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주하던 건물에서 건물주와 세입자가 분쟁이 생기면서 건물주의 자녀인 저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본가로 돌아와서 생활하게 되었는데요. 본가로 돌아오면서 생활비 45만 원을 매달 어머니께 드리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성인이라 통신비는 각자 부담하고 있어요. 아파트 관리비는 40평 기준 보통 30만 원이 넘게 발생하고 있으며, 무더위가 심해지면 에어컨 사용으로 지금보다 비용이 더 많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취업을 준비하는 동생의 교육지원비, 식비, 교통비, 용돈, 실비보험, 자동차세, 기타 세금 등을 제외하고는 성인 4인 가족의 생활비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살림을 하게 된 이유 어머니가 최근 서울 강남에 계시는 이모와 함께 피부과를 다니면서, 역삼동 이모 소유의 오피스텔에서 한동안 생활하시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한동안 어머니 대신 제가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번갈아 하며 살림을 맡게 되었습니다. 평소 어머니는 전업주부로, 아버지에게 매달 생활비와 기타 수입을 통해 생활하셨습니다. 청소, 빨래, 설거지,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처리 등은 평소 자녀들이 대신해 주고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아침에 두유, 사과, 빵 등 간편식을 먹고, 점심은 밖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저녁 식사만 준비하면 되는데요. 어머니도 평소 아버지의 식사를 배달시키거나 외식으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