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월인데 벌써부터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것이... 올해는 정말 강렬한 여름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생각나는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여름은 물과 친해질 수 있는 신나는 계절이지만 뜨거운 햇살이 함께하며 성장을 하는 계절이기도 해서 여름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일상을 그린 것보다는 주로 여행을 떠나서 생기는 일을 담은 로드무비, 성장영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1. 기쿠지로의 여름
2. 피서지에서 생긴 일
3. 집으로
4. 애프터썬
5. 지중해
6. 이웃집 토토로 까지 즐겨주세요. ^^*
여름하면 떠오르는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은 9살 소년과 52살 아저씨의 여행을 통해 성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코믹하면서도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가슴 찡한 순간들이 있는 <기쿠지로의 여름>은 히사이시 조의 음악 'Summer'로 유명합니다.
여름에 항상 떠올리던 영화 <피서지에서 생긴 일 / 'A Summer Place'>은 영화보다 ost 가 더 유명한데요, 주요 플롯은 과거 사랑했던 연인이 20년 후 다시 만나 사랑을 불태우는 것과 그들의 10대 자녀들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대 간 사랑에 대한 차이와 이해도를 다루고 있으나 알고 보면 불륜과 10대 임신에 대한 이야기 같은 다소 막장스러운 전개가 이어져서 놀라는데요, 영화의 주제가는 빌보드 핫 100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있었고, 대중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여러 영화와 뮤지컬에서 언급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영화 <집으로>는 2002년에 개봉한 감동적인 영화로,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주인공인 상우(유승호)는 집안 사정상 서울에서 내려와 외할머니 댁에서 잠시 지내기로 합니다.
처음엔 외할머니를 무시하던 상우는 시간이 지나면서 외할머니와의 관계를 개선하며, 정을 느끼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여름방학을 외가에서 보내고 외할머니와의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눈물을 훔치게 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애프터 썬>은 성장 영화이면서 동시에 어른들의 삶을 다룬 영화로도 볼 수 있습니다.
영화는 캠코더를 통해 과거 여행을 회상하며 보여주는 빛과 어둠의 교차가 특징적인데요, 아빠와 딸의 여행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탐색하고, 아빠의 고민과 슬픔을 드러냅니다.
배경은 여름 여행 휴가지인데 휴가지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이 자주 등장하지 않고 오히려 생각할 여지를 남겨두는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영화 <지중해>는 1991년 작품으로, 1992년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전쟁 시기에 이탈리아군 8명이 그리스의 작은 섬에 파견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탈리아군은 섬에서 평화로운 생활을 하며, 각자의 꿈을 실현합니다.
영화는 '망각의' 낙원을 꿈꾸는 '잠시'의 도피를 다루고 있는데요,
낙원에서 삶의 목표와 방향성을 찾는 것이 '낙원'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웃집 토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