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야기꾼입니다. 이번 주는 델타 변이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보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델타 변이가 최소 85개국으로 확산되었고, 지금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중에서 전염성이 가장 높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영국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성인이 80%가 넘습니다. 그러나 인도발 델타 변이로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까지 늘어났습니다. Worldmeter 자료에 따르면 제4차 확산 조짐이 보이는데 예감이 좋진 않네요. 백신 접종률이 절반 이상인 미국 역시 델타 변이 신규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학교 내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서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도 델타 변이가 출현했구요. 한국도 방심할 만한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라틴아메리카의 팬데믹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이 신규 확진자수 1위를 탈환한 상태입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는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더욱 우려가 됩니다. 인도발 델타 변이에 이어, 브라질발 감마 변이와 페루발 람다 변이 역시 출현하였습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인도발 델타 변이가 유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반기부터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며 보복소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하원에 출석하여, 실질적인 인플레이션의 증거나 다른 불균형의 ...
안녕하세요. 이야기꾼입니다. 주간 거시 경제입니다. 쭉 정리하면서 한 주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좀 늦었지만 지난 주말에 있었던 G7 정상회의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국내 언론의 이해할 수 없는 홀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국격은 유사 이래 가장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튼 한국 경제와 한국 자산 시장의 밝은 전망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벤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G7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즉 "Build Back Better World (B3W)"로 중국 일대일로 견제하였습니다. 2013년부터 추진된 일대일로를 G7에서 공동 견제 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B2W를 통해 1) 저개발국 인프라 지원 추진, 2) 중국 강제노동 규탄, 3) 서방 중심의 백신 제공 등이 논의 되었습니다. 그러나 G7 중에서 이탈리아가 이미 일대일로에 참여 중이라 더 많은 협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인권 관련하여 1) 대만 해협 평화 중요, 2) 신장 지역 인권 존중, 3) 홍콩에 높은 수준의 자치권 허용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G7 공동성명에 대만 관련 내용이 들어가는건 처음입니다. 중국의 덤핑 수출에 G7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미국은 G7 정상회의 이후 나토 회의, 러시아 푸틴, 터키 에르도안 까지 만나며 중국의 얼마 없는 동맹국까지 공략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는 위...
안녕하세요. 이야기꾼입니다. 검단산 오르면서 말씀드렸지만, 이미 한국 코스피는 역사적 신고가를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다시 천스닥이고, 역사적 신고가 경신은 시간 문제 입니다. 최근 다시 자본재 하락세가 짙어지면서 2차전지와 인터넷 플랫폼, 그리고 보복소비 관련 선택소비재에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아직 잠잠합니다. 시장이 뭐라고 걱정을 하든지 말든지 증시는 마이동풍 제 갈길 가고 있습니다. 아마 3~5월 공포감에 주식을 매도하신 분들은 지금 다시 따라붙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자본재로 좀 일찍 도망가신 분들도 지금쯤이면 손실 구간에 도달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테마주 왔다갔다 하신 분들 역시 손실이 클겁니다. 결국 중력에 이끌리듯 모두 제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인화가 가장 어렵다고 말씀드려 왔지요. 그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조그만 충격에도 흔들거리고 부화뇌동하게 됩니다. 결국 인화는 천시와 지리의 함수가 됩니다. 이제부터 기존 주도주 중심의 수익률 게임이 시작될 것입니다. 블로그 5대 추천주 중에 카카오가 이미 큰 시세를 내버렸습니다. 마치 작년 4분기때 삼성전자에 FOMO를 느끼는 상황이 이미 시작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1992-2006년 15년을 샘플로 Day Trading을 연구한 대만의 논문에 따르면 75%가 2년 안에 큰 손실을 입고 Day Trading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15...
안녕하세요. 이야기꾼입니다. 지난 6/5일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다국적 기업에 대한 법인세를 최저 15%로 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영업이익 10%를 초과할 경우 초과금의 20%를 해당 국가에서 과세할 수 있도록 합의하였습니다. 이는 2000년대 초반 이후 논의된 내용인데, 20년만에 합의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최종 결론이 난 것은 아닙니다. 6/9-11일 G7 정상회의 및 10월 OECD G20 회의에서 더 협의해야 합니다. 아마 최종 타결까지 몇 년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큰 추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한국에서 5조원을 벌어갔는데, 매출 신고는 꼴랑 2200억원에 불과했으며, 세금은 97억원만 냈다고 합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2~3조원 벌어가고, 매출 신고는 터무니 없게 신고하면서, 세금은 꼴랑 90억원 전후 냈다고 합니다. 이제 그들은 그렇게 베짱 영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물론 한국의 다국적 기업들도 같은 형편이겠지만, 상대적으로 빅테크 대비 세금 규모가 낮습니다. 한국에는 이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증세의 기준이 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일단 나쁘게 보진 않는 듯 합니다. 그 이유는 유럽연합은 빅테크가 유럽에서 벌어가는 (영업이익이 아닌) 매출에다가 3~4% 디지털세를 부과하려고 벼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법인세 15%가 그것보다는 나쁘지 않기 때문이지요. ...
안녕하세요. 이야기꾼입니다. 쿠팡은 3/11일 뉴욕증시에 공모가 35불로 상장하였고, 거의 50불까지 주가 상승이 일어나면서 시총 100조원이 된 상태입니다. 네이버 시총이 60조원 정도에 이커머스 사업부만 보면 20조원에 불과합니다. 이커머스만 비교해야 하니 쿠팡은 네이버 대비 시총이 5배라고 평가됩니다. 참고로 쿠팡의 시총 100조원은 코스피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와 비슷한 수준이고, LG화학은 66조원, 현대차는 50조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러다 보니 마켓컬리도 뉴욕증시 상장해 보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2021년 1월 기준 네이버와 쿠팡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7%, 16%로 네이버가 근소하게 1위입니다. 네이버 시총대비 5배나 많은 쿠팡의 시총은 미래 기대감이 심하게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쿠팡 시총이 100조원이 되었고 네이버 시총보다 5배나 많지만, 네이버가 이커머스 국내 1위가 맞습니다. 3위는 매물로 나와있는 이베이코리아입니다. 게다가 네이버는 일본 Z홀딩스의 1대주주가 되면서 일본의 이커머스 시장까지 진출한 상태입니다. 라인은 동남아시아에 이미 진출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시총이 5배나 많으니 뭔가 좀 불편하지요? 불과 2016년만 해도 1위 이베이코리아, 2위 11번가, 3위 네이버, 4위 위메프, 5위 쿠팡이었습니다. 2020년은 네이버 1위, 쿠팡 2위, 이베이코리아 3위, 11번가 4위, 롯데온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