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익성 회복 가능할까? #스텔란티스가 2024년 실적을 공개했다. 1,569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55억 유로로 무려 70%나 줄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생산 조정,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고 최적화를 통해 미국 딜러 재고를 20% 감축하는 등 위기 관리에 나섰고, 이를 기반으로 2025년부터 다시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재고 최적화 완료… 위기 대응 속 2025년, STLA 플랫폼 기반 신차 출시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글로벌 재고는 전년 대비 18% 줄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딜러 재고를 30만 4,000대까지 낮추면서 목표치(33만 대)를 초과 달성했다. 재고 과잉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주요 리스크로 떠오른 가운데, 스텔란티스의 선제적인 대응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실적 악화가 단순히 재고 조정 때문만은 아니다.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모델 간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다중 에너지 플랫폼 기반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2024년부터 #STLA #미디엄(Medium) 및 #STLA #라지(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차를 출시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STLA ...
‘블랙 하이글로시’와 ‘레드’ 포인트 컬러 조합의 ‘브레드(BRED) 에디션’으로 존재감 과시 지프 레니게이드 브레드 에디션 사진 지프 지프가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악동’ 컨셉을 강조한 스페셜 에디션 ‘스트리트 몬스터 시리즈’ 3종을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 2015년 국내 첫 출시된 레니게이드는 2024년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16,258대를 기록, 국내 수입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해 온 대표 모델이다. 이번 ‘스트리트 몬스터 시리즈’는 지프의 막내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오던 레니게이드가 최근 출시된 소형 전기 SUV ‘어벤저’에 자리를 넘겨주고, 사춘기에 접어든 듯한 ‘반항적’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다시금 국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자 기획됐다. 스트리트 몬스터 시리즈는 총 3종으로 국내 순차 출시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주자로 강렬한 컬러 조합으로 기존의 아이코닉한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 브레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브레드는 ‘검은색(Black)’과 ‘빨간색(Red)’의 컬러 조합을 뜻하는 합성어로, 스트리트 패션 문화에서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브레드 에디션은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FWD 1.3’ 모델의 ‘블랙 클리어 코트’ 컬러 보디에 또 다른 질감의 ‘블랙’ 컬러와 ‘레드’ 컬러를 차량 곳곳에 더해 에너지와 자신감 넘치는 패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매트 블...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만의 강력한 오프로드 기술과 특별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지프. 가장 최후까지 아날로그 방식의 중심에 서 있을 것 같은 브랜드가 만든 전기차는 어떤 느낌일까? 지프 어벤저 사진 모터매거진 최재혁 기자 유럽에서 10만건의 계약을 돌파한 B 세그먼트 시장의 강자 지프 어벤저가 한국 시장에 데뷔를 알렸다. 지프 관계자는 이 차량을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지프의 핵심 DNA인 오프로드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기후와 노면에 대응하는 전천후 도심형 전기 SUV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디자인과 개발, 제작까지 모두 유럽에서 진행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프는 정통 미국 오프로더인데, 지프 랭글러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차가 유럽산 소형 전기차라니, 벌써부터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진다. 지프 어벤저 사진 모터매거진 최재혁 기자 지프의 DNA 가득 품은 아이코닉한 디자인 과연 유럽을 점령했다는 SUV 명가 지프가 만든 전기차는 어떤 매력을 선사할까. 기대와 함께 마주한 지프 어벤저는 ‘지프 레니게이드’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한 듯 낯설지만, 그런데 이상하게도 또 익숙한 느낌이 드는 특별한 인상을 지니고 있었다. 전면부 디자인은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 슬롯 그릴과 가로로 길게 뻗은 주간주행등의 조화가 그랜드 체로키의 얼굴을 캐리커처로 간단명료하게 표현한 느낌이다. 지프 어벤저 사진 모...
사진 테슬라 전기차 대중화가 자리잡으면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엔진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전기차 시대에는 배터리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서 핵심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도 배터리가 됐다. 배터리 기술력에 따라 차량의 주행 거리가 좌우되고, 비용 절감과 에너지 밀도를 고려한 배터리 선택은 완성차 업체들에게 중요한 결정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차량 설계 단계에서부터 배터리 팩의 형상과 크기, 냉각 시스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처럼 완성차와 배터리 업체의 협력관계가 중요하지만, 구체적인 파트너십의 내용은 대체로 공개되지 않는다. 완성차 업체는 배터리 수급처가 알려질 경우 전기차 전체의 상품성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적극적인 공개를 꺼리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체 입장에선 고객사가 원치 않는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일부 전기차의 경우 소비자가 명확한 배터리 정보를 알지 못한 채 구매하기도 한다. 최근 인천 청라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나라를 들썩이게 만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E'도 마찬가지다. 당초엔 EQE는 중국의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초기에 소량만 판매됐던 EQE 300만 해당될 뿐, 사고차량인 EQE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