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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전 만들기 뭔가 특별한 전을 먹고 싶었는데 마침 메밀가루를 선물 받았지 뭐예요. 강원도 여행 가서 먹었던 메밀전이 생각나서 냉장고를 뒤졌더니, 마침 알배기 배추도 있겠다 한 번 만들어봐야지요. 메밀전 만들기 강원도 오일장에서 먹었던 메밀전처럼 얇게 부치기는 쉽지 않지만, 뭐 어때요? 약간 투박하더라도 구수한 맛이 추억이잖아요. 메밀 배추전만 잔뜩 부쳤더니, 우리 딸이 옆에서 김치도 넣고 부쳐달라고 성화네요. 메밀 김치전도 같이 부쳐서 맛있게 먹었어요. 가끔씩은 별미로 이렇게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메밀부침가루 100g 알배기 배추 4장 혹은 묵은지 4장 물 250ml 소금 한 꼬집 식용유 약간 들기름 약간 양념장 간장 2 큰 술 식초 2 큰 술 고춧가루 1 큰 술 미림 1 큰 술 다진 파 1/2 큰 술 1 알배기 배추는 잎을 따서 한 장씩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배추 중간 두툼한 흰 부분을 손으로 꾹꾹 눌러서 판판하게 펴줍니다. 요렇게 해줘야지 메밀 배추전 부치기가 수월하답니다. 2 메밀부침가루는 메밀가루에 부침가루가 섞여있어서 그대로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물 : 메밀부침가루 비율을 1 : 1로 해서 가루가 뭉치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소금 한 꼬집도 넣어주세요. 3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섞어서 골고루 펴줍니다. 원래 강원도 메밀전은 들기름으로만 얇게 부치는데, 집에서는 그렇게 얇게 잘 안 부쳐져서 너무 투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