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
290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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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 하동호반 단풍산책 비바체리조트, 심곡마을 은적사, 청학동 묵계지, 회남재 담비

마누라와 함께 있으면 잔소리가 귀찮지만, 없는 날은 허전한지 밖으로 떠돌게 된다. 건강 검진을 앞두고 먹은 것이 부실하여 힘든 산행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로 한다. 열흘 전에 봤던 하동 돌고개와 청학동 단풍은? 회남재를 넘을까 아님 고운호로 갈까? 하동옥종불소유황온천 근처 어떤 부자의 관광지 조성 꿈이 좌절된 것일까? 명색이 사진 여행인데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았다. 배낭에 넣은 줄 알았는데, 다시 집으로 갈 수도 없고.. 여기서도 지리산이 보인다. 새로 구입한 사양 낮은 휴대폰, 작동도 서툴지만 줌은 쥐약이다. 하동 제2도시? 옥종과 오토캠핑장 지난 갈림길에서 골고지고개로.. 열흘 전엔 우측으로 갔다가 좌측으로 돌아왔다. 돌고지 단풍은 대부분 떨어지고 말았다. 하동호 원경은 열흘 전과 비슷해 보인다. 하동호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저기 낙남정맥 산고개를 차로 넘어 왔다. 한두 송이가 아니고 꽃밭을 이루고 있다. 아직 남은 단풍이 더러 보이지만 폰카론 어렵구나. 또 문 닫은 비바체리조트.. 내부수리 중인가? 비바체리조트.. 곧 문을 열 것인지 인부들이 분주하다. 뷰가 멋질 것 같아 하동호가 잘 보이는 뒷쪽으로 가본다. 메타세콰이어 단풍과 잘 어우러진 비바체리조트 수영장 풍경이 환상이다. 호수와 경계가 없는 거대한 수영장으로 보인다. 산책 후 멀리 보이는 심곡마을에도 들르게 된다. 호수가 수영장이고 수영장이 호수다. 늘씬한 미녀들이 안 ...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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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재숲길(김다현길) 시루봉골 거사봉 암봉 시루봉 청학동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안내산악회에 동참한다. 산악회라지만 딸랑 4명이라 미국산 짚차 랭글러를 타고 옥종에서 산우1을 태우고 궁항마을 지나 듣도보도 못한 임도를 넘으니 봉화사라는 절이 나온다. 묵계저수지 조금 아래에서 청학동 가는 길 만나니, 언젠가 궁항마을로 가려다가 좁고 험해 포기했던 그 길임이 생각난다. 청학동 가는 길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간단 산행 후 단풍 여행하기로 의견 일치.. 청학동 가는 길과 산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기어이 차를 세우고 묵계저수지 단풍 감상.. 탐방길 : 청학동 삼성궁 입구(09:45)-김다현길-시루봉골 초입(10:20)-능선/암봉(11:20) 시루봉 하산(12:00)-회남재길(12:40~13:20, 점심)-원점(13:45) /추정 거리 8km, 4시간 삼성궁 입구 회남재숲길/김다현길 김다현길로 명명했지만 바람개비 외 달라진건 없다. 여기서 시루봉골로 들어선다. 처음 가는 산길인데, 키 큰 낙엽송 아래 산죽이 많다. 낙엽송 단풍이 그토록 아름다운 줄 늦가을 산정에서 알게 된다. 몇 개의 도랑을 건너고 바위와 산죽을 만나고.. (좀)작살나무 열매가 많이 보인다. 거사봉 오름길 계곡에서 내가 먼저 좌측 산죽 헤치고 능선에 올라 산우를 부른다. 전망대 지나 거대 암봉(1010m)에 올라선다. 이 등로는 2012년 아내와 악양 형제봉을 올라 회남재/칠성봉으로 걸은 이후 두번째 만나는 길이다. 현재 서 있는 ...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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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편백자연휴양림 걷기, 이용 요금

하동군에 편백자연휴양림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어 찾아가 잠시 걸어보았다. 하동군 옥종면 돌고지로 1088-51 방문자안내소 '숲속의집' 예약자 외 일반 방문자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야 한다. 입장료: 현재는 무료, 정비 후 1000원 /숲속의집 6인실 총 9채, 평일 8만~주말 11만 하동 편백자연휴양림은 2020년 여름에 개장한 신상 휴양림이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 걷기 좋은 숲길이 여러 갈래 이어져 있고, 드문드문 숲속의 집이 들어서있다. 빽빽한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음껏 호흡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폐 속 깊이 청량한 공기를 들이마시면 마치 피톤치드로 몸속 샤워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다. 휴양림 입구의 안내소를 지나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보이는 숲속의 집은 ‘마음의 소리 방’, ‘치유의 방’ ‘마음 쉼표의 방’, ‘발걸음의 방’ 등 휴식과 명상의 기운이 물씬 풍기며, 테라스에서 내다보는 편백나무 숲은 지친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네이버 백과] 주차장 안쪽 1코스(상상의길)를 걸었는데 전체(6km 정도) 편백림을 천천히 걷는데는 3~4 시간 걸린다. 방문자안내소와 주차장 그다지 굵지 않은 편백나무 숲길.. 팔각정 팔각정에 서면 북쪽으로 궁항(저수지)마을 뒤 주산과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천왕봉-중봉-써리봉 편백림을 걷다가 시설물을 살피기 위해 차도로 내려와 사방담 둑길에 섰는데, 휴양관 공...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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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가볼만한곳 백암동천, 하동호 단풍

[회남재 김다현길 - 시루봉] 갔다오는 길에 백암동천에 들렀습니다. 백암동천 포스팅은 여러 번 한 바 있지만, 일행들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묵계지 단풍.. 백암동천 백암동천 입구 단풍 포트홀 공암에는 가지 않았지만, 처음이신 분은 빠뜨리지 마세요. 산행 후 차 타고 다니면서 단풍 구경하고 걷고 한다더니, 단풍 아름다운 고운호가 아닌 하동호로 왔네요. 하동호 가을 풍경은 아직 30% 부족합니다. 하동군 전 지역 도로변에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어 드라이브 하며 보는 풍경이 한 마디로 쥑입니다. 그러나, 앞에 앉은 사람은 와! 탄성을 연발하지만 뒷자리는 별로.. 단풍 고운 곳에 내려 걷고 찍고 하고 싶었지만, 내 차도 아니고 어쩌겠습니까? 갈 때는 옥종면-궁항마을-언젠가 가다가 포기한 임도로 봉화사-묵계저수지-청학동 올 때는 하동호-청암면소재지-돌고지재-하동편백림 산책 후-옥종면 경유 집으로.. 2021. 11. 17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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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가볼만한곳 하동송림공원 꽃무릇,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

1박2일 차박여행 마지막 여정으로 하동송림공원과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에 들렀습니다. 하동송림공원 꽃무릇은 90% 정도 망가진 상태로 서운했지만, 300년 노송밭을 거닌 것으로 만족하고 북천 꽃밭으로 갑니다.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백일홍, 핑크뮬리, 메밀꽃 코스모스는 물론 예년에 보지 못한 꽃들도 보였는데, 10월 4일까지 개방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섬진강에 하동재첩 조형물이 새로 생겼다. 하동-광양간 섬진강 다리가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300년 노송밭 걸어 꽃무릇밭으로.. 꽃은 90% 망가진 상태로 실망스럽네요. 국민학교 때 기차 타고 소풍/여행까지 왔던 하동송림.. 여러 이웃님들이 올리는 꽃무릇은 망가졌지만 섬진강을 바라보며 걷는 300년 송림은 언제 와도 좋다. 1745년 경 섬진강 모래바람에 시달리는 부민들의 고초를 해소하기 위해 심었다는 3000 그루 소나무 300년 세월 이어져 온 하동송림을 떠난다. 북천코스모스축제장, 새깃유홍초가 볼만하다. 코스모스는 비바람에 스러지고.. 이슬 먹은 핑크뮬리 요즘 부쩍 자주 보이는 버들마편초가 핑크뮬리밭에도.. 갈대? 억새? 이 아이도 첨 본다. 메밀꽃은 왠지 칙칙해 보여 담지 않았다. 분홍이는 조화로 보인다. 또 하나의 일을 벌이는 알프스 하동 요즘 지자체장들 일만 벌이면 '세계'가 기본이다.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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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가볼만한곳 동정호 나무수국 천국의계단 알프스정원

지리산 피서산행 가다가 동정호에 잠시 들렀는데, 연못 가운데에는 전에 보지 못한 조형물들이 섰고 하트 모양 출렁다리, 천국의계단, 탐스런 나무수국도 있습니다. 천국의계단은 다른 곳보다 규모가 큰데다 호숫가에 있어 더욱 높이감이 더해지고, 수국은 이제 막 피어나는 중이라 다음 주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정호 바로 옆에는 알프스 정원도 꾸며지고 있습니다. 어리연 위에 올라탄 개구리 가족, 배롱나무꽃도 화사합니다. 하트 모양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호수 저편 차량 몇 대 서 있는 곳에 나무수국이 보입니다. 나무수국.. 일본 원산이라고 하지요. 이제 피고 있는 중이라 만개하면 더욱 이쁘겠슴다. 천국의 계단.. 다른 곳보다 규모도 큰데다 호숫가에 있어 높이감이 있네요. 요즘 인생샷 찍는다며 장시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촬영하기 위해 미리 옷이나 소품을 준비하는 것은 자유지만 자기 사진 찍는다고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끼쳐서는 안 될 일.. 조성 중인 알프스 정원 성제봉이 잘 보이는 곳.. 왜곡 시킨 소나무.. 일행들을 기다리며 들른 동정호 알프스 하동은 올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2021. 07.21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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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성 양경산, 정두수노래공원

국가적 대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일명 사명대사비)가 어디 있는 줄 아시나요? 경남 하동군 하동읍성이 어디 있는 줄 아시는 분은 손을 드시오 ㅎㅎ 표충비는 표충사에서 37km 떨어진 밀양시 무안면에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하동읍성이 하동읍에서 14km 떨어진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주성마을 뒷편 양경산에 있음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광양 매화마을에서 네비양에게 '하동읍성'을 주문하니, 정안봉 등산 안내도가 있는 이곳 갈녹치재를 넘는 길을 가르쳐 줍니다. 갈녹치재에서 정안봉까지 5.8km.. 정안산은 아래 지도 화살표 따라 2009/2011년 두번 오른 바 있지만, 갈녹치재 등로는 여기서 알게 되네요. 주성마을에 있는 하동읍성 표지석 주성마을에서 500m 떨어진 읍성까지 차를 타고 갑니다. 하동읍성 안팎에 민가 3~4채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농사를 짓다보면 복잡다단한 살림살이가 늘게 마련.. 읍성 남문에서 성벽을 따라 좌에서 우로 한 바퀴 돕니다. 지금의 고전면 고하리는 고려와 조선조에 이르기까 읍기(邑基)였으나, 임진왜란(1593년) 때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에 의해 성이 함락되어 객사, 관아, 향교 등이 불타버려 1661년에 이읍(移邑)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둘레 1,019척, 높이 13척으로 성은 높으나 협소하여 전시에 방비하기가 힘들었다고 기록.. 남쪽으로 하동 금오산이 보인다....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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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 핑크뮬리 꽃밭에서..

2020년 개천절(10월 3일) 의령 친수공원 댑싸리, 의령 정암루에 이어 하동 북천 코스모스축제장으로 왔습니다.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너무도 아름답네요. 새 북천역 앞에 주차하고 한 바퀴 둘러봅니다. 코로나19로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준비한 일부를 전시하고 먹거리도 팝니다. 124kg 슈퍼호박, 100kg 동외 유홍초를 보고 '조화가 참 아름답다'고 합니다. 레일바이크 기차가 지나가고.. 이곳도 전보다 많이 좋아졌네요. 주렁주렁 달린게 뭘까요?..................으름 열매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