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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13회 방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0회 방문
강원도 속초시 15회 방문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입니다 진영이와의 저녁 약속이 있던 날, 우리는 성곡미술관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성곡미술관, 커피스트, 도토리브라더스까지 모두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이동 없이도 완벽한 데이트 코스를 즐기기 좋은 곳. 우리는 성곡미술관 관람을 생략했지만, 이 코스를 따라가면 문화와 커피, 맛있는 식사가 모두 가능하다. 조금 일찍 도착한 나는 먼저 광화문의 대표적인 로스터리 카페, 커피스트에 들렀다. 2003년에 문을 연 커피스트는 차분한 분위기와 숙련된 바리스타의 정성이 담긴 핸드드립으로 유명하다. 경희궁 뒤편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한 광화문 카페는 직장인은 물론, 동네 주민들에게도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로컬 아지트다. 성곡미술관과 함께 즐기는 광화문 카페, 커피스트 성곡미술관 카페를 찾는다면, 커피스트가 제격이다. 미술관 관람 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 테라스에 앉으면 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광화문의 여유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2025년 블루리본 맛집 인증 가게에 들어서면 먼저 빨간 벽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벽면에는 아기자기한 도자기와 커피 그라인더들이 장식되어 있으며, 은은한 재즈 음악이 흘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쪽에는 "내 어머니의 시간을 선물합니다"라는 문구, 핸드메이드 뜨개 제품들이 진열되...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입니다 세인트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향한 곳은 강릉의 안목카페거리. 수많은 카페 중 어디로 가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바다를 마지막까지 눈에 담고 싶어, 탁 트인 오션뷰가 보이는 곳으로 결정. 평일 낮의 관광지는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다. 사람들로 북적이던 안목해변도 이 시간만큼은 조용했다.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 그 광활한 풍경이 마치 나만을 위해 펼쳐진 듯했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출렁이는 파도 소리, 부드럽게 흩날리는 바람이 깃든 동해의 푸른 물결을 바라보았다. 강릉 바닷가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발걸음이 머무는 곳이 있다. 푸른 동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넓은 통창, 그리고 그 앞을 스치는 고소한 빵 내음. 이끌리듯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갓 구운 빵의 따뜻한 온기와 커피 향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데, 바로 이곳이 아이엠브레드앤커피다. 2013년 문을 연 am에이엠브레드앤커피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라는 원칙 아래 갓 구운 빵과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며, 로스팅 후 일주일 이내의 원두만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커피 향을 지켜낸다. 이곳의 철학이 담긴 한 모금은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해진다. 보통 안목해변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지만, AM은 매장 앞에 2~3대 정도 주차할 수 있어 편리하다. 총 1층부터 3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전층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건물 자체만으로도...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입니다.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 기대했던 툇마루 카페에 도착한 건 오후 5시였다. 하지만 이미 주문이 끝나 있었다. 원래 알려진 마감 시간보다 훨씬 이른 종료. 늦게 가면 줄을 덜 서겠지 싶었는데, 오히려 헛걸음이 되고 말았다. 어쩌지. 나온 김에 커피 한 잔은 마시고 싶은데, 검색해 봐도 마땅한 곳이 없다. 고민 끝에 그냥 바닷가를 걸으며 숙소인 세인트존스로 향해보기로 한다. 강릉 반려견 동반 호텔, 세인트존스 ft.골져스 오션 더블 솔직후기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입니다 강릉의 푸른 바다를 품은 세인트존스 호텔 강릉, 그곳엔 늘 바람이 머물고 ... blog.naver.com 그리고 도착한 강문해변. 사실 이곳은 여행 스케줄에 없던 곳이었다. 툇마루 덕분에 우연히 발길이 닿은 이곳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탁 트인 바다, 노을이 번져가는 하늘, 그리고 시원한 바닷바람. 이런 순간이야말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주변을 둘러보니 카페도 꽤 많았다. 대부분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었지만, 그래도 전망이 훌륭하니 충분히 만족스럽다. 결국, 커피 한 잔과 함께 해변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예상보다 활기가 넘치던 곳. 아마도 인근 초당 순두부 마을 덕분일까. 곳곳에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해변을 배경으로 놓인 포토존. 사람들은 차례로 동해를 배경 삼아 사진을 남긴다. 가슴이 시원하게 트일 만...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입니다 성수동 신상 카페 "하우스 오브 바이닐"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긴 후, 식빵 포장하려 들른 성수동 핫플 눈발이 가볍게 흩날리더니, 스탠다드브레드에 도착하는 순간 거짓말처럼 거센 눈바람으로 변했다. 이제 겨울도 끝나가나 싶었는데, 다시 시작되는 듯한 기분. 이런 감성적인 공간에 하얗에 쌓여가는 눈을 보고 있자니, 겨울의 끝자락이 꼭 아쉬운 것만은 아니다. 눈 오는 날의 설렘이, 빵 굽는 고소한 향기와 어우러져 마음속까지 포근해진다. 어딘가 익숙한 감성의 정원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어디서 본 듯한, 하지만 또 새로운 분위기. 청수당 카페가 떠올랐는데, 역시나. 이곳 스탠다드브래드도 글로우서울에서 만든 공간이었다. 온천집, 청수당, 그리고 스탠다드브레드까지. 감각적인 공간을 탄생시키는 그들의 시그니처가 여기도 스며 있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정원, 따뜻한 무드, 그리고 섬세한 디테일까지. 빵이 식지 않는 곳, 스탠다드브레드 서울 성수동을 걷다 보면 한 블록 가득 퍼지는 고소한 빵 향에 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그 향기를 따라가다 보면, 오픈에서 갓 구운 따뜻한 빵을 하루 종일 선보이는 베이커리, 스탠다드브레드를 만나게 된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빵이 가장 맛있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 30분, 1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빵을 구워내 바삭한 겉면과 쫄깃한 속을 가진 식빵, 달콤하게 구워진 프렌치 토스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