하다. 특히 정상 바위 위에는 깃발이 꽂혀 있는데 초보 등산러라면 올라가는데 꽤 아찔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 인증샷 안 찍고는 못베길껄)
반면 단점이 있다면 암벽이 많다. 오죽하면 불암산이란 뜻도 정상 부근에 있는 '바위'가 부처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등산로 곳곳에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장갑을 준비해오면 줄타고 올라갈 때 요긴하다. 특히 정상 바위 위에는 깃발이 꽂혀 있는데 초보 등산러라면 올라가는데 꽤 아찔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 인증샷 안 찍고는 못베길껄)
04. 도봉산 🤤
📍서울 도봉산 등산코스
해발 : 739.5m
소요시간 : 4시간
출발 지점 :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등산 코스 : 도봉산역 -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팻말 - 도봉사 - 도봉산 대피소 - 구조대 삼거리 - 신선대 도착
해발 : 739.5m
소요시간 : 4시간
출발 지점 :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등산 코스 : 도봉산역 -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팻말 - 도봉사 - 도봉산 대피소 - 구조대 삼거리 - 신선대 도착
오늘 소개하는 서울 등산 코스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산이다. 북한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도봉산인데 신선대까지 왕복 소요시간만 해도 4시간이다. 물론 초보자라면 쉬고 사진 찍다 보면 최대 6시간씩 걸리기도 한다. 앞에서 소개한 산이 시시하게 느껴질 때쯤 가면 좋다.
참고로 유의점이 있다면 도봉산역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길을 잘 확인해야 한다. 자칫 엄한 곳으로 빠지면 등산로가 아니라 둘레길로 갈 수 있다. 도봉산 주변에는 등산용품점, 먹자골목도 발달해있어 하산주 마시기에도 아주 탁월한 곳이다. 따뜻한 봄이 오면 하산 후에 포장마차 야외 테이블에서 막걸리 한 잔 마시기 딱 좋은 곳.
참고로 유의점이 있다면 도봉산역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길을 잘 확인해야 한다. 자칫 엄한 곳으로 빠지면 등산로가 아니라 둘레길로 갈 수 있다. 도봉산 주변에는 등산용품점, 먹자골목도 발달해있어 하산주 마시기에도 아주 탁월한 곳이다. 따뜻한 봄이 오면 하산 후에 포장마차 야외 테이블에서 막걸리 한 잔 마시기 딱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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