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담그는법
27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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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담기 - 찹쌀고추장 - 옛날 엄마 방식으로 담기.

찹쌀을 통으로 사용해서 고추장을 담으면 좀 수월한 면도 있어요. 계속 저어주지 않아도 바닥에 눌어붙지 않아서 좋은 점이어요. 고추장 담을 땐 저어주다 보면 팔이 엄청 아프거든요. 이런 점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우리 엄마는 항상 찹쌀로 담으셔서 저도 따라 하게 되네요. 먼저 재료를 모두 준비해두고 비율도 계산해 주시면 헷갈리지 않아서 좋답니다. 멸치액젓과 소주, 메주가루, 조청까지 준비해 주세요. 아래 재료들이 딱 비율에 맞는 정석은 아니어요. 저도 그렇지만 옛날 엄마들은 눈대중과 손에 마치 저울이 달린 것처럼 음식을 하셔도 항상 간이 맞고 그랬죠. 고추장은 초겨울에 담아야 관리가 더 수월하긴 해요. 담아서 북쪽 뒷베란다에 두면 냉장고 차지를 덜해서 좋아요. 지금 담으면 4월쯤엔 냉장고로 들어가야 합니다. 때를 놓쳐서 이제야 담았어요. 재료 : 고춧가루 1000g. 엿기름가루 500g. 찹쌀 500g. 멸치액젓 300g. 조청 600g. 메주가루 450g. 소금 한 줌. 소주 150ml. 물 7~8리터- 엿기름 불린 물. 주 재료들 - 찹쌀과 엿기름. 고춧가루, 조청. 쌀은 미리 불려서 두고. 엿기름가루는 면 주머니에 넣어서 불려줍니다. 30분 넘게 미지근한 물에 불려주시면 시간이 단축돼요. 서너 번 주물 거려서 엿기름물을 받아줍니다. 7리터의 엿기름물을 받았어요. 이때 모든 물을 다 사용해야 하므로 밑에 가라앉은 물도 버리지 마시고.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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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 찹쌀고추장 - 고추장담그는법 - 옛날 방식 비슷하게 담아요. - 가을 고추장담기.

찹쌀을 통째 넣어서 찹쌀이 그대로 살아있답니다. 시간이 흐르면 찹쌀은 엿기름에 다 녹아서 보이지 않고 찹쌀과 엿기름의 달큰함으로 인해 맛있는 찹쌀고추장이 됩니다. 또한 양념 후 주물주물하면 찹쌀밥은 다 사라지기도 하죠. 요즘은 주로 찹쌀가루나 밀가루로 담아요. 우리 엄마 시대는 찹쌀로 담아서 드셨거든요. 그땐 주렁주렁 살아있는 찹쌀이 싫었는데 제가 엄마처럼 담습니다. 재료 : 고춧가루 한 근 600g. 엿기름 360g. 찹쌀 400g. 물엿 400g. 멸치액젓200g. 메주가루300g. 소금 한줌. 소주100 ml정도. 물 5~6리터(밥물, 엿기름불린 물)정도 필요합니다. 위의 재료들이 딱 정석이라고 할수는 없답니다. 즉 고춧가루를 더 넣으셔도 되고 메주가루를 더 넣으셔도 되고, 엿기름도 더 넣으셔도 맛에선 큰 변화가 없어요. 허나 비율들이 적절하지 않고 고춧가루가 너무 많으면 악하고 적으면 양념 후 고춧가루가 작아서 텁텁한 맛을 낸답니다. 간은 멸치액젓 대신 그냥 소금으로 다 하셔도 되요. 제 입맛엔 멸치액젓을 넣어주면 더 감칠맛나요. 먼저 찹쌀을 물에 불려줍니다. 그리고 엿기름 가루도 면보자루에 담아서 따뜻한 물에 담가주세요. 메주가루도 한번 살펴보고 물엿과 멸치액젓도 꺼내고 재료들을 챙깁니다. 소주도 소금도 준비해두시고. 찹쌀은 불려둡니다. 엿기름 가루도 자루에 담아서 불려둡니다. 그리고 밥을 먼저 해줍니다. 엿기름가루를 3시간...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