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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신기한 알사탕이 있어요.
이 알사탕을 혼자 노는 아이 '동동이'가 먹게 되는데요. 상대의 생각을 듣게 되고, 그러다 먼저 말을 걸며 다가가는 아이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옛이야기를 작가의 개성 있는 캐릭터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인물의 묘사와 주변 배경까지 너무나 디테일해서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예요.

알사탕에 나오는 강아지 기억하시나요?
바로 그 귀여운 강아지 구슬이의 이야기입니다. 동동이네 집으로 들어오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 속에는 돌아가신 할머니와 어린 동동이가 나오는데요. 사랑하는 가족과 그 구성원이 된 구슬이를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답니다.

동화책 그림을 보다 보면 어느새 어린 시절 과거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아이들보다 어쩌면 어른들이 더 재미있게 읽게될지 몰라요.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아픈 호호가 걱정이지만 회사에서 바로 집으로 갈 수 없는 엄마는 친정 엄마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런데 전화 연결이 이상한 곳으로 되요.
세상의 모든 호호와 엄마들의 간절함을 담은 이상한 엄마는 '이상한'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예요
훈훈함과 따뜻함이 가득한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