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가볼만한곳
207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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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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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매화산 남산제일봉 주걱(미어캣)바위 유리구두바위

[남산제일봉-매화산 기암 탐색 두번째 이야기] 매화산(梅花山 954.1ⅿ)은 남산제일봉 건너편에 위치하며 산의 형상이 마치 매화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힌 듯 바위들이 아름답다하여 붙여진 이름 이름 그대로 주걱바위(미어캣), 뾰족(유리)구두바위 등 눈만 돌려도 그림 같은 풍경 # 파란 점선 따라 하산 # 탐방로 : 청량사 매표소 아래 주차장(08:00)-청량사(08:18)-능선(08:40)-철사다리1~6/주등로(09:45) 공룡바위(10:00)-정상(11:00)-매화산 주걱바위(11:45)-정상(12:25)-정상에서 돌아와 기암군(12:50) 거친계곡-원점(14:00) // 추정 거리 7.8km, 6시간 머물다 내려옴 [치인주차장 3.1km-청량사 1.9km] 남산제일봉에서 매화산으로 간다. 매화산 기암들도 남산제일봉 못지 않다. 2006년 아내와 함산 이후 15년 만에 가는 매화산.. 설렌다. 화살표는 정상갔다가 돌아와 내려갈 방향.. 여기선 유순해 보이는 계곡이지만 생각보다 거칠었다. 매화산 너머 수도지맥 고봉준령들 왼쪽부터 두무산(1038m), 오도산(1134m), 비계산(1126m) 남산제일봉 내려와 능선으로 진행.. 공단초소와 감시카메라 태양광시설 등으로 어지럽다. 주걱바위와 구두바위가 보인다. 등로 좌측 기암군 상단에도 공룡바위 비스무리한 선바위가 있다. 역광.. 돌아나온다. 2006년 10월 28일 찍은 같은 장소 사진 하산길...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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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남산제일봉 매화산 왕관바위 공룡바위 등 기암 탐색, 천불산 청량사

가야산 남산제일봉과 매화산을 연계한 기암 탐색 산행.. 남산제일봉은 천불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천 개의 불상이 온 산을 뒤덮고 있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남산제일봉과 매화산에는 수많은 기암괴석이 온 산에 솟아있다. 오랜만에 찾는 곳이라 청량사도 놓칠 수 없고 기암 탐색도 해야겠기에 ‘임도 보고 뽕도 따는’ 산길을 그려본다. # 파란 점선 따라 하산 # 탐방로 : 청량사 매표소 아래 주차장(08:00)-청량사(08:18)-능선(08:40)-철사다리1~6/주등로(09:45) 왕관/공룡바위(10:00)-정상(11:00)-매화산 미어캣(11:45)-매화산 정상(12:25)-기암군(12:50)-원점(14:00) 추정 거리 7.8km, 6시간 머물다 내려옴 매표소 바로 아랫쪽 넓은 공터에 주차 매표소 지나 제법 가파른 도로 500m 걸어 청량사로 간다. 청량사 젊은 시절, 합천 매화산은 너무나 유명한 산으로 일찌감치 산객들이 붐비는 산이었다. 그때는 지금의 남산제일봉을 매화산이라 불렀는데, 지금의 매화산은 남산제일봉 남쪽에 따로 있는 산봉을 말한다. 여러 번 오른 바 있지만, 2010년 우두산(의상봉)-남산제일봉 종주 이후 10년 만이다. 매화산은 2006년 아내와 함산한 이후 15만에 찾는 셈이다. 청량사 석등 /보물제253호 청량사 삼층석탑 /보물제266호 보물제265호인 청량사 석가여래좌상도 있다. 고운 최치원이 즐겨 찾...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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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가볼만한곳 허굴산천불천탑, 황계폭포, 벽한정, 황강변 정양레포츠공원

황매산 입장료(주차비) 유감 가을 답지 않은 무더위에, 영동지방의 비 예보가 잦아 설악산 단풍산행이 늦어지고 있다. 설악 여행을 앞두고 지리산 단풍 구경은 무리일 것 같아 차 타고 황매산으로 간다. 후불제 요금소를 지나자마자 '아차' 돈(지갑 같은 건 원래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한 푼 가져오지 않았음을 알고 돌아나와 천불천탑, 황계폭포 등 합천군 여러 곳을 무계획으로 돌아다닌다. 황매산에서 머지 않은 허굴산 천불천탑 2019년 두번, 오늘이 세번째 2년 전과 달리 돌탑 공간마다 크고작은 불상이 보였다. 해발 682m의 허굴산에 5만여 평, 둘레길 4km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천불천탑은 돌탑 쌓는 용탑스님과 소원성취 용바위 자연마애불로 지난 2017년 SBS 모닝와이드 3부 미스터리M에 소개되며, 합천의 새로운 여행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돌삐 많은 허굴산 남쪽 아래 위치한 천불천탑은 용탑스님이 굴삭기를 이용해 10년 동안 쌓은 것으로 돌탑의 웅장함과 자연스러움 속에서, 소원성취 용바위의 영험한 기운과 자연마애불의 신비로움까지 느낄 수 있다. 돌탑거리는 걷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평온을 느낄 수 있는 힐링명소로 꼽힌다. 돌탑거리 끝에 자리잡은 돌탑좌선대도 볼만하다. 스님이 좌선을 하는 장소인 돌탑좌선대는 관광객들이 꼭 인증샷을 남기는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불사 안내도 처음 보는 것이다. 돌탑길을 따라 들어가면 천불천탑...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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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구절초 코스모스 가우라 만발

합천읍 신소양체육공원에는 나선형(롤케이크 같은) 핑크뮬리 꽃밭이 넓게 펼쳐지고 구절초도 너무도 이쁘게 피었다. 키 작은 코스모스도 보기 좋았고 가우라도 만개되었다. 핑크뮬리 구절초 이곳에 있는 모든 꽃들이 만개된 상태로 보기 좋다. 가우라도 넓게 심어져 있는데 담기가 어렵다. 가우라는 홍접초 또는 나비바늘꽃이라고도 부른다. 핑크뮬리도 잘 자랐지만 개인적으로 향기 좋은 구절초와 코스모스가 너무 이뻤다. 나선형 핑크뮬리 꽃밭을 돌아 오른다. 참고 사진 / 드론을 이용하면 이런 사진을 담을 수 있다. 황강물이 보인다. 키 작은 코스모스도 보기 좋게 피었다. 함안 악양둑방길 향하다가 감악산으로 발길 돌린다. 2021. 09. 27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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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여행 핫플 감악산 아스타국화 꽃&별 여행, 음악회와 먹거리도..

2021 거창 감악산(952m) 꽃&별 여행 해발 900m에서 울려퍼지는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 !! 낮에는 가을 꽃의 전경을, 밤에는 별빛 보며 가을의 감동과 추억을 선물받는다. 만개한 아스타국화밭에서 인생샷, 푸드트럭 먹거리와 함께 디제잉콘서트, 음악회 버스킹 공연 즐기고.. 밤에는 감악산 전망대에서 미디어파사드 관람.. 보고 듣고 맛보고 오감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곳..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와 만개한 구절초밭 거닐고 의령군 지정면 댑싸리밭과 악양뚝방 핑크뮬리 보러 가다가 감악산 아스타국화가 만개했다는 정보가 떠올라 차를 돌렸다. 산 아래 입구부터 차량 안내요원 배치 다들 어디서 왔는지 도심처럼 차가 오르내린다. 구름 많은 날씨지만 많은 분들이 찾았고 아스타국화밭에서 가을을 즐기기엔 충분하다. 산 아래에선 더웠지만, 이따금 부는 바람에 몸이 으스스하다. 9월 27일 현재 아스타국화는 만개한 상태 아스타국화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꽃으로 8~10월에 보라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감악산에서는 보라빛이 주를 이룬다. 의자의 주인이 자주 바뀌더니 이제 비었다. 그림 처리한 사진입니다. 허락 없이 찍은 사진도 있지만 중간에 불쑥 들어와 모델이 되기도 한다. 2021년 8월 6일 일몰, 일출을 보기 위해 한둔했던 감악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을꽃 여행지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작년에는 국화밭 근처에 차를...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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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산성길 철암박이산, 중흥사 쌍사자석등 3층석탑

광양 가야산 산행 후 국보급 유물이 있었던 중흥사로 간다. 중흥사는 주춧돌까지 들어내는 대대적인 공사로 절 안이 무척 어지럽다. 국보제103호 쌍사자석등(모조품)과 보물제112호 삼층석탑을 보러 왔지만, 여기 와서 알게 된 중흥산성도 둘러보기로 한다. 산성만 보고 내려올 요량으로 카메라만 들고 갔는데, 성터는 보이지 않고 산행이 되고 말았다. 하산하여 안내판을 자세히 읽어보니 6개의 산봉우리를 아우르면서 계곡의 경사를 최대로 이용하여 만든 포곡형 토성이라 적혀 있다. 대웅전 쌍사자석등과 삼층석탑 쌍사자석등(모조품) 호남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광주박물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관람객을 반기는 유물이 있다.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지 않지만, 2.5m 높이의 쌍사자석등이 고향인 광양의 지리산 자락 사진을 뒷배경 삼아 1층 로비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국보 제103호로 지정된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이다. 두 마리의 사자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서서 석등을 힘차게 떠받치고 있다. 한 마리는 입을 벌리고 사자후(獅子吼)를 토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생생한 역동감을 느낄 수 있다. 살아있는 듯 한 사자의 사실적 표현과 조각기법이 탁월한 이 석등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국보 제5호) 합천 영암사지 쌍사자석등(보물 제353호)과 함께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명품 석등이다. 이 석등이 어떻게 광주박물관에 오게 되었을까. 이 ...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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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금성산/봉화산

설악산 울산바위 같은 금성산 정상 서면, 서쪽엔 황매산 동쪽엔 악견산 남쪽으로 허굴산 펼쳐져, 북바위·금반현화 등 이색이름 기암 구경 쏠쏠 탐방로 : 대원사입구-금성산 정상-율정마을-도로/원점, [4.5km, 2시간 50분] 율정마을 입구에 등산인 출입금지 현수막이 걸려 있어 대원사에서 출발한다. 절 위로 보이는 금성산(봉화산) 동쪽으로 보이는 악견산 산비탈에 성벽처럼 치솟은 바위 절벽 아래로 난 산길은 코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가파르다. 정상 바위 틈새를 힘겹게 비집고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이 열리지만 날씨가 흐릿하다. 합천호 정상 아래 바위지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2004, 2011년에 이어 세번째 올랐지만 등로도 바뀌고 기억도 가물가물.. 합천군 대병면 황매산(1108m)을 모산으로 하는 금성산(609m) 악견산(634m) 허굴산(681.8m)을 대병3산이라 부른다. 이들 산은 암반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중 막내인 금성산은 철옹성이라 불릴 정도로 헌걸찬 산세를 지녔다. 정상만 떼어 놓고 본다면 설악산 울산바위의 축소판으로 보일 정도로 바위의 위용은 대단하다. 정상 절벽 중간의 너른 반석은 ‘비단 소반에 꽃을 단’ 것처럼 보인다 해서 금반현화(錦盤懸花)로 이름 붙였다. 금성산 정상 아래에 고려 시대부터 봉화대가 있었다고 해서 봉화산으로도 부른다. 악견산 임진왜란 때 왜적이 합천까지 쳐들어오자 의병과 주민이 힘을 합쳐 싸웠는데, 왜적이...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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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박덤 할미산성 상봉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일 때 무계획적으로 가는 짬산행은 황매산이 최고다. 백 번도 더 찾은 황매산이지만 야생화, 바위, 조망, 명품송, 억새, 철쭉 등이 있으니 언제 어느 때 찾아도 기분 좋은 산행을 할 수 있다. 바위가 젖어 있어 암릉 타기가 조심스럽다. 안 가본 곳이 없으니 어디로 갈까? 박덤을 오른다. 할미산성에서 보는 합천호, 오도산/두무산 뒤 가야산 탐방로 : 둔내리 매표소 앞(09:20)-박덤(10:25~11:00)-할미산성(12:20)-삼거리(12:35) 상봉(12:55)-은행나무주차장(14:00)-임도/원점(14:40), 10.24km, 5시간 20분 모산재만 쬐금 보일 뿐 구름천국인데 포기하고 다른 산으로 갈까? 개당귀 망설이다가 매표소 옆 주차하고 박덤으로 향한다. 법연사.. 길이 무너졌는지 포크레인 소리 들린다. 박덤 입구 독가 무궁화 계단 로프 등 안전시설이 보강된 박덤 오름길 바위가 미끄럽다. 조심조심 모산재 좌측 아래 흙탕물 가회저수지가 살짝 보이고.. 정상과 억새평원은 안개천국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이따금 시야가 열린다. 위압적인 박덤과 명품송 뒤로 가회저수지.. 강풍.. 위태롭게 바위 끝에 서서 법연사를 본다. 명품송 가득.. 바람이 구름을 몰아내면 산이 찰나로 보이고.. 강풍이 초단위로 풍경을 연출하니 자리를 이동할 필요가 없다. 산길을 재촉한들 별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박덤 위태로운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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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유학사 합천 호연정 바람재

함안 무산사에서 무려 40분 이상을 달려 의령군 부림면 유학사에 도착했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보았던 배롱나무꽃이 보이지 않는다. 3년 전 그림으로 지금은 백일홍나무가 베어지거나 잘려진 상태로 꽃이 볼품 없다. 충익사로 갈 예정이었지만 생각을 바꿔 여기서 멀지 않은 합천 율곡면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 약속을 하고 바람재를 넘는다. 친구집에서 차 한잔 하고 합천읍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오래된 배롱나무가 볼만하다는 호연정을 둘러본다. 오늘 배롱나무꽃 여행 경로 230km(중복된 길 포함) 유학사 미타산(彌陀山, 662m)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의 말사. 조선 개국 직후 왕사를 지낸 무학대사 自超 (1327~1405)가 1399년(정종 1년) 창건. 무학대사는 660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미타사(彌陀寺)로부터 조금 떨어진 지금의 유학사 자리에 사찰을 건립하였는데, 미타사 터는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지세로 그 자리에 사찰이 들어서면 좋지 않아 조금 물려서 지은 것이라 한다. 留鶴 寺라는 사명도 ‘학이 날아가지 않고 머무는 자리’라는 뜻이다. 유학사는 미타사를 중창한 사찰이라 보고 창건시기를 660년으로 삼기도 한다. 2017년 담은 이 그림을 보고 왔는데.. 극락전 좌측 흰 배롱나무는 없고, 우측 붉은 배롱나무도 이 모양이다. 종각 옆 흰 배롱나무 유학사에서 나와 낙동강...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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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호 인풍정 거창사건추모공원 차황면 드라이브

쏟아지던 장맛비가 어느 정도 수그러든다. 분갈이용 마사토를 구해온다는 핑계로 길을 나선다.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황매산 마사토를 떠올리며 삼가면 방향으로 간다. 마사토가 많은 황매산에 도착했지만, 비 내리고 안개 가득한 분위기에 차에서 내리기도 싫다. 농무로 인해 어디가어딘지 구분조차 힘든 합천호. 호반길 달려 거창 방면으로 가는데, 호수 곳곳에 낚싯꾼들만.. 마사토 한줌 핑계로 나선 길.. 150km 이상 싸돌아다녔다. 합천호반 어느 글램핑?장 왠지 여기서 '외로움'이란 단어를 떠올린다. 고사된 호수 가운데 나무.. 전망 좋은 곳 차지하고 얼씬 못하게 하네.. 상류 방향 곳곳에 낚싯꾼 차들.. 대병면 가기 전 왼쪽 신원면 방향으로 차를 몰아 인풍정을 만난다. 인풍정 주변에는 느티나무 7그루 그 아래 물가에도 숲이 있어 동네 사람들 막걸리 타임 중 카페 '꽃피는 산골' 예전, 누구누구와 여러 번 왔던 곳인데 카페는 문을 닫았고 송아지만한 개들이 잡아 먹을 듯 짓어댄다. 오랜만에 거창사건 추모공원에 들렀다. 나무수국 꽃송이가 크다란 바가지만하다. 거창양민학살사건 위령비 6ㆍ25중에 거창군 신원면 일대에서 공비(共匪) 토벌작전 중이던 국군이 공비와 내통했다고 하여 2월 10일 내탄(內呑) 부락 골짜기에서 청장년 136명을, 11일 박산(朴山)계곡에서 527명을 중화기로 무차별 학살하였다. 1951년 국회에서는 ‘거창사건의 비...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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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야생화 여행

황매산 귀한 꽃보러 가잔다. 할 일이 있어 얼른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마눌님 왈 "가세요, 불러줄 때 가야지". 어떤 후배가 '부모상 아니면 가야지요'라고 말해 실소.. 산행할 때 못 보던 꽃이 있으면 반가워하지만, 일부러 꽃을 찾아 다니는 꽃쟁이는 아니다. 황매산에서 원하던 꽃을 보지 못한 미진함으로 정령치, 구룡사까지 간다. 큰뱀무 꽃나비.. 망국의 꽃 개망초도 자세히 보면 이쁘다. 석잠풀 산골무꽃과 꽃창포 엉겅퀴 꿀을 탐하는 놈들.. 황매산 오늘 주빈인 방울새란.. 오른쪽은 노루오줌 개체는 많이 보였지만 꽃이 열린 포기는 없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런 모습.. 이쁘긴하다. 억새가 잘 자라고 있구나! 서양톱풀 유럽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다가 널리 퍼진 것이라고.. 으악새.. 은빛 억새 기대된다. 무너졌던 황매산성 복원 완료 황매산에 쏟는 산청군 노력이 가소롭다. 합천/산청 경계 능선으로 오르는 임도를 대형차량 두 대가 교차할 수 있을 정도로 확장하고 있다. 황매산에서 처음 보는 닭의난초 물레나물 갈퀴나물 기린초, 골등골나물, 고추나물 쇠별꽃 산청읍 경호강변에 있는 [산청약초식당, 0559727009] [약초정식/만원, 내 입엔 맛집] 점심 후, 정령치로 간다.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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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가볼만한곳 핫들생태공원 함박꽃(작약) 황강변 함벽루

지나는 길에 합천에 들렀다. 합천은 35.6년 전 2년간 살았던 낯익은 곳이기도 하다. 황강 지류변 핫들생태공원 작약꽃밭과 신소양체육공원을 거닐다가 차를 타고 이동 황강에 낙숫물이 바로 떨어지는 누각으로 유명한 합천 8경 중 5경인 함벽루로 간다. 작약은 꽃이 크고 탐스러원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싱싱한 꽃송이도 있지만 시든 꽃이 많다. 지류를 건너 신소양체육공원으로.. 처음 보는 이름 모를 새도 보이고.. 다시 핫들생태공원으로.. 합천군 황강변에는 안내도에만 7개의 공원이 있다. 합천군 봉산면이 양산군보다 3평 크다란 말이 있을 정도로 땅이 넓고 사람이 많이 살았지만 현재 군민 수는 4만 5천명 정도다. 제일강산 함벽루 합천 8경중 제5경인 함벽루는 고려 충숙왕 8년(서기 1321년)에 합주 지군 김모(金某)가 창건하였으며, 수차례에 걸쳐 중건하였다. 취적봉 기슭에 위치하여 황강 정양호를 바라보는 수려한 풍경으로 많은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긴 장소로,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우암 송시열 등의 글이 누각 내부 현판으로 걸려 있고, 뒤 암벽에 각자한 "함벽루"는 송시열의 글씨이다. 함벽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2층 누각, 5량구조, 팔작지붕 목조와 가로 누각처마의 물이 황강에 떨어지는 배치로 더욱 유명하다. 우암 송시열의 '함벽루' 각자 황강 황강 마실길.. 예로부터 함벽루는 당대 시인들이 시를 읊고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유명하다....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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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황매산 철쭉 풍경

5월 10일에 이어 황매산을 다시 올랐습니다. 그 때는 짙은 안개 때문에 산청 방향 철쭉을 보지 못해 오늘 주차비가 없는 산청 황매골로 온겁니다. 5월 14일 현재 산청 방향 철쭉은 거의 시들어버린 상태이며 합천 쪽도 베틀봉 남쪽 사면 철쭉만 볼만한 상태입니다. [열정 없인 불가능한 일출 사진.. 보기 좋습니다] 황매산 황폐화 주범은 산청/합천군 베틀봉 전망대 가는 길.. 감암산, 부암산 방향 모산재 방향의 하/중단부 철쭉도 시들해 보입니다. 베틀봉 남쪽 사면은 아직 건재합니다. 베틀봉 명 포인트로.. 온통 임도, 제단, 데크 ^.^ 포크레인까지 동원.. 무리하는 산청군 주차비가 없어 찾는 이가 있지만, 철쭉이~ 마늘빵 맛보고 놀다가.. 미세먼지 많은 날이지만 사진가들이 많이 보이네요. 임도 따라 하산.. 많이 진 상태지만 원경은 그럴 듯하네요. 위압적인 암봉 황매산 전위봉 미나리아재비

2020.05.15
6
합천 오도리 이팝나무

5월 10일 황매산 철쭉밭 갔다오는 길 철쭉도 만개했고, 이팝나무도 하얗게 피었다. 경상남도기념물 제134호로 지정. 크기는 높이 15m, 둘레 2.8m, 너비 약 19m, 수령 400년 해마다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에 하얀 꽃이 피는데, 꽃잎은 4개, 꽃잎의 길이는 1∼2cm이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겨울에 흰 눈이 내린 것 같으며 마치 흰 쌀밥과 같다 하여 이밥나무라고도 부른다. 기이하게 꽃에 벌과 나비가 날아들지 않으며,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202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