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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22 O'Hare22 서울역 만리재길 데이트 영업시간 월~토 18:30 ~ 01:00 매 주 일요일 정기휴무 와인 마시러 종종 오는 서울역 뒤 만리재길입니다. 분위기 좋은 식당, 와인바, 위스키바가 많은데 요즘 날씨가 좋아서 테라스석이나 루프탑 혹은 문을 열어놓고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아요! 전에 친구들이랑 오고 싶어서 저장해두었던 서울역 만리재길 오헤어22에 와봤습니다. 인테리어, 분위기 오후 6시 30분에 오픈하는데 저희는 7시쯤 방문을 했어요,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시간은 오후 8시 30분 이후더라구요. 그 전까지는 조금 여유롭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위스키나 와인 추천도 많이 해주시는데, 여러가지 추천도 받아보면서 주문하시려면 일찍 오시는거 추천. 위스키, 칵테일, 와인과 맥주를 마셔볼 수 있는데요. 특히 오헤어22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칵테일들이 있고, 위스키 종류도 많고 그리고 포트와인이 들어간 다양한 칵테일들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특이한 술 마셔보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진짜 그냥 105% 좋아하실듯. 위스키 마시다가 오헤어22 인스타그램을 태그해서 올렸는데 진짜 시카고에 있는 친구가 시카고 놀러온 줄 알았다고 디엠하더라구요. 입구 차양에 쓰여있던 것처럼 시카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던데 진짜 딱 그 분위기인가봄 (시카고 안가봄 ^ㅜ^) 저희는 1층 바 자리를 앉았구요. 술 추천 받으려면 이쪽 자리가 제...

프레임 FRAME 가로수길 술집 와인바 영업시간 17:00 ~ 24:00 라스트오더 22:30 명절 당일 휴무 신사동 535-8 2F(@frame_sinsa)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070명, 팔로잉 33명, 게시물 41개 - 신사동 535-8 2F(@frame_sinsa)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전 회사 동생들 만나는 날! 광교 사는 동생이 있어서 신분당선 타기 편하라고 어차피 출근하던 곳 근처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신사역에서 가까운 가로수길 프레임이에요. 힙한 핫플 서칭 잘하는 슌이가 찾아옴 들어가는 입구 약간 잘 찾아야 함. 바깥에 메뉴판도 있어서 보고 간잽하다가 들어갈지 말지 정하기에도 너무 좋네요. 사실 12월에 만나가지고.. ^^ (오래된 글) 들어갔는데 트리도 있습니다. 예쁘죠? (그렇게 2월 중순이 되었다) 메뉴 가로수길 프레임은 전통주, 와인 등등 다양한 주류를 다루고 있어서 좋았어요! 안주들도 그렇게 많이 비싸지도 않더라고요. 게다가 이벤트 참여하면 웰컴드링크 식전주도 한 잔 씩 주니까 이것도 꼭 참여하세요. (저희도 함) 쭈꾸미 부추전 가격 21,000원 양념된 쭈꾸미와 최소한의 밀가루가 들어간 바삭한 부추전입니다. 유자 아이올리소스가 올라가서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얇고 바삭바삭한 전에 위에 올라간 쭈꾸미가 또 매콤짭짤...

친구네 집들이를 가면서 가져간 이탈리아 레드스파클링와인 카라바죠 람브루스코입니다. 냉장고에 뒀다가 살짝 칠링해서 먹었는데, 가볍게 식사랑 먹기도 좋았고 디저트랑 함께하게도 좋아서 하루 종일 함께했던 와인이에요. 카라바죠 람브루스코 CARAVAGGIO LAMBRUSCO 생산지역 : Emilia-Romagna, Italy 와이너리 : CAVIRO SCA 와인타입 : 레드스파클링와인 품종 : 람부르스코 100% 알코올 : 8% 용량 : 750ml 페어링 : 전채요리, 해산물, 치즈 음용온도 : 10~12도 (살짝 칠링) 스파클링 와인이라 코로크 따개가 따로 필요 없이 조심스럽게 저 따개만 제거해서 따주면 돼요. 흔들리게 되면 압력이 높아져있을 수 있어서 코르크 딸 때 눌러가면서 조심스럽게 뽑으면 됨. 와인 보틀도 너무 예뻐서 선물용으로 너무 좋아보여요. 특히 집들이나 친구들과 가볍게 파티를 할 때 마시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집들이 파티 때 챙겨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도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음용 방법, 팁 스파클링 와인이라 샴페인 잔처럼 좁은 잔에 따라 마시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음용온도가 10~12도라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갑게 해서 마시면 맛있어요! 집에 바스켓이랑 얼음이 있으시면 물+얼음 해서 병을 담가놓고 먹으면 마시는 내내 더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자취 시작한지 얼마 안된 친구 집인데 ...

창가 브런치 앤 와인 영업시간 11: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매주 토,일 정기휴무 상공회의소 다니던 친구가 있어서 전에 한 번 와봤던 만리재길. 그 때는 낮이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저녁에도 한 번 와보고 싶어졌어요. 딱 9월 말에서 10월까지가 우리나라에서 루프탑, 테라스, 바깥에서 마시는 커피나 술 한 잔 즐기기 좋은 날씨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 입니다! 너무 짧다 가을. 만리재길 창가브런치앤와인 인테리어 2층에 위치한 창가 브런치 앤 와인.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그래서 더 아늑하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푸릇한 화초들이 곳곳에 있어서 더 분위기가 예뻤던 것 같아요. 두 명, 네 명 자리부터 모임할 수 있는 큰 테이블까지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갈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저희도 리수현동무가 미리 예약해서 시간 맞추어 방문했습니다. 너무 열정적으로 뛰쳐나오는 바람에 약속시간보다 한 30분 정도 일찍 와가지고 저는 위에 서울로 7017 걸으면서 서울 야경 구경도 했어요. 만리재길 오면 맛집이나 카페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서울로 7017 걸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창가로 보이는 만리재길. 진짜 유럽 여행온 것 처럼 길을 따라서 쭉 펍이랑 와인바가 있는데 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진짜 핫한 느낌입니다. 창가브런치앤와인 메뉴 브런치, 식사 메뉴와 와인 메뉴예요. 처음에 ...

만리재 비스트로 Mallijae Bistro 서울역 맛집 영업시간 11:30 ~ 01:00 (주말 12:00 ~ 01:00) 브레이크타임 14:30 ~ 15:30 (주말 B.T 15:00 ~ 16:00) 친구들이랑 처음 와본 서울역 뒤편 맛집 만리재 비스트로. 이 뒷길을 만리단길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엄청 예전에 시은이 한국 왔던 날 서울역 뒤쪽 에어비앤비 빌려서 놀았었는데 왠지 이쪽에는 아무것도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신세계 백화점이랑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술이랑 음식 바리바리 사와서 배달음식 시켜서 놀았거든요. 근데 진짜 여기 분위기 너어어무 좋고, 만리재 길에 맛집도 많고 정말정말 한 번 와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바로 앞에 서울로 7017 길로 걸어서 내려오면 금방 올 수 있어요. 가게는 이런 분위기 :> 주말에 왔는데 이 근처도 이제 핫플이 됐는지 웨이팅이 엄청 긴 맛집들도 벌써 많더라구요. 다행히 만리재 비스트로는 웨이팅 생기기 전에 들어와서 잘 먹고 나왔습니다. 약간 외국 놀러온 것 같은 분위기예요. 좋음. 다른 후기에서 보니까 그랜드 하얏트 호텔 출신 셰프님들이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맛있다고해서 친구 따라온거라 기대를 안하고와서 그런지 저어어엉말 맛있었습니다. 만리재 비스트로 메뉴 저희가 주문한 메뉴와 가격입니다. 코파 아루굴라 피자 19,000원 해산물 부라타치즈 먹물 리조또 19,000원 포테이토 뇨끼 20...

브라운코너 Brown corner 영업시간 월~목 09:00 ~ 00:30 금요일 09:00 ~ 02:00 토요일 11:00 ~ 02:00 일요일 11:00 ~ 00:30 오랜만에 전 회사 근처에서 곧 퇴사를 앞둔 동료분들과 같이 밥 먹고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밥집만 고르고 먹고나서 뭐할지는 안정해서 어디가지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요, 가오픈 카페 도장깨기 하고 다니는 핫플 리서쳐 슌님이 직접 추천한 신사동 가로수길 술집으로 다 같이 오게되었습니다 :> 일단 와인, 칵테일 있어서 너무 좋음! 브라운 코너 메뉴예요. 한 10년 전에 친구들이랑 가로수길 와서 처음으로 칵테일 주문해보면서 '와 이 동네 물가 개비싸다'했는데 시간이 지난 요즘 의외로 이쪽은 덜 올랐습니다. 물가 오른데가 하도 많아가지고 ^^^ 여기 추천해준 슌님이 내추럴와인 덕후라서 브라운 코너 메뉴에도 역시 내추럴와인이 있네요. 와인, 위스키, 맥주, 커피, 논커피와 간단한 안주 정말 2차로 오기 딱 좋은 신사동 가로수길 술집입니다. 주문 중인 예뿐 우리 시윤시...... 진짜 전 회사 분들 넘나 다 좋은 분들만 있어서 퇴사하고도 오래 친구, 동생으로 남아서 좋아요. 여기 여름밤에 오기 정말 좋은 곳인게 이름 그대로 정말 "코너"에 위치하고 있는데 벽 없이 다 뚫어놔서 외국 여행온 느낌이에요. 메뉴들도 진짜 외국 여행와서 카페나 바 온 느낌? 거기에 다 뚫려있어...

비 왕창 오는 날 슬리퍼, 크록스에 반바지 신고 나와서 피크닉 하는 여름방학 같은 삶.... 중학교때 하고 스물 두살 때 하고 지금 서른에 또 하고 있습니다. 인생 이거 맞나. 근데 진짜 너무너무 재밌고 행복했어요. 제일 좋아하는 스파클링 와인 중 하나인 간치아 모스까또 다스띠와 함께했습니다. 보이시나요 보냉백 다 젖은거? ^^ 오는데 진짜 호우경보급으로 비바람 몰아쳐서 크록스 안에 물 다 들어가는데 그거 헤치고 옴 근데 비 안맞는 곳에서 비 구경하면서 스파클링 와인 한 잔 하고 있으니까 진짜 너무너무 보람차고 좋습니다. 보냉백은 젖어도 안에는 방수라서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 예쁜 간치아 연분홍 보냉백에 얼음팩 하나 얼려서 와인 칠링해왔어요. 진짜 여름 피크닉에 지극 정성. 간치아 모스까또 다스띠 지역 : 이탈리아>피에몬테>아스띠 포도품종 : 모스까또 100% 알코올 : 5.5% 용량 : 750ml 등급 : DOCG 시음 적정 온도 : 6-8도씨 디저트 와인으로 많이 마시는 모스카토 와인.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 너무나 인기 있는 와인인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와인입니다. 제 친구들이랑도 예전에 파티할 때 몇 번 샀는데, 술 못 마시는 친구들도 너무 좋아하는 술이에요. 도수도 5.5도 정도 밖에 안돼서 가볍고 차갑게 해서 마시면 잔잔한 스파클링과 향긋하고 달콤한 꿀, 포도, 꽃 향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맛의 디저트 와인입니다. 화이...

비팡이네 목포 특산물 매장 / 소품샵 영업시간 11:00 ~ 18: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 (평일 : 목포제일교회 주차장, 주말 : 도로주차)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 언니 고향이 목포라 찾아오는 회차를 몇 번 본적이 있거든요. 거기서 할머니댁에가서 비파 잼을 만드는 화가 있는데 '비파'라는 과일을 처음 들어봐서 너무 궁금했어요. 근데 목포에 오니까 '비파'가 들어간 디저트나 음식 파는 곳이 은근 많더라구요. 동백처럼 남도에서만 나는 그런 과일인가봐요. 그래서 비파주스, 와인을 판다는 비팡이네에 갔습니다. 앞에 노란색 꺼벙하게 생긴게 비팡이임. 비파 캐릭턴가봐요. 비파는 악기 '비파'랑 비슷하게 생겨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열대 과일이라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과일이고, 최근에는 완도에서 키운다고 해요. 5월에서 7월까지가 딱 제철이라고 함. 향이랑 맛은 살구, 복숭아 정도라고 합니다. 비팡이네 딱 들어오자마자 귀여운게 많아서 비파주스는 뒷전이고 구경을 하고 있었어요. 보니까 마그넷도 팔고 있더라구요. 진짜 유럽에서 파는 마그넷보다 예쁨. 이거 진짜 사서 모을만 한 것 같아요. 호텔델루나에 나왔던 그 건물 목포 근대문화역사관을 본따 만든 마그넷입니다. 구경하고 있는데 웰컴드링크를 주셨어요. 비파주스 한 입 씩 맛보시라고 종이컵에 주심. 비파주스는 원액으로 팔고 있어서, 원액을 물이나 탄산수에 섞어 먹으면 되...

Bar soto playa 화~일 10:00 ~ 00:00 매주 월요일 휴무 일반적인 여행 계획에서는 감히 세울 수 없는, 유럽 소도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마드리드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소리아라는 도시에 살고있는데요. 작지만 있을건 다 있고 아기자기하게 귀여운 도시입니다. 전날 도착할 때 터미널로 픽업도 해주고, 밤에 라면까지 끓여줬는데 다음날 점심까지 사줌. 소리아를 흐르는 두에로강 근처에 있는 식당인데요. 날씨 좋을 때는 야외자리에서 강가 뷰로 식사도 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소리아에서도 또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진짜 이 도시에 지인이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오기는 어렵겠지만 일단 소리아에서의 첫끼 너무 맛있었음. 현지인이랑 같이 온 곳이라 주문도 쉬웠고, 여기에서 유명한 음식 그리고 맛있는 음식으로만 엄선해서 식사할 수가 있었어요. 날씨는 부슬부슬 비가 오기는 했지만, 창가에서 멋진 뷰를 보며 식사를 했습니다. 여행 다니면서는 와인 먹을 때 제일 싼걸로만 주문해서 먹었는데, 생각해보면 진짜 제일 비싼걸로 시켜도 한국보다 쌈. 한국에서는 와인 잘못고르면 너무 맛없어서 나름 생각해서 골라야 본전 뽑는데, 스페인이랑 포르투갈은 일단 와인 주문하면 테이스팅도 해주고 아무거나 시켜도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 잘 안와서 다 스페인어로만 돼있는 메뉴판.. 또레즈노라고 삼겹살 튀김이랑 스페인 순대인 모...

비록 캐리어를 끌기 힘든 돌바닥과 야간 버스로 시작된 고된 여정으로 인해 많이 애정이 식은 도시 리스본이었지만, 그래도 여기에서 너무나 기대하던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포르투갈 전통주인 체리주 진지냐와인과 에그타르트 (나타)! 에그타르트도 유명하다는 곳 세 군데를 들러봤는데, 우선 유명한 체리주 맛집 세 군데 리뷰를 먼저 해보려고 해요. 후후. A Ginjinha 아 진지냐 체리주 세 체리주 가게 중에 가장 번화가 쪽에 나와있던 곳. 그리고 사람들 말로는 여기가 원조라고 하는데, 앞에 현지인 아저씨 할저씨들이 많은걸 보니까 정말인 것 같습니다. 진지냐(Ginjinha)는 포르투갈 전통주인 체리 브랜디인데요. 우리가 아는 워싱턴체리st가 아니라 작은 사워 체리를 이용해 만든 술입니다. 달달하지만 도수는 20~23도 정도로 꽤 높아요. 그래서 진지냐 가게에서는 대부분 샷으로 한 잔을 시켜서 마시고 가거나, 한 잔 주문 후 시간을 두고 음미하면서 마시곤 합니다. 포르투갈어로 COPO가 CUP 입니다. 1샷에 1.45 유로. 약 2천원 정도! 그리고 여기는 유일하게 현금만 가능 유로 꼭 남겨두세요 한 병엔 14.85, 0.7리터짜리는 11.40 유로로 우리나라에서 살 수 있는 브랜디나 와인 가격에 비하면 확실히 많이 싼 가격입니다. 그런데 국내에 가져올 수 있는건 두 병 뿐이지. ^^. 체리도 하나씩 넣어주시는데, 원하면 체리를 뺄 수...

벤치와인 Bench wine 운영시간 14:00 ~ 23:00 매주 화요일 휴무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학교투어 한번 하고 윤식이네 집에서 놀다가, 개산책을 하려고 상도역 근처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차돌이(웰시코기, 3세추정)가 웬 가게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어요...? 알고보니 차돌이와 친한 사장님의 와인샵이었는데, 마침 민지(내 친구, ENFP)가 와인을 사야겠다며 갑작스런 충동소비를 조장하여 들어가게 됐습니다. 난리다 난리.. 은은하게 바하마브리즈 양키캔들 향이 기분좋게 나던 상도역 벤치와인 가게가 참 예쁘고, 와인들도 요즘 인기있는 와인들을 많이 갖다놔서 재밌더라구요. 사장님이 추천도 해주시고, 가격대나 와인에 대한 설명도 아래에 잘 적혀있어서 좋았습니다. 곳곳에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찍었는데 갑자기 너무 여러명이 들어와서 혹시나 뭐 하나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했어요. 언제 마실거고, 가격대는 어느 정도까지 괜찮고 어떤 맛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이 정도만 설명을 해드렸더니 와인 추천을 해주셨어요. 생긴 것부터 겁나 인싸템인 스윗 로제 와인! 파스쿠아 스윗로제 와인이라고 하는데, 스윗이지만 너무 많이 달지 않으면서 상큼하고 맛있어서 20~30대들이 많이 사간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인스타 갬성 인싸와인이라고 해서 샀음;;) 저놈의 인천 유나이티드 짱팬 남민지씨(ENFP, 인천) 영종도가서 다 같이 1박 할때 먹자면서 아주 행복하게...

우디네 내추럴와인 &이탈리안 다이닝 매일 11:30 ~ 22:30 (B.T 15:00 ~ 17:00) 주말 브런치로 합정에 위치한 멋진 이탈리안 다이닝에 다녀왔습니다. 인스타 후기 보니까 저녁에 내추럴와인 드시러 많이 오는 곳인 것 같더라구요. 저는 파스타 종류로 간단히 브런치를 즐기러 왔습니다. 이 날은 와인 없이 에이드랑 즐겼는데, 다음에 와인을 꼭 곁들여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우디네는 합정 7번출구(할리스 쪽)으로 내려와서 상수동 방향으로 걷다보면 나오는데요. 되게 조용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나중에 1시 넘어가니까 손님이 꽉 차더라구요. 이미 유명해서 알음알음 잘 찾아오시는 듯. 주차할 곳은 근처에 마땅치가 않은데요, 당인 노상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된다고 합니다. 인테리어 반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빛이 들어오는 각도랑 내다보이는 창 밖 풍경이 또 반지하만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하고 센스있게 잘 해놔서 분위기도 좋은 편이입니다. 예약을 하고 왔더니 이미 제 좌석이 지정되어 있었어요. 제일 앉고 싶었던 창가로 배정돼 있었습니다. 위에 편지도 있더라구요. 예쁜 손글씨로 제 이름까지 넣어서 한글자 한글자 적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어요. 마스크 넣으라고 작은 지퍼백도 인원 수마다 준비해주셨는데요. 나중에 마스크 다시 끼고 나오면서, 편지는 여기에 담아왔습니다. 마치 증거품(?)같은 모양새가 되었지...

요즘 와인 선물이 대세라면서요? 올 연말에 와인 맛에 눈을 뜬 친구나 지인들이 많아서 서로 선물 주고받을 때 와인선물도 고려하고 있는데요. 술알못 친구한테는 모스카토, 술잘알 친구한테는 좋아하는 음식에 맞춘 품종으로 생각 중입니다. 와인 선물은 받으면 진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일단 패키지부터 선물 포장이 너무 예쁘게 돼있어요. 와인링, 오프너, 호일커터까지 모두 들어있어서 와인 초보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패키지입니다. 저는 가자주류 매장에서 구매가능한 프리미엄 호주 와인 추천을 해보려고 포스팅해봤습니다. Fowles LWHTL 와인 2종입니다! 가격대는 130,000원으로 선물하기 딱 좋은 가격대인 것 같아요. 이번에 참치 먹으러가서 샤도네이를 한 병 오픈해봤는데요. 병부터 맛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음! LWHTL Chardonnay 2019 750ml Alcohol 13.3% 호주 빅토리아 화이트 복숭아, 허니듀, 멜론의 강렬하고 복잡한 향이 크리미한 향과 조화를 이루는 아로마가 특징적인 샤도네이 와인입니다. 돼지고기랑도 잘 어울리고, 해산물이나 연어, 참치 그리고 샐러드나 닭요리와 도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샤도네이 중에서도 오크향과 크리미한 느낌이 돋보여서 마냥 가볍지많은 않은 화이트와인인데요. 그래서 이렇게 참치랑 곁들여봤습니다. 특히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랑 잘 어울린다고 하니 대방어랑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화이트...

선물이 오가는 명절 시즌이 왔습니다. 저희 집에도 명절 선물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 소중한 지인들에게도 선물을 보내고 있는데요. 선물은 항상 뭘 보내야할지, 가격대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입니다. 저는 요즘 와인이나 과일 선물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날이 추울 때, 연말연시는 와인선물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올해 와인소비량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와인의 매력에 빠진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맛과 풍미를 기억해두었다가 포도 품종, 국가나 빈야드, 와인 수입사등을 기억해두면 좋은데요. 제가 좋아하는 수입사 중 하나인 금양인터내셔날 명절선물세트 와인을 언박싱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칠레 와인 세트인데요. 아데만 그란 레세르바 카베르네 소비뇽 & 아데만 그란 레세르바 카르미네르 이렇게 두 종류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둘 다 레드와인이고 풍미는 조금달라요. 커피에 비유하자면 하나는 산미, 중간바디 다른 하나는 다크초콜릿, 고소한맛, 딥바디 이런 느낌? 저도 와인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포터즈도 했던 경험을 살려보자면. 와인에 대해 모를 수록, 높은 가격에 부담이 있을 수록 유럽와인보다는 뉴월드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칠레, 아르헨, 호주, 뉴질랜드 이쪽 와인이 가격대비 맛있는 와인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와인드롭키퍼(와인링), 오프너, 호일커터 같은 와인을 즐길 때 필요한 도구도 다 ...

산페드로 시그니처 San Pedro Signature Cabernet Sauvignon 지역 칠레 > 센트럴밸리 > 라펠밸리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100% 알코올 14.5% 용량 750ml 등급 D.O. Valle de Rapel 시음 적정 온도 16~18˚C 제가 제일 좋아하는 와인 중 하나가 1865 까베르네 소비뇽인데요. 1865를 만든 와이너리에서 출시한 신제품인 산페드로 시그니처를 마셔봤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리뷰를 올려두셔서 몇 개 구경도 해봤는데 평이 꽤 좋더라구요. <산 페드로>는 세계 와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10대 와인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 '시그니처'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와인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산페드로 와이너리는 1865년에 설립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설립 연도를 딴 와인도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꽤 사랑받는 와인 중 하나인데, 1~2만원 짜리 와인들이 많이 나와있는 상황에서 막 싸게 먹을 수 있는 와인은 아니라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와인을 찾거나 선물을 할 때 많이 찾는 와인이었어요. 일단 150년 이상의 노하우로 만든 와인이라고 생각하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와이너리에 대한 헌정 와인이라고 해요. 코르크마개로 되어있구요. 그 위를 감싸고 있는 씰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보이는 문양이 마음에 드네요. 까베르네 소비뇽 100% 와인이라 기대되는 맛은 분명히 있지만, ...

레이다 싱글빈야드 라스 브리사스 피노누아 Leyda Single Vinyard Las Brisas, Pinot Noir Chile > San Antonio > Leyda valley 피노누아 100% 알코올 : 14% 시음 적정온도 13~15도씨 와인을 살 때 저 만의 룰이 하나 있습니다. 진짜 좋은 풍미와 맛의 와인을 가성비로 마시고 싶다면 보통 뉴월드 와인을 고르는 편이에요. 프랑스, 이태리 쪽 와인이 물론 유명하지만, 정말 좋은 와인을 마시려면 굉장히 비싸거든요. 그리고 빈티지나 와이너리나 봐야할게 많아서 와인초보인 저에게는 고르기 쉽고, 아무거나 골라도 평타 이상은 치는 미국, 남미, 호주, 뉴질랜드 쪽 와인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셔본 와인은 칠레와인인데요. 그 동안 제가 쭉 실패해왔던 '피노 누아'품종의 와인을 고르는데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레이다 싱글 빈야드 라스 브리사스 피노누아 이게 풀 네임이예요. 조금 길죠......? 레이다, 싱글빈야드, 피노누아 이거 세개만 기억하면 될 듯. 레이다가 와이너리 이름이고, 피노누아가 포도 품종이며, 싱글빈야드는 한 가지 품종으로 만들었다는 의미예요. 친구들이랑 호캉스할 때 가져갔는데요. 항상 와인을 마실 때 코르크 따는게 일이었는데, 얘는 바로 돌려딸 수 있어서 이게 편합니다. 어떤 분들은 코르크마개인 와인이랑 다르게, 돌려따는 마개는 맛이나 품질이 변할 것 같아서 못사겠다...

연남동 연므 매일 12:00 ~ 21:00 토요일 12:00 ~ 22:00 뒤늦은 7월 리뷰. 사촌동생이랑 반도보고 홍대 쪽으로 슬슬 걸어왔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음식점에 문제가 생겨서 본의아니게 계획에도 없던 충동적인 맛집 투어를 하게 됐습니다. 사동이 파스타가 땡긴다그래서 파스타 전문점 쪽으로 찾아보다가 연남동 연므에 들어오게 됐어요. 동진시장 쪽 비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쪽에 은근 맛집이랑 카페들이 많아졌더라구요. 사람도 엄청 많았음. 연므는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사진에 보시면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지만, 위에 좌석은 없대요. 3층 가고 싶었는데 없대서 그냥 2층에 앉았음. 히히. 연남동 연므는 오픈키친이었는데요. 안에서 열심히 혼자 파스타 만드시는 직원분이 눈에 띄었음. 직원들 전부 20대로 보였는데 되게 활기차게 서비스도 잘 해주시고 친절했어요. 충동적으로 들어온 가게라 메뉴도 충동적으로 정해야 했음. 어떤 메뉴가 시그니처 메뉴인지 나와있지 않아서 그냥 먹고싶은걸로 골라봤습니다. 메뉴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음식 + 파스타 이렇게 퓨전된 느낌이었어요. 다른데서 먹어볼 수 없는 메뉴들도 많으니까 좋았음! 연므라는 이름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오므라이스는 꼭 먹어봐야할 것 같아서 우삼겹 고추장 로제 연므라이스와 해산물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그릇도 완전 예뻐요! 연남동맛집 연므 인테리어랑도...

동남방앗간 매일 18:00 ~ 03:00 주차, 발렛, 예약, 반려동물 동반가능 도산공원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동남방앗간에 가봤습니다. 그냥 분위기내러 간게 아니라 회식으로요! 원하는 사람만 즐겁고 조촐하게 회식 자리를 가지기로 했는데, 10명 이상이라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동남방앗간을 검색하면 연남동에 있는 동남방앗간이 연관검색어에 더 위에 뜨는데요. 연남동, 신사동 그리고 한남동 이렇게 세 곳에 있습니다. 적당한 가격대와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가격대의 와인이 있는 곳이라 캐주얼하게 많이들 방문하시는 것 같았어요. 매장마다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니 어느 한 곳에 마음에 들었다면 연남동, 신사동, 한남동 셋 다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앤틱한 분위기였어요. 음악도 꽤 괜찮은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있긴 했는데, 스피커 근처에 앉았는지 음악소리가 좀 커서 여럿이서 오니까 대화가 좀 힘들었음. 둘, 셋, 넷 이정도 오면 편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수님 최후의 만찬같은 긴 테이블에 앉았는데, 음악소리가 커서 인접한 네 명이 수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한계였음. 와인은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일단 안주 메뉴판만 찍어봤습니다. 가격대는 1만원대에서 5만원 까지로 꽤나 다양한데, 1만원대 메뉴들도 많고 3만원 대 안주 하나 주문하면 와인 한 두병 정도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로슈테리아 플레이트, 강릉 피...

내추럴하이 Natural high 일~목 17:00 ~ 00:00 금,토 17:00 ~ 02:00 주차X 녹사평역(6호선), 버스정류장 바로 앞 약 94 종류의 호주산 내추럴 와인만을 전문적으로 다룬다는 녹사평 와인바, 내추럴하이에 와봤습니다. 사실 엄청나게 가격대가 있는 와인을 즐겨 마시는게 아니라, 보통 뉴월드와인을 더 선호하는데 호주 내추럴와인은 처음이라 정말 기대했던 곳이에요. 5시에 딱 오픈하자마자 들어왔는데, 그래도 두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어요. 그래도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야외 좌석도 있었는데, 야외와 붙어있는 실내 좌석에 앉았어요. 채광이 엄청 좋더라구요. 사진 잘나옴. 마스크를 넣을 수 있는 작은 비닐을 따로 주셔서, 이런 섬세한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와인 종류, 가격 등이 나와있는 와인북과 메뉴판이 따로 나옵니다. 와인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일단 구경만 하고 안주를 결정한 후에 저희의 취향을 반영하여 추천 받아 마시기로 결정했어요. 퇴근하고 여기로 오고있는 홍주를 위해, 일단 원유랑 저랑 둘이 먹을 작은 메뉴를 하나 고른 후 홍주가 도착하면 또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메뉴는 구운오징어, 제철채소 요리! 홍주가 오면 주문할 요리는, 생양갈비, 피스타치오 그리고 흑모시조개, 바지락, 올리브오일(봉골레파스타)입니다. 사람들 더 들어오기 전에 운 좋게 찍어볼 수 있었던 녹사평와인바 내추럴하이의 내부 ...

5 와인 주류하우스 #5와인주류하우스 #광화문와인 #종로와인 #스파클링와인 #레드와인 요즘 딱 피크닉하기 좋은 날씨잖아요!? 친구들이랑 피크닉 하면서 마실 와인도 보고, 또 집에서 고기나 치즈와 함께 곁들일 레드 와인도 보러 와인샵에 들렀습니다. 5와인주류하우스는 3호선 경복궁역과 5호선 광화문역에서 가까운데요, 경희궁의 아침 4단지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길이 깔끔하고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매우 쉬웠습니다. 영업 시간은 쉬는날 없이 사진처럼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주말에는 또 달라진다고 하네요. 카톡 플친도 있어서 특별히 찾는 와인이 있으시면 이쪽으로 문의해볼 수도 있어요. 저는 아무 와인이나 그냥 추천받아서 마시는 편이지만, 저보다 더 고급진 입맛을 가지신 분들은 특정 브랜드나 종류의 와인을 찾으시는 경우가 많은데 미리 카톡 플친이나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 매장 바깥 차양 아래에 특별히 행사하고 있는 와인들이 나와있었는데요, 안에도 할인 행사하는 와인들이 있었지만 밖에 있는 애들은 대중적이고 잘나가면서 할인폭이 큰 와인들이었던 것 같아요! 이것도 구경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어서 하나하나 다봤는데 뭔지 잘 모르겠는것. 헤헷. 근데 사장님께 취향을 말해드리면 추천해주시니까 걱정 노노.. 내부가 그렇게 넓지 않아보였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와인들이 종류별로 깔끔하게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스파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