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캣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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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캣 - 야생살쾡이와 샴의 교배종

몇개월전 평택에서 사바나캣이 길고양이를 물어죽인 사건이 뉴스에 나오면서 안타까움과 동시에 사바나캣에 대한 궁금증으로 동물판이 다소 시끌시끌했던 적이 있었지요. 고양이 중에 대형견마냥 몸집이 커서 거묘로 손꼽히는 종으로는 메인쿤, 노르웨이숲, 시베리안포레스트 등이 있는데 단모종이면서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고양이는 이 사바나캣이 아닐까 싶어요. 보통 인간의 욕심으로 교배가 된 고양이들은 너무 불쌍하게도 유전병을 지니고 나오곤 합니다.스코티쉬나, 스핑크스, 페르시안 등 품종묘라 불리는 고양이들은 주로 관절이나 심장, 난청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어요. 그런데 사바나캣은 희한하게도 유전병도 없으며 수명도 20년 정도로 다른 고양이 평균수명에 비해 길다고 하네요. 사바나캣은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나뉘는데 세대를 거듭할수록 야생살쾡이의 외모와 몸집은 서서히 변하고 작아져서 4세대쯤에는 사바나캣의 특징이 보인다기 보다는 작은 뱅갈고양이 정도의 모습을 보이게 되더라고요. 야생살쾡이 서벌캣과 샴고양이를 교배해서 나오는 품종 사바나캣(savannah cat). 서벌캣은 야생동물이기에 교배 중에 고양이를 물어죽이기도 하고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순화과정 또한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그런 위험성 때문에 뱅갈고양이와 교배해서 사바나캣을 만든다고도 해요. 하... 애초에 고양이의 죽음의 위험성이 내포되는 그런 짓을 왜 하는건지.. 역시 큰 돈벌이가 ...

202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