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는 언제나 극장 3파전이 치열합니다. 이번 설날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권상우와 정준호의 히트맨2. 송혜교와 전여빈의 검은 수녀들. 도경수와 원진아의 말할 수 없는 비밀까지 관람객을 찾은 개봉영화는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이런 모습이 한동안 이어질 것 같은데요. 관객은 어떻게 봤을지 호평과 혹평, 즉 평단의 반응 및 호불호를 정리해 봤습니다. 아직 감상 전이라면 참고하여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
영화 히트맨2는 전작보다 액션이 화려했습니다. 배우들의 케미도 좋고 티키타카를 통해 웃음을 자아냈죠. 설날에 보기에 알맞은 팝콘무비였습니다. 그러나 캐릭터와 서사가 산만했고 유머도 낡아서 아쉬웠습니다. 골든에그지수 82%. 현재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네요.
블로그에서 더보기영화 검은수녀들은 전여빈과 송혜교의 호흡 그리고 악령이 깃든 문우진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훌륭했습니다. 분위기를 키우는 미장센과 영상미도 좋았죠. 하지만 이야기와 캐릭터의 활용이 부족하고 대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레 검은 사제들과 비교됐네요. 76%. 관객수 100만 명을 넘었네요.
블로그에서 더보기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설렘을 만드는 원진아와 도경수 그리고 코미디를 담당하는 배성우의 존재감이 뛰어났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전개로 편안하게 OST를 들으며 보게 돼 좋았습니다. 다만 주인공의 멜로가 강렬하지 못했고 편하게 흐르다 보니 스토리가 심심했고 감동이 부족했습니다.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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