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가볼만한곳
162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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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소록도해수욕장 거금대교 김일기념체육관

거문도 여행을 마치고 고흥 녹동항에 도착했다. 예전에 두어 번 갔던 소록도지만 그 변모가 궁금하고 바다에서 봤던 크다란 동상도 확인할 겸 거금대교도 건넌다. 거금휴게소에 있는 거금도둘레길 지도를 따라서 김일 기념체육관과 익금해수욕장도 가본다. 거금도는 한국에서 10번째로 큰 섬 아닌 섬이다. 전남 고흥반도 서남단 도양읍에서 약 2.3km 지점에 있는 거금도는 거대한 낙타 모양의 섬으로 원래 우리나라의 섬 가운데 일곱 번째로 큰 섬이었으나 다른 섬들이 방조제 공사를 통해 면적을 늘리는 바람에 지금은 열 번째로 뒤처졌다. 거금도란 이름은 큰 금맥이 있는 섬이란 뜻이지만 정작 거금도에서는 금이 생산되지 않는다. 섬에는 적대봉(592m)과 용두봉(419m)이 있으며 경사가 급하다. 면적 63.57km2, 해안선 길이 54km이다. 소록대교를 건너 소록도로 들어갔지만 코로나19 방역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돌아나가라고 한다. 거금대교를 건너 크다란 동상이 보이는 거금휴게소 도착.. 거금대교 거금도와 소록도 사이에 두 개의 작은 무인도를 끼고 S자형으로 이어지는 거금대교는 총 연장이 2028m(사장교 1116m, 접속교 912m)에 이른다. 중앙부분에 167.5m에 이르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주탑 2개를 케이블로 상판과 연결한 사장교이다. 주탑 사이 거리(주경간)는 480m로 서해대교보다 10m 더 길다. 녹동항의 주항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형...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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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에서 녹동항으로 가면서 만나는 바다 풍경, 쓰리아일랜드호

1박2일 간의 여행을 마치고 13:00 쓰리아일랜드호를 타고 거문도를 떠난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거문도 여행은 8시간 정도가 필요한데, 배를 타고 오가는 시간 때문에 당일로는 조금 모자라고 1박2일은 다소 시간이 남는다. 보로봉(전수월산)-불탄봉, 음달산 산행을 하지 않으면 당일로도 가능해 보이긴 하다. 거문도 - 고흥 녹동 쓰리아일랜드호 166톤 차도선형 선박으로 차량 17대, 146명 정원 운임은 내일(7월 15일)까지 퍼스트퀸호와 동일하게 9,900원이다. 거문도에서 13:00에 떠나는 쓰리아일랜드호는 널널했다. 차량 5대, 사람은 정원의 1/10 가보지 못한 거문도 동도 망양산과 망향산 거문대교 쓰리아일랜드호는 선실에 누워 잠 잘 수도 있고, 갑판에 나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좌우, 앞뒤로 다니며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녹산등대는 바다에서 봐도 멋지다. 초도 위 구름이 좋아 멀리서 당겨본다. [일부 숫자나 지명이 잘못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동도 끄트머리 뒤로 대삼부도가 보이고.. 구름 드리운 대삼부도 멋지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속한 무인도.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섬 모양이 솥처럼 생겼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형태지명이다. 대삼부도는 거문도 동도 동쪽 5㎞ 떨어진 해상에 있는 무인도로, 주민은 거주하지 않고 폐사(廢寺)와 폐가옥 몇 채가 있다. 염소를 키우던 동도 주민이 일시적...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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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섬여행 꽃섬 하화도, 개도 배시간

2월 9일 안도(소리도)에 이어 2주 만에 가는 여수 섬여행지는 아랫꽃섬 하화도다. 광양시와 여천공단을 지나는 백야도 가는 길은 잦은 신호대와 많은 화물 차량으로 08:00 배 시간 직전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하화도는 7년 전 공룡발자국 화석지 사도여행 때 배에서 잠깐 내렸던 곳인데 봄철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오는 섬이다. 하화도 꽃파도 3,348개의 한국의 섬.. 지도에 나타난 섬들 중 내가 가본 곳은 10여 곳.. 하화도는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 여수에서 남쪽으로 21km가량 떨어져 있지만 백야도에서는 지척 거리다. 면적 0.71km2, 해안선 길이 6.4km, 인구는 30가구 70명 정도 하화도 트레킹은 2~3시간이 필요하므로 첫 배 08:00를 타고 들어가 13:40 배로 나올 생각이다. 짧은 거리지만 백야도에서 출발한 배가 제도와 개도 2곳을 들렀다가 하화도 도착까지 55분이 소요된다. 백야도.. 7년 전, 아내와 백호산을 올랐다가 사도로 갔었다. 안개와 미세먼지 다소 있는 날이라 백야도등대와 제도 사이로 하화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제도에 들렀다가.. 막걸리로 유명한 개도(화산선척장)에도 손님이 내린다. 손님이 없는지 개도 여석선착장은 패스하고 하화도로.. 임진왜란 당시에 인동 장씨(성명 미상)가 처음 입도하였고 동백꽃과 섬모초, 진달래꽃이 섬 전체에 만발하여 ‘꽃섬’이라 불렀으며 마을 앞 서북쪽 1km 지점에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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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가볼만한곳 소리도(연도) 소룡단 가랑포 남부마을 연도항 역포항

여수 연도 트레킹 [2] 소룡단~가랑포~남부마을~연도항~역포항~여수 소룡단 중간 정자에서 간식을 먹고 다시 갈림길로 올라와 남부마을로 간다. 지도에는 증봉 중간 등산로도 있지만 우린 해안쪽으로 난 산길을 걷기로 한다. 동백과 후박나무숲 속 흙길과 데크 계단길 전망이 열리는 곳에서 소룡단을 본다. 등로에 떨어진 동백이를 올려 놓고 사진놀이.. 조망 없는 산길은 어쩌다가 소룡단을 보여주고.. 남부마을 1.5km 지점 군사제한구역 출금 안내판이 누워있다. 등로 우측 해변에 산태바위와 거북여 등이 있다지만 숲이 우거진 절벽지대라 전혀 볼 수 없었는데 여긴 어딜까? 수채화님 이런 바위가 보여 길 없는 해변으로 내려간다. 현재 시각 11:50.. 나가는 배시간까지 4시간이 남았다. 점심과 이동 시간을 제외하더라도 3시간 동안의 볼거리를 찾아야 한다. 작도가 보이는 갯바위 낚싯꾼 어망이나 살펴볼까 ㅎ 소리도에서 보는 고드름은 색다른 느낌.. 바위들이 모두 큼직큼직.. 남부마을 작도가 보이는 가랑포.. 멍 때리고 있어도 좋겠다! 동풍(東風)이 불 때면 파도에 밀리는 자갈 부딪치는 소리에 갓 시집온 새색시가 잠을 이룰 수 없어서 한번 울고 해가 거듭할수록 이 자갈 소리가 아름답게 들려 떠날 때는 자갈소리를 잊을 수 없어서 한번 더 운다할 정도로 바람이 불면 파도가 매우 높게 치는 해안선을 끼고 있는 남부마을을 일명 가랑포라 칭한다고.. 지붕 위 동아...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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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연도(소리도) 역포항 덕포마을 소리도등대 대룡단 소룡단 쌍굴

< 여수시 남면 연도(소리도) 트레킹 > 여수 출항 06:20 - 연도 역포항 도착 08:00 - 마을버스 타고 덕포마을 도착 08:30 역포항 나가는 배 시간 16:00 생애 다시 오긴 힘들겠기에 주어진 7시간 동안 소리섬 구석구석을 둘러볼까합니다. 걸어간 길 : 덕포마을 - 소리도 등대 - 대룡단 - 소룡단 - 가랑포 - 남부마을 연도마을 - 연도 바깥방파제 - 신날끝/기름여 -연도마을 /11.3km, 6시간 덕포마을에서 몽돌해변으로.. 몽돌해변 오른쪽 씨프린스호가 좌초되었던 기암지대 탐색 왼쪽으로 용머리 같은 바위가 보인다. 먼 곳에 대바위, 코바위 등이 있다지만 더 이상 해변 진행이 어려워 돌아나온다. [참고 사진] 코바위는 배를 타고 가야 볼 수 있다고 한다. 나오면서 보는 덕포마을 뒤 필봉(증봉) 몽돌해변 좌측에 있는 커다란 바위굴은 정월례굴로 보이는데 해변 접근이 어려워 나중에 산에서 내려가는 길이 있나 살펴봐도 없었다. [참고 사진] 정월례굴 탐사 모습 등대로 가는 해송숲길에서 보는 대바위 방향 한국 최대의 유류 해양 오염 사고가 있었던 대바위.. 1995년 7월 23일 소리도 동쪽 8㎞ 지점에서 A급 태풍인 페이(faye)를 피해 운항 중이던 씨프린스호가 높은 파도에 떠밀려 작도에 충돌 표류하다가 강한 풍랑에 떠밀려 5마일 정도 떨어진 덕포 앞바다 대바위 인근에 좌초되어 기관실이 폭발하고 다량의 기름이 유출된 사고였다...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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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섬여행 소리도(연도) 가는 일출 풍경

2021. 02. 09 미지의 세계에 대한 열망으로 섬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늘을 오가면서 날개 달린 황구로 표현했던 여수시 남면 연도(소리도) 가는 길.... 새벽 4시에 집을 나서서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5시 40분.... 출항 시간까지 40분이 남았으나 늦어서 허둥대는 것보다는 낫다. 소룡단, 쌍굴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대룡단과 소룡단 여수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섬으로 해안선이 천혜의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106년 역사의 소리도 등대를 비롯해 코끼리 코바위, 솔팽이굴과 쌍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해양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으며 각종 전설 등 스토리가 살아 있는 다도해국립공원 내의 섬이다. 금오도(金鰲島)·대부도(大釜島)·안도(安島) 등과 함께 금오열도(金鰲列島)를 이루는데, 면적 6.81㎢, 해안선길이 35.6㎞이다. 삼국시대에 유배지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뗏목을 타고 이곳에 이르러 정착했으며 솔개(소리개)가 하늘로 날아오른 듯한 모양을 닮았다 하여 소리도로 부르다가 조선 태조 5년(1396)에 솔개 연자를 써서 연도(鳶島)라고 하였으며 주민들은 여전히 소리도, 소리섬이라고 부르고 있다. 06:20 출항 07:00, 배는 화태대교 아래로 가고 있는데 다리 위로 빛을 잃은 그믐달(음력 12월 28일)이 보인다. 향일암을 품은 돌산반도 금오산과 대,소횡간도 사이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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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여행 영남 용바위 고흥8경 중 6경

금강죽봉과 활개바위 산행 후 영남면 용암마을 도착.. 마복산을 가고 싶었으나 산우들 의견을 좇아 3개월 만에 다시 찾은 영남 용바위는 고흥 팔경 중 제6경이다. 1경 팔영산봉 2경 소록도 3경 고흥만 4경 나로도해상경관 5경 금탑사비자나무숲 6경 영남용바위 7경 금산해안경관 8경 마복산기암 9경 남열리일출 10경 중산일몰 물 빠질 때만 갈 수 있는 용암마을 앞 내매물도 먼저 간다. 구멍이 숭숭 뚫린 지형이 이채롭다. 산객들은 주로 우미산을 올랐다가 용바위~우주발사전망대 미르마루길을 걷는다. 외매물도 절리 뒤로 낭도 상산 용바위와 우주발사기지가 있는 외나로도.. 팔영대교 물색과 시정이 좋지 않아 3월 방문 때 사진으로 대체 통영 쉬블링님.. 용바위~우주발사전망대 미르마루길 용 조형물이 있는 미르마루길로 가지 않고 해변으로 간다. 적금대교 체감 바람은 없으나 파도가 장난 아니다. 높이 120m 용바위 하단부를 빙 둘러 드넓은 암반층이 형성되어 있어 관광객과 낚시꾼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두 산우가 대포로 겨누는 것은 용바위 중간부 참나리 영남면 우천리 용암마을 해변에 반석과 암벽층으로 이루어진 용바위 먼 옛날 남해바다의 해룡이 하늘로 승천할 때 이곳 암벽을 타고 기어 올랐다하며 그 자국이 너무도 뚜렷하게 남아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입시생이나 고시생을 둔 부모들이 방문하여 촛불을 켜고 공을 드리는 경우가 많다고...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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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가볼만한곳 활개바위 해변 거대 기암

전남 고흥군 도화면 지죽도 금강죽봉 산행 후 차를 타고 이동해 활개바위로 간다. 활개바위 가는 길에도 출입 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14:40 고흥 간조 물때에 맞춰 들어가려 했지만 시간 맞추기가 마땅찮다. 작년과 달리 해변으로 진행했는데, 바닷가 접근이 어려워 산으로 가야했다. 활개바위 바로 위에 섰지만 너무 규모가 크고 높아 로프를 펼칠 엄두가 나지 않아 가운데 능선 전망대에 섰다가 로프 달린 계곡으로 내려간다. 내촌마을 앞 도라지밭 지나 고개 넘어 해변.. 해변길 시든 바위채송화 활개바위 좌측 남근석? 보이지만 해변으로 가긴 어렵다. 다시 비탈을 오르고내려.. 활개바위 옆 바위 위에 선다. 저기 보이는 낚싯꾼들은 배 타고 왔을 터.. 활개바위 높이 15m 그 주위 수직 절벽은 100m가 넘어 보인다. 가운데 바위 전망대.. 보는 위치에 따라 모양이 다른 활개바위 남근석? 로프를 준비했지만 위험천만해 내려가기 불가능.. 다시 올라가 가운데 능선 전망대에 선다. 화살표는 조금 전에 섰던 위치.. 활개바위는 전남 고흥군 도화면 발포리 앞바다에 있는 기암이다. 발포(發捕)는 '밝개'로부터 변형된 지명이고, '활개'란 이름 역시 '밝개'로부터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옛 문헌에는 쌍주석(雙柱石)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발끈 동여 매고 쉼호흡 한번 하고 가느다란 로프 줄줄이 매달린 해변으로 내려간다. 조사들.. 고기 마이잡았수~ 최근 내린...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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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지죽도 금강죽봉 입산 금지

2019년 2월 이후 17개월만에 다시 금강죽봉을 오른다. 작년과는 달리 산길 입구부터 출입 금지 안내문이 곳곳에 붙었다. 몇 백리 길을 달려왔는데 안 갈 수 없고 난감하다. 금강죽봉은 고흥 도화면 지죽도(支竹島) 해안에 접해 있는 남금산의 봉우리로 높이 100m의 수직 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바다 쪽 배에서 보면 마치 왕대나무가 쭉쭉 뻗어 있는 형상이어서 금강죽봉이란 이름이 붙었다. 봉우리 오른쪽에 송곳바위라 불리는 바위가 있고, 왼쪽으로 썰물 때에만 드러나는 해식굴이 있다. 탐방로: 마을 안쪽에서 우에서 좌로 한 바퀴 /3.15km, 2시간 바다에서 보는 금강죽봉 출입을 통제하니 있던 길도 풀이 무성하다. 해안으로 내려갔지만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원추리 죽봉 아래에서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참나리, 말나리 송곳바위에 올라 죽순바위를 본다. 1년 만에 다시 찾으니 감흥이 덜하다. 초행길인 두 산우를 위한 안내 산행인 셈.. 죽봉에서 바다 쪽 좌측으로 외나로도가 보인다. 좌/금오도, 외나로도, 손죽도, 초도, 시산도, 거금도/우 등의 섬이 위치한다. 멀리 있는 섬을 당겨 보지만 어디가 어딘지? 길을 내어 놓고 통제하는 이유가 뭘까? 주민 왈, 쓰레기 버리고 아무 곳이나 똥 싸고.. 자제해야죠. 거북이 등에 오른 3명의 낚시꾼.. 송곳바위.. 두 사람은 외롭다. 산우가 많을수록 멋져 보인다 /작년 사진 타래난초 다른 장소에서.. 여...

202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