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펜'으로 유명한 삼일제약의 광폭 행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삼일제약 오너 3세가 썩 똑똑하지 않다는 소문을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 왔고, 예전에 무슨 이스라엘 갈메드社의 아람콜 이었나요. MASH 치료제 후보물질 국내 판권 하나 갖고 있다고 '간질환 전문 제약사' 얘기할 땐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정신 나갔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면 제네릭 제약사의 성공 궤도로 재진입한 모양입니다. 1. 한국산도스 CNS 제네릭 파이프라인 인수, 새로운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일전에도 한 번 소개 드린 바 있는데요. 작년 5월인가,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한 한국산도스의 제네릭 라인업의 국내 유통권을 삼일제약이 인수한 바 있어요. 저도 현업 있을 때, 한 7년 전인가. 산도스 제네릭 라인업이 매물로 나왔을 때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산도스가 질렀던 가격이 000억 후반~0000억 극초반 수준이었거든요. 물론 당시에도 철수를 생각하고 불렀던 가격이긴 했겠지만, 지금 삼일이 그렇게 큰 돈을 주고 산도스 유통을 가져오진 않았을 것 같아요. 이미 좀 괜찮은 제품들은 대웅제약 등이 사간 상태기도 했고 제가 봤을 때가 7년 전, 그니깐 그 이후로 시간이 한참 지나는 동안 산도스 파이프라인이 시장에서 사실상 '악성 재고'로 계속 돌고 있었단 얘기니 가격을 알 순 없지만 크게 비싼 돈 주고 사오지도 않았을 거에요. 쓱 봐도 인수 전/후 무형자산 등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