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언제봐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몰랐는데 엄마도 바다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한다셨죠. 이날은 엄마랑 기장 연화리에 갔어요. 장마기간이었지만 비는 오지 않아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기 좋았어요. 간김에 유명한 연화리전복죽 맛집에서 죽도 먹고 회랑 해산물도 푸짐하게 먹은 날이에요. 연화리 인근에는 횟집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 해물과 전복죽은 웬만한 곳에서 다 드실순 있어요. 하지만 그 구성과 맛은 가게마다 달라, 어딜가야하나 고민인 분들이 많을거에요. 개인적 생각으로 해산물의 신선함이 1등이라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다음으로는 바로 전복죽을 만들때 전복내장과 살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연화리전복죽 맛집이 판가름나는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뷰가 좋으면 말할것도 없고요. 거기다 주차장까지 완비되어 있다면 금상천화. 도로가에 무료주차장이 있지만 평일 낮에도 주차공간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기장 핫플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제가 간 기장 연화리 장씨해녀집은 가게 바로앞에 전용주차장이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직도 현역으로 물질을 하시는지 가게 한켠에 해녀 수트를 입은 사진이 걸려있었어요. 실제로 연화리 앞바다에 오면 물질하는 해녀의 모습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부산 기장에도 해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직접 보고나서야 실감할수 있었죠. 연화리 해녀촌은 그런 해녀들이 직...
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있을수 없어 부랴부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엄마, 오늘 기장으로 해안 드라이브 가자!! 기장 연화리 해녀촌에서 전복죽 먹고 바로 옆 대변항가서 마침 떨어진 미역이랑 다시마도 사고 뿌듯한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연화리 전복죽이야 부산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먹거리잖아요. 해산물이나 곰장어가 유명한 만큼 이 전복죽도 빼놓을수 없는 필수 먹거리!! 해가 쨍쨍 , 땀이 삐질삐질. 이런 날에는 천막으로 되어 있는 연화리 해녀촌보다 근처 에어컨 빵빵한 식당이 당연 낫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모꼬지도 그중 한곳이죠. 여기 해물라면이 유명한데 비주얼 보면 라면이 아니라 해물탕급이에요. 술안주로도 꿀!! 반주하기도 좋은 메뉴라 강추합니다. 물론 그 외 다른 해산물 안주들도 많으니 마음에 드는걸 골라도 좋고요. 전복으로 만든 요리만 해도 전복죽과 전복회, 전복철판구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엄마 몸보신 해드리기 딱 좋아 보였어요. 면보다 밥을 좋아하시는 엄마라 이날은 해물라면은 패스하고 버터전복구이와 전복죽을 주문했어요. 평일임에도 기장 연화리는 주차할곳이 없을 정도로 차들이 많았는데 가게앞에 주차 공간이 있다는 장점이 있는 모꼬지. 점심시간을 훌쩌 넘겼던 때라 엄마도 저도 배가 무지 고팠었는데, 그걸 파악하셨는지 사장님 재빠르게 반찬 세팅과 음식을 준비해 주셨어요. 가게안은 크지 않지만 테이블을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