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덜 맵고 과일맛이 난다고 해서 진짜 궁금했던 트리벨리 파프리카는 진짜 궁금하더라구요. 인터넷에서 사거나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외국 리뷰 보니까 주황색 트리벨리 파프리카도 있던데, 우리나라는 빨간색이랑 노란색만 있대요. 개인적으로 노란색이 진짜 과일처럼 살짝 달고 아삭하고 맛있음. 보통 파프리카는 둥글고 굵은 모양인데, 트리벨리 파프리카는 그냥 처음 보면 홍고추 청고추 같은 모양이에요. 근데 만져보면 파프리카임. 크기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바나나 파프리카라는 별명도 있는데, 진짜 바나나만한 크기예요. 신선한 트리벨리 파프리카는 꼭지가 신선하고, 파프리카 몸통 부분을 만져봤을 때 단단해요. 껍질 쪽을 가까이서 보면 주름지는 느낌이 없어야 신선한 트리벨리 파프리카입니다. 근데 이거 은근 오래가서, 한 번 사면 냉장보관하면서 2-3주 이상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요. 생으로 파프리카 먹는거 진짜 이해 못했었는데, 트리벨리 파프리카는 맛있어서 그냥 생으로도 먹습니다. 저 처럼 피망이나 파프리카 싫어하는 사람들도요. ◠‿◠ 트리벨리 파프리카는 안에 씨도 별로 없어서 손질하기도 편해요. 세로로 잘라서 머리 부분에 있는 씨 뭉텅이만 제거하면 거의 손질할 거리도 없음. 트리벨리 파프리카 레시피를 몇 개 찾아봤던 것 중에 제일 맛있었던 레시피예요. 크림치즈, 후추, 소금 약간, 트러플 올리브유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