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에 먹은건지, 한동안 자주 갔던 저의 최애 단골집 해운대역 맛집 윤식당차돌박이. 최근 몇년 살짝 잊고 지내다가 다녀오게 된 찐 해운대한식집이에요.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한데, 점심시간이면 바로 앞 도로 양쪽에 주차하는 차들로 난리에요. 단속차가 안다니는지 여긴 항상 이렇게 도로가 그냥 주차장임. 바로 앞이 해운대바다라 경치도 보고 밥 먹고 산책후 근처 카페에서 커피도 마실수 있으니, 그냥 여기는 해운대 데이트 코스임. 손님이 없을것 같은 시간을 귀신같이 집어내어 우린 오픈런을 했어요. 일요일 아침부터 땡하자마자 밥 먹으러 오는 사람은 잘 없으니까. ㅎㅎ 11시 30분 오픈시간에 맞춰 달려왔더니 우리가 1등이었네요. 만약 늦었다면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걸고 편하게 기다리기 가능합니다. 창가테이블에 앉아 동백섬도 보고 멀리 더베이101도 보이고 너머로 조선비치호텔도 보여요. 해운대 바다는 바로 앞이라 잘 보이지만 해변은 동백섬에 가려 보이지 않아요. 1등인 자만이 누릴수 있는 가게 막 돌아다니며 사진찍기. 돌솥밥이 제공되는 곳이라 주문후 최소 15분의 시간이 걸려 음식이 나오기까지 여유가 있기에 해운대역 맛집의 실내모습을 요리조리 찍어보았어요. 앞치마는 그레이 컬러로 좀더 힙하게. Previous image Next image 점심시간에는 점심특선이 진리입니다. 평일, 주말...
피서철이라 부산의 해수욕장은 관광객들이 북적거려요. 아직 휴가를 떠나지 않은 난나는 무더운 여름보다는 가을에 여행을 가기로 하고, 대신 맛있는걸 자주 먹기로 했어요. 이날은 부산 광안리 맛집에서 피서 기분도 내고 맛있는 밥도 먹기로 했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이 눈앞에 펼쳐지는 오션뷰가 있는 광안리해수욕장맛집으로 해물장 전문점으로 알려진 미포집. 원래 해운대 달맞이에 한곳만 있다가 직영점으로 광안리점도 생겼습니다. 지금 송정이랑 광안리까지 총 세곳이에요. 해물장 먹으려면 미포까지 가서 줄을 하염없이 섰어야 했는데 송정이나 광안리에서도 먹을수 있어 너무나도 좋았어요.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그 맛과 명성을 쭈욱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기도 해요. 우린 오픈런 예약을 해야만 했어요. 무지 불안했거든요. 이왕 가기로 마음먹은거 줄서지 않고 피서철 예약을 성공하려면 그나마 예약이 덜한 오픈시간이 최고였어요. 좋은 자리 선점에도 아주 굿이죠. 영업시간 11시부터 라스트오더 밤 9시 브레이크타임 3 - 5시 캐치테이블 가능 주차는 건물 지하(건물뒷편 진입) 진출입로 좁음 주의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평상 스타일의 테이블은 가장 명당으로 보이지만 좌식이라는 단점이 있어요. 개별룸은 따로 없기에 개방감이 좋은 넓은 홀에서 식사를 할수 있는데요. 창가자리가 좋지만 안쪽에서도 광안리해변이 보이니 너무 실망하지마세요. 부산 광안리 맛집은 음...
며칠 힘이 없는 친한 동생을 어떻게 위로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동생집 근처에 있는 제가 아는 부산 온천천 맛집에 데려갔어요. 이곳은 1인 셰프님이 요리하는 퓨전 한식당이라 예약하지 않으면 먹지 못할수도 있는걸 알기에 며칠전 미리 예약해두고 동생이랑 약속을 잡았습니다. 손님들이 식사하다 나간후 테이블이 치워지면 잽싸게 사진을 찍고 ㅎㅎ 눈치게임을 하기도 했어요. 매장 내부 전체사진을 찍는건 손님들이 불편해 할까봐 조금 어려운 일인 것 같네요. 조금 이른시간에 예약을 잡았더니 다행히 손님이 많지 않아 화장실 다녀오며 살짝 찍어보았어요. 테이블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로 필요한 온천천 한식 맛집입니다. 지금은 해가 완전히 지기 전이라 자연광이 들어와 밝은 편인데, 해가 진후 조명을 의지하게 되며 보다 아늑하고 술한잔하기 좋은 한식 레스토랑으로 변신해요. 부산 온천천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이면 자리에 앉아 새하얗게 핀 눈송이 같은 벚꽃들을 감상하며 식사할수 있어요. 그래서 봄에 예약하려면 더욱 일찍 서둘러야 하는 곳이기도 해요. 원래는 일식 전문 요리를 했던 곳인데 작년 가을부터 퓨전한식으로 메뉴를 대폭 리뉴얼하였는데요. 일식에서 한식으로 바뀌었어도 그 맛과 퀄리티는 전혀 변함이 없었습니다. 저는 부산 온천천 맛집의 메뉴가 리뉴얼된 후에 처음 방문하게 된 날이에요. 작년에 엄마랑 온게 마지막이었는데 이렇게 개편된 요리는 동생과 오...
저녁보다는 점심때가 외식하기 좋은것 같아요. 덜 붐비고 차도 덜 막혀 다니기 편한게 좋은 난나랍니다. 좋은사람들 만나는건 좋지만, 붐비는 곳은 싫으네요. 오늘의 점심 메뉴는 한정식이었어요.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온천동 맛집으로 상견례나 회식장소로 괜찮은 한정식 전문점 해월. 가게 바로 옆에 두대 정도 댈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고 아래쪽에 널찍한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주차걱정 없이 움직일수 있어 좋았어요. 부산 온천동에는 즐길거리가 꽤 많더라고요. 맛집 근처에 119소방체험관이 있고, 부산 해양 자연사박물관과 부산민속예술관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재미난 체험을 할수 있어요. 자동차로 3분거리에 금강식물원도 있어요. 가게로 들어가면 아늑한 분위기를 가진 1층에 룸이 보이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도 보입니다. 2층은 연회석 및 단체룸이 있어 다양한 행사에 이용될수 있어요. 이날은 단체손님이 식사중이라 사진으로 2층을 담아오진 못해 살짝 아쉬워요. ㅎㅎ 작품처럼 보이는 각종 전통주 술병이 진열되어있는데 실제로 여러가지 주류를 마실수 있는 곳이기도 했어요. 한정식 전문점이라 유채화라든가 여러가지 그림 액자들이 곳곳에 걸려있어요. 뭔가 신토불이 느낌이 마구 드는것 같았어요. 가정집 분위기라 편안하게 식사 가능한데 이곳이 20년이나 전통을 갖고 있는 밥집이더라고요. 전통주를 비롯 와인도 준비된게 보였어요. 한우를 먹을수도 있는 식당이라 와...
요즘 엄마랑 데이트 자주해 기분 좋은 난나입니다. 오후엔 비소식이 있대서 오늘은 엄마랑 낮에 후다닥 기장 일광으로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집에선 좀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멀리도 가보고 해야 기분전환이 되잖아요. 엄마도 처음엔 이렇게 먼곳은 부담된다 하셨지만, 일광 신평소공원을 보시곤 마음에 쏙~ 들어하셨답니다. 공원 바로 앞 기장 한정식 맛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도 하였고요. 기장 신평소공원은 기장 일광군 신평리에 위치한 바다를 끼고 있는 작은 해안공원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유모차 이동도 가능해요. 실제로 이날 휄체어로 혼자 산책하는 남자분도 계셨거든요. 한반도 공룡시대인 중생대 후기 백악기에 최적암층이 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계단식으로 된 지층과 화석이 발견된 구역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어요. (※신평소공원 입구에 있는 설명글을 꼭 읽고 가야 지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신평소공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일광로 582-47 배모양을 한 전망대가 있어 기념사진도 찍을수 있고 큰 공원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10분 내외로 돌아볼수 있는 신평소공원이에요. 공원내에 깨끗한 공중화장실도 있음. 울엄마가 지금 기부니가 조크등요~♥♥ 공원 입구 바로 앞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식당이 있는데, 바로 오늘 점심식사 장소입니다. '어보'라는 곳인데 딱 울엄마 스타일 한정식 맛집이라 함께 오게 되었...
요즘 엄마랑 데이트 자주해 기분 좋은 난나입니다. 오후엔 비소식이 있대서 오늘은 엄마랑 낮에 후다닥 기장 일광으로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집에선 좀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멀리도 가보고 해야 기분전환이 되잖아요. 엄마도 처음엔 이렇게 먼곳은 부담된다 하셨지만, 일광 신평소공원을 보시곤 마음에 쏙~ 들어하셨답니다. 공원 바로 앞 기장 한정식 맛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도 하였고요. 기장 신평소공원은 기장 일광군 신평리에 위치한 바다를 끼고 있는 작은 해안공원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유모차 이동도 가능해요. 실제로 이날 휄체어로 혼자 산책하는 남자분도 계셨거든요. 한반도 공룡시대인 중생대 후기 백악기에 최적암층이 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계단식으로 된 지층과 화석이 발견된 구역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어요. (※신평소공원 입구에 있는 설명글을 꼭 읽고 가야 지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신평소공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일광로 582-47 배모양을 한 전망대가 있어 기념사진도 찍을수 있고 큰 공원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10분 내외로 돌아볼수 있는 신평소공원이에요. 공원내에 깨끗한 공중화장실도 있음. 울엄마가 지금 기부니가 조크등요~♥♥ 공원 입구 바로 앞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식당이 있는데, 바로 오늘 점심식사 장소입니다. '어보'라는 곳인데 딱 울엄마 스타일 한정식 맛집이라 함께 오게 되었...
오랜만에 이모랑 엄마 모시고 부산 오리고기 먹으러 다녀왔어요. 부산에서 오리고기하면 산성이나 가야공원이 바로 떠오르지요. 이모 댁이 가야공원 바로 밑이라 가까운 곳으로 엄마랑 저랑 출동하게 되었어요. 전용 주차장이 오리고깃집 바로 위 공터에 있어 주차공간 넉넉했어요. 그런데 다리가 불편하신 이모를 위해 그냥 식당 바로 앞 도로가에 주차했습니다. (주차해도 괜찮은 분위기...) 제가 엄마랑 이모랑 같이 간 곳은 '김해집'이라는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가야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35년이나 된 오래된 오리불고기 맛집이라고 하네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려 놀랐어요. 근처에 폭포가 있나 싶을 정도로 계곡 소리가 가까이서 나더라고요. 속이 훤히 보이는 계곡물이 식당 옆으로 힘차게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김해집 테이블 대부분이 가야공원 계곡 라인을 타고 있어요. 부산 시내에 이런 멋진 계곡 뷰를 가진 부산 오리고깃집이 있다는 소문만 들었지 실제로 온건 처음이라 놀라웠어요. 12시가 되기 전 방문했던지라 우리가 첫 손님이었는데 덕분에 그중 가장 뷰가 좋은 테이블을 선점할 수 있었어요. 가장 안쪽 테이블이 옆으로, 뒤로 가야공원 계곡을 품고 있었거든요. 내리는 햇살은 더웠지만 나무그늘 아래에 앉아 있으니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고 시외에 차 타고 놀러 나온 기분도 들었어요. 가장 안쪽에 자리를 잡았더니...
바다는 언제봐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몰랐는데 엄마도 바다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한다셨죠. 이날은 엄마랑 기장 연화리에 갔어요. 장마기간이었지만 비는 오지 않아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기 좋았어요. 간김에 유명한 연화리전복죽 맛집에서 죽도 먹고 회랑 해산물도 푸짐하게 먹은 날이에요. 연화리 인근에는 횟집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 해물과 전복죽은 웬만한 곳에서 다 드실순 있어요. 하지만 그 구성과 맛은 가게마다 달라, 어딜가야하나 고민인 분들이 많을거에요. 개인적 생각으로 해산물의 신선함이 1등이라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다음으로는 바로 전복죽을 만들때 전복내장과 살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연화리전복죽 맛집이 판가름나는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뷰가 좋으면 말할것도 없고요. 거기다 주차장까지 완비되어 있다면 금상천화. 도로가에 무료주차장이 있지만 평일 낮에도 주차공간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기장 핫플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제가 간 기장 연화리 장씨해녀집은 가게 바로앞에 전용주차장이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직도 현역으로 물질을 하시는지 가게 한켠에 해녀 수트를 입은 사진이 걸려있었어요. 실제로 연화리 앞바다에 오면 물질하는 해녀의 모습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부산 기장에도 해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직접 보고나서야 실감할수 있었죠. 연화리 해녀촌은 그런 해녀들이 직...
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있을수 없어 부랴부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엄마, 오늘 기장으로 해안 드라이브 가자!! 기장 연화리 해녀촌에서 전복죽 먹고 바로 옆 대변항가서 마침 떨어진 미역이랑 다시마도 사고 뿌듯한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연화리 전복죽이야 부산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먹거리잖아요. 해산물이나 곰장어가 유명한 만큼 이 전복죽도 빼놓을수 없는 필수 먹거리!! 해가 쨍쨍 , 땀이 삐질삐질. 이런 날에는 천막으로 되어 있는 연화리 해녀촌보다 근처 에어컨 빵빵한 식당이 당연 낫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모꼬지도 그중 한곳이죠. 여기 해물라면이 유명한데 비주얼 보면 라면이 아니라 해물탕급이에요. 술안주로도 꿀!! 반주하기도 좋은 메뉴라 강추합니다. 물론 그 외 다른 해산물 안주들도 많으니 마음에 드는걸 골라도 좋고요. 전복으로 만든 요리만 해도 전복죽과 전복회, 전복철판구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엄마 몸보신 해드리기 딱 좋아 보였어요. 면보다 밥을 좋아하시는 엄마라 이날은 해물라면은 패스하고 버터전복구이와 전복죽을 주문했어요. 평일임에도 기장 연화리는 주차할곳이 없을 정도로 차들이 많았는데 가게앞에 주차 공간이 있다는 장점이 있는 모꼬지. 점심시간을 훌쩌 넘겼던 때라 엄마도 저도 배가 무지 고팠었는데, 그걸 파악하셨는지 사장님 재빠르게 반찬 세팅과 음식을 준비해 주셨어요. 가게안은 크지 않지만 테이블을 여러...
가족끼리 힐링여행 다녀온후 이번엔 부부끼리 힐링여행을 다녀왔어요. 멀리 가진 못하고 부산근교에 있는 가볼만한곳을 둘러본후 숙소를 양산호텔로 잡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당일치기 여행은 바쁘기도 하고 아쉬운점도 많기에 호캉스도 할겸 Hotel을 이용했습니다. 호텔내 주차장이 있는데 여유공간도 넉넉. 지상주차장 및 기계식 주차장까지 넉넉해서 주차할 곳 없어 걱정할 필요 없어요. 프라이빗하게 주차장 입구는 차단막이 있는데 차가 다가오면 자동으로 열고 닫혀요. 총 8층 건물의 호텔은 최근 지어진 신축호텔로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적지 않은 규모인데요. 이곳말고도 양산숙소들이 많았는데, 인근에 대학교 및 공원, 상가들이 있어 숙소를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아참, 여긴 체크아웃시간이 1시에요. 대박이죠..ㅎㅎ 넉넉한 체크아웃시간이 큰 장점! 안쪽 지상 주차장 모습이에요. 비가 와도 맞지 않고 안전하게 주차 가능~ 다른쪽 주차장은 지상과 기계식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후 프론트로 들어가니 직원이 잠깐 객실 관리중이라 잠깐 기다렸어요. 키오스크가 있어 비대면 체크인도 가능해보였는데 이날은 직원을 통해 체크인했습니다. 1층에는 쉴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사실 이곳보다는 8층의 카페테리아가 전 좋더라고요. 1층이 장점이 개방적이라면 8층의 카페테리아는 아늑함이 장점. 신축호텔이라 그런지 깨끗한건 기본이고 모든게 최신형이라 좋더라고...
데이트라고 하면 맛있는거 먹고 경치 구경하는게 다라고 생각했던 저였는데, 이번에 새로운 걸 알게 되었어요. 만들기 체험도 둘만의 특별한 추억이 되고 데이트가 될수 있다는 것. 처음엔 반신반의로 부산향수공방에 가게 되었는데, 우와 생각보다 재미나고 흥미로운 체험이었어요. 전포동에 위치한 공방으로 소품샵과 함께 운영중인 롬센트에요. 향수나 석고방향제도 만들고 디퓨저도 만들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이 가능한 부산공방이에요. 밝을때 들어갔는데 한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 훌쩍 지나고 깜깜해졌더라고요. 공방은 여러개의 룸으로 되어 있고 안쪽으로는 전포동 소품샵이 있어요. 수제비누와 수제가죽제품, 아기자기 악세사리와 갖가지 예쁜 수제 작품들이 전시 및 판매중이었어요. 구경할게 천지라 빠져있다보니 어느새 부산 공방 예약한 시간이 다되어 인사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옷에 묻을수도 있어서 앞치마 장착하고요. 오늘 우리 전포 데이트코스로 체험할 내용은 바로 곰돌이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티라이트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이렇게 새하얀 석고 곰돌이에 디자인을 더하고, 예쁜 컬러를 입혀 줄 예정이에요. 티 라이트도 곰돌이 석고방향제와 동시에 만들수 있더라고요. 처음 해보는 체험이라 떨리고 어떤 작품이 나올지 걱정반, 설렘반. 티라이트를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원하는 색상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요. 티라이트 만드는 방법 이 하트모양의 작은 틀에 ...
오늘은 엄마 단백질 보충해드리는 날. 쉽게 먹을수 있는 소, 돼지고기보다 엄마 좋아하시는 회를 먹으러 갔던 부산해운대LCT맛집, 부산 횟집. 파란 하늘에 구름도 이쁘게 몰려있는 너무나도 예뻣던 날씨에 갈수 있어 좋았어요. 오늘은 저혼자만이 아닌 민군과 함께 가게 되었는데 모두들 만족스런 식사를 해서 뿌듯했던 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횟집 앞에서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고 말이죠. 바다색이 이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하늘이 너무 이쁘죠? 저 멀리 광안대교와 W도 흐릿하게 나마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답니다. 해운대 해변 끝부분에 위치한 부산횟집은 인근에 해운대 LCT와 해운대 명물 해변열차도 있는 관광지 핫플레이스에요. 부산에 여행왔다면 무조건 들리는 필수코스중 하나는 해운대 해수욕장. 이 끝부분을 미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곳에 오션뷰를 자랑하는 횟집과 식당이 있어요. 그리고 유람선도 상시 운행중이라 추억삼아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해운대 미포를 출발하여 광안대교까지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코스라 처음 부산을 오신분들은 꽤나 괜찮은 추억이 될거에요. 유람선 선착장 바로 앞에 위치한 해운대 부산횟집은 창가석이 완전 개방된 테이블이 있어 명당석이 존재합니다. 너도나도 창가에 앉으려고 하니 얼른 찜콩하고 자리선점하시길 바라요. 해운대 부산횟집 영업시간 오픈 11시 / 마감 밤 11시 연중무휴 건물 지하의 주차...
찬바람이 불면서 대방어가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요즘! 너도나도 먹으러 다녀왔다는 이야기에 저도 동참하여 대연동 못골시장 맛집에 가기로 했어요. 기름이 반질반질 고소함이 넘치는 제대로 된 대방어를 작년에 먹어보고 제대로 물오른 녀석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거든요! 벌룬으로 된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대연동 김태공 횟집! 바로 오늘 제가 다녀온 대방어 맛집인데요. 못골시장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근처에 밥집과 술집, 횟집들이 즐비하지만 손님들이 모두 이곳으로 몰렸는지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홀에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고 안쪽에 룸이 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도 가능한 곳이었어요. 테이블 한두 개 정도는 더 놓을 수 있어 보였지만 이동공간을 넓게 확보하기 위해 여유를 두고 배치해 이동 시에 부딪힐 일 없어 좋았어요. 테이블은 기본 4인석부터 다인석까지 가능. 테이블마다 풀이어서 다 살펴볼 순 없었으나 홀은 모두 입식입니다. 개별룸 역시 입식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기본적인 메뉴판은 이러이러하고요. 모둠 회와 단품회, 해산물, 사이드 메뉴로 각종 요리와 식사 그리고 주류도 하이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곳이라 일반 횟집과는 뭔가 더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 저녁시간은 전화로 예약이 가능해 미리 자리를 잡아놓을 수 있지만 점심시간은 12인 이상 단체만 예약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제철 회라 기본 메뉴판엔 대방...
해운대에서 회를 먹을 땐 낮에만 가보았지 해 질 무렵은 처음이었는데 해지는 바다 뷰를 보니 그 모습에 빠져버렸지 뭐예요. 그런 예쁜 바다 노을 뷰가 있는 해운대 미포 횟집에서 저녁을 먹고 힐링한 이야기 들어갑니다. 해가 졌다고 해서 오션뷰가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창가 자리는 무조건 앉아줘야 해운대에서 회를 먹는 기분도 나거든요. 바로 앞엔 유람선이 정박하였다가 관광객을 태우고 떠나는 것도 보이고 멀리 광안대교와 고층 빌딩의 화려한 조명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부랴부랴 미포횟집에 도착한 시각은 5시 30분 정도였을 거예요. 다행히 해는 완전히 지지 않아 노을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이뻐 사진을 한참 찍었던 것 같아요. 가을 노을은 다른 때보다 깊고 더 이쁜 것 같아요. 왼쪽 홀 / 룸 / 룸 창가 방향 100명도 거뜬하게 소화할 수 있는 넓은 홀에 안쪽은 개별 룸까지 완비되어 있는 횟집인데요. 미포 유람선 선착장이 바로 앞이라 바다를 인접하고 있어 낮이면 파란 바다와 하늘을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고 밤이면 부산 해운대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지요. 룸은 한쪽은 통창이라 바다가 보이는 갑갑하지 않은 장소라 좋아 보였어요. 아이들을 위한 유아 식탁도 준비되어 있고요. 술은 와인부터 소주까지 골고루 준비되어 있으니 내가 마시는 술 없을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가게 입구에서부터 풍겨오는 진품명품 클래스. ㅎㅎ 만지...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발견하게 되면 다시 한번 먹고 싶어 다시 찾아가 전과 비교하며 먹는 재미가 있어요. 오래전 우연히 방문한 연산동 일식 활코스 전문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이 마음에 들어, 부모님과, 친구들과 그리고 가족들과도 함께 여러번 방문하기도 했었죠. 몇년간 잊고 지내다 최근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답니다. 가게 위치를 옮겼던데, 셰프님 요리솜씨는 그대로라 맛집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죠. 가게 외관에 메뉴과 금액을 자세히 적어놓아 외부에서도 어떤 요리를 얼마에 먹을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요. 점심특선은 두가지지만 그외 식사요리가 다양해 조용한 연산동 점심식사 장소를 찾으신다면 이곳이 적당할듯 합니다. 가게 바로 앞에 규모가 큰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져와도 이용하게 편리해요. 주차를 했다면 결제할때 주차지원금을 받을수 있어요. 연산동에서 개별룸으로 되어 있는 술집이나 밥집을 찾는 분들도 집중! 모든 테이블이 개별룸으로 되어 있어 다른사람 시선은 완벽히 차단되어 조용히 방해받지 않고 식사 할 수 있어요. 평일 점심시간대라 한산한 편이었는데 우리 방 바로 옆에 손님이 있는지 대화하는 소리가 문뜩문뜩 들리기도 했어요. 한쪽에 넓은 창이 있어 자연광이 들어오지만 살짝은 어두워 조명을 켜두셨는데, 적당한 밝기로 식사하는데 편안함이 느껴지네요. 내얼굴이 훤히 비치는 밝은 곳 싫어함. 조명빨 좋아...
몇 달을 바쁘게 지냈던지라 제대로 된 외식을 하지 못했던 우리 부부. 집밥으로 챙길 수 있는 반찬은 한계가 있었던지라, 하루 날 잡아서 스끼가 괜찮은 해운대 횟집을 추천받아 다녀왔어요. 화창한 파란 하늘을 기대했건만 뿌연 안개와 구름이 가득했던 해운대 바다. 해운대해수욕장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해변에서 놀다가 밥집 찾아가기 딱 좋지요. 오션뷰 해운대횟집이라 맑은 날이면 더 좋았을 테지만, 뭐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요. 나중에 내린 비로 인해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가 되어 오히려 힐링 되고 좋더라고요. 비가 와서일까 조용한 바닷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유람선. 넓은 홀에 안쪽으로는 개별 룸까지 있어 단체로 프라이빗하게 이용 가능했어요. 개별 룸에서도 바다가 보여 갑갑함 없이 모임 가능!! 손님이 많은 여름철이나 휴가철에는 다찌석까지 가득 만석이겠죠? 새콤달콤하게 무쳐내었던 비빔국수는 이것 하나만으로도 맛있지만 나중에 나오는 해산물 또는 생선회랑 같이 먹어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오징어도 씹히는 오징어 김치전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집에서도 가끔 반찬 없을 때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요게 의외로 밥반찬으로도 괜찮더라고요. 물론 술안주로도 최고!!! 해운대횟집에서 나오는 해산물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아니겠어요. 이곳은 새우장도 나오는데 새우의 크기가 또 장난 없네요. 오동통한 새우가 간장소스에 폭 빠져 있는데 짜지 않아 그냥...
오늘은 부산송정호텔으로 호캉스를 떠나는 날이에요. 지금은 호텔에서 커피 한잔하며 여유롭게 키보드를 두드리는 중이랍니다. 핫핫!! 사실 며칠전 7번 국도를 따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지만... 뭔가 속이 차지 않아 가까운 부산 송정해수욕장으로 호캉스를 떠나왔죠! 미리 예약을 해두고 며칠전부터 일기예보를 하루에도 열두번씩은 확인했더랬어요 요즘 일기예보를 딱히 신뢰하지 않는지라 더 정확하게 당일날 아침 호텔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송정해수욕장 모습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이 되었어요. 부산 송정 해변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파도소리를 직관으로 ASMR 들을수 있는.... 송정이 주차가 힘든 동네라 주말이면 차갖고 주차장 찾는다 고생하지만 이곳 부산송정호텔 숙박객들은 호텔 주차장에 차대놓고 걸어서 해변까지 논스톱으로 슝~ 부산의 핫플레이스 해운대해변열차가 지나갈땐 그 앞에서 인생샷도 노려보고요. 해가 지니 아직은 공기가 차가워 발코니에서 분위기 잡는건 할수 없었지만 조금만 더 따스해지면 와인 한잔 곁들이며 제대로 분위기 탈수 있겠지요.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부산 송정. 부산에 여러 해안과 해수욕장이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해수욕장이 바로 이곳 송정... 다른 해변에 비해 고즈넉함을 갖고 있어 저녁엔 길커피 한잔 사들고 해변에 앉아 파도소리 들으면 마음이 잔잔해져요. 제가 묵었던 부산송정호텔의 객실은 1001호 패밀리 트리플 오션으로 ...
푹푹 찌는 날씨에 불판 앞에 앉는 것이 두려워 고깃집을 자주 찾지 않게 되는 계절, 여름. 하지만, 시원한 동굴 속에서 더위 1도 생각 안나게 하는 고기집이 있다면? 무조건 여기다 싶을거에요. 어떻게 동굴 속에서 고기를 구워먹는다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것도 부산 서면 고기집에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궁금하면 못참는 1인이라 얼른 다녀와봤습니다. 입구 분위기부터 다르다! 굳게 닫힌 입구를 보고 어? 문닫은건가 싶었는데요. 동굴 컨셉의 고기집이라 창문이나 유리문 같은건 없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공영 or 사설 주차장 이용하면 2000원 주차지원해줍니다. (계산시 할인) 가게 상호만 있으면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도저히 알수 없을거에요. 그래서 그걸 알려주듯 나와있는 원목 입간판은 누가나 이곳이 서면 고기집임을 알수 있게 하네요. 아, 그리고 이곳은 구워주는 고깃집입니다. 들어가보지 않아도 알수 있는 이곳의 메뉴들입니다. 삼겹살과 목살, 항정살이 주 메뉴이고 식사와 사이드 메뉴, 음료, 주류가 있어요. 자동문을 열고 들어 가면 대충 이런 분위기 입니다. 고기집 내부가 모두 동굴처럼 돌로 장식되어 있어요. 시원한 공기 또한 이곳이 진짜 동굴 같은 느낌도 들게 합니다. 실내는 대형 에어컨이 3개나 천장에 매달려 시원한 공기를 빵빵 내뿜고 있어요. 내 이럴줄 알았죠. 웨이팅이 있어서 20분은 기다린 것 같아요. 번호는 3번이었지만...
서면에서 쇼핑하고 밥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 부전역 인근에 전포 점심 맛집을 가게 되었어요. 푹푹 찌던 날이라 간단하게 먹을만한걸 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점심맛집답게 손님도 많이 있었어요. 당일 도축한 신선한 고기를 취급하는 한우전문점이에요. 주차는 부전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했고 걸어서 5분안에 거리라 지하상가로 편하게 이동했어요. 노란간판의 도성회관은 저녁에는 고기집으로, 낮에는 밥집으로 변신하는 곳이었어요. 오픈시간은 낮11시부터고 라스트오더가 밤9시니 참고해 이용하시길 마라요. 붐비는 시간대에는 캐치테이블을 이용해 줄서기 및 예약이 가능하니 편해요. 이제 무작정 줄서서 기다리는 일은 잘 없죠^^ 그냥 고기집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다양한 식사 메뉴가 있어 점심시간 골라 먹을수 있는 선택권이 다양한데요. 서울식 불고기부터 한우석쇠 불고기, 영천식 육회비빔밥, 소찌개, 3천원으로 즐기는 꼬마김밥 등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식사 메뉴가 있어요. 저녁시간에는 퇴근후 직장인들이,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들려 차돌박이, 육사시미, 육회등을 안주삼아 술집으로 이용하면 되고요. 점심시간에 먹을수 있는 불고기나 전골등도 저녁에 주문가능해요. 개인적으로 국물있는 요리가 좋은 저는 전포 점심맛집의 육회비빔밥과 소찌개를 함께 주문해보았어요. 12시가 되기전 도착했을땐 테이블을 골라 앉을수 있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빈테이블은 손님들로 가득 채워지기 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서면과 전포동을 실컷 돌아다녔던 날이에요. 원래는 그냥 전포 고기집에서 고기 먹고 2차, 3차까지 달리려했는데, 휴일 전날이라 전포동에 인파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1차는 예약잡고 간터라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이었지만 2차부터는 어림도 없었어요. 이젠 서면보다는 전포역 인근이 핫플레이스가 된 듯해요. 가게마다 손님들도 북적북적. 단체룸이 따로 있었는데 그들만의 무언가를 축하하는 자리인듯 가끔 박수소리가 세어나오기도 했어요. 단체석으로 된 개별룸으로 창문이 있어 갑갑하지 않고 자유롭게 회식하기 좋은 장소로 보였어요. 안쪽에는 둥그런 철제테이블이 있는 홀으로 등받이가 없는 원통형 의자가 준비되어 있는데, 그 아래는 겉옷이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으니 의자 뚜껑열고 이용하세요. 부산 전포 고기집은 천장에 연통이 설치되어있지 않지만 대신 화구에 비밀이 숨겨져 있네요. 연기를 빨아들이는 장치가 되어있더라고요. 술 한잔하려고 다들 차는 두고 뚜벅이로 왔어요. 전포역 바로 앞이라 지하철타면 아주 편하거든요. 고기집 바로 앞 마당엔 주차가 가능한데 이중주차를 해야하므로 감안하고 오셔야 합니다. 직원이 알아서 처리해주니 불편하지 않아요. 잠깐만, 오늘은 고기까지...ㅎㅎ 우울할땐 고기앞으로 란 말도 있는데 이건 뭔가 음... (내맘대로 상상중 ㅋㅋ) 여긴 힙한 분위기도 있는 가게거등요~ 그리고 사진엔 손님이 많아 담진 못했는데 애...
서울사는 동창이 부산에 왔다고 해서 서면에서 같이 밥 먹기로 약속을 잡았어요. 몇년만의 만남인지, 기억이 가물거릴정도로 오래 되었는데 친한 친구는 오랜만에 봐도 전날 만난듯 재잘재잘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부산을 떠난지 오래된 친구라 약속장소는 제가 부산 전포 횟집으로 정했는데 친구 입맛 저격하는데 성공~ 인스타 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이상은 봤을 거에요. 대나무로 둘러쌓인 작은 연못을 가진 일식 요리들을요. 거기다 여긴 애견동반가능한 전포횟집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비가 오는 날에는 운치 있고 맑은 날엔 야외 테이블에 앉아 연못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귀와 입, 눈까지 동시에 힐링할 수 있는 기회~ 서면 한복판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걸 와보지 않은 분들은 상상도 못할 일이죠. 야외 테이블 외에도 실내는 개별룸과 단체룸이 있어 크고 작은 모임에도 어려움 없이 이용 가능해요. 안쪽 룸은 은은한 조명 덕분에 아늑한 느낌도 든답니다. 룸은 창문이 따로 없지만 벽면에 붙어있는 그림 덕분에 갑갑함은 없고, 안쪽이어도 스마트 보드로 주문, 직원도 편하게 부를 수 있어요. 우린 연못이 보이는 홀에 자리를 잡았어요. 친구를 위해 이틀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는데 메뉴를 미리 골라야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 당일 예약은 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캐치테이블도 가능해요. 테이블 수가 그리 많은 곳은 아니에요. 그래서 주말 피크타임에는 웨이...
고기는 좋아하지만 굽는건 귀찮은 우리가족들. 요즘은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해 모두 익혀주는 고기집이 많죠. 그중에 우리는 야채도 듬뿍, 돌판에 구워나오는 부산 서면 고기집을 다녀왔어요. 육질도 부드럽고 맛도 좋은데다 분위기도 괜찮아서 모임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왜냐하면 모두다 개별룸으로 되어있는 서면 회식장소거든요! 갑순이 갑돌이가 생각나는 뜬금포 인테리어일지 몰라도, 상호에 걸맞는 전통스타일을 가진 특색있는 곳이랍니다. 가게 이름은 바로바로 '수라상' 임금님 수라상 떠올렸다면 맞습니다 그거! 천장까지 올려진 벽이 아니여서 방음이 잘되진 않기에 고성방가는 삼가해주세요. 홀 없이 룸으로만 구성된 곳으로 서면에서는 보기 힘든 구워주는 고기집이랍니다. 그래서 서면회식장소로도 괜춘! 각 룸마다 숫자가 붙어져 있는데, 안내해주는 번호를 찾아서 앉으면 되는데요. 워낙 인기많은 곳이라 웨이팅맛집이기도 해요. 고기집인데 공기 쾌적하고 개별룸이라 우리끼리 놀기 딱 좋아요. 예약을 해두면 이렇게 미리 자리선점도 가능! 그게 아니라면 캐치테이블도 있으니 미리미리 예약걸어두는것 잊지마세요. 만석일 경우에는 꼭 알아야 할 사항이 있어요. 룸이 많지 않은 부산 서면 고기집이라 선주문 음식이 제공된 후 1시간 30분동안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기타 다른 주의사항은 위 사진의 안내판 참고하세요. 손님이 특정시간대 몰리는 지라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
요즘 엄마랑 데이트 자주해 기분 좋은 난나입니다. 오후엔 비소식이 있대서 오늘은 엄마랑 낮에 후다닥 기장 일광으로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집에선 좀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멀리도 가보고 해야 기분전환이 되잖아요. 엄마도 처음엔 이렇게 먼곳은 부담된다 하셨지만, 일광 신평소공원을 보시곤 마음에 쏙~ 들어하셨답니다. 공원 바로 앞 기장 한정식 맛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도 하였고요. 기장 신평소공원은 기장 일광군 신평리에 위치한 바다를 끼고 있는 작은 해안공원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유모차 이동도 가능해요. 실제로 이날 휄체어로 혼자 산책하는 남자분도 계셨거든요. 한반도 공룡시대인 중생대 후기 백악기에 최적암층이 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계단식으로 된 지층과 화석이 발견된 구역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어요. (※신평소공원 입구에 있는 설명글을 꼭 읽고 가야 지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신평소공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일광로 582-47 배모양을 한 전망대가 있어 기념사진도 찍을수 있고 큰 공원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10분 내외로 돌아볼수 있는 신평소공원이에요. 공원내에 깨끗한 공중화장실도 있음. 울엄마가 지금 기부니가 조크등요~♥♥ 공원 입구 바로 앞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식당이 있는데, 바로 오늘 점심식사 장소입니다. '어보'라는 곳인데 딱 울엄마 스타일 한정식 맛집이라 함께 오게 되었...
여름 휴가를 조금 늦게 떠난 난나입니다. 이번 휴가는 7번 국도를 따라 강원도를 둘러 본후, 경주로 넘어와 쉬고 마지막은 거제도까지 찍고 끝내는 일정이에요. 7번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우리나라 동해의 멋진 해안도로를 따라 강릉, 양양, 속초 바다까지 섭렵할 수 있어요. 그리고 속초의 먹거리가 잔뜩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맛집은 꼭 들러야하는 필수코스중 하나에요. 주말이었으면 시장 주차장 진입부터 줄서서 기다려야하는 난관에 부딪혀야 했겠지만, 평일 오후라 큰 혼잡함은 없어 다행이었죠. 그렇다고 줄을 서지 않은건 아니에요. 워낙 유명한 관광지 속초시장이라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장을 이용하면 주차할인권을 받아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실 조금 놀라기도 했어요. 평일엔 사람들이 없어 조용할거라 생각하고 간건데, 생각보다 많은 인파들로 제 예상을 뒤엎었거든요. 속초관광수산시장 맛집중에 핫한 옥수수 술빵집은 줄설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였죠. 속초시장 맛집의 맛있는 음식들이 우릴 유혹했지만 일단 저녁식사를 먼저 해결하기로 했어요. 배고프면 뭐든 다 맛있어보여 이것저것 군것질 너무 많이 할까봐 사전에 차단하고 구경..ㅎㅎ 오늘의 저녁식사 장소는 시장안에 위치한 태경생선구이! 반건조 생선을 이용한 맛있는 반건조생선구이와 조림등을 먹을수 있는 속초중앙시장 밥집입니다. 덕장을 직접 운영하여 가격이 좋은편이고 반건조...
얼마전에 온가족이 오랜만에 뭉쳐 1박 2일간 광안리에서 힐링을 하고 왔어요. 맛있는 식사는 기본으로 깔고, 힐링의 조건의 첫 번째가 바로 숙소 아니겠어요? 그래서 최근 오픈한 감성 돋는 부산 광안리 숙소가 있어 얼른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소문나기 전에 가야 이득) 바다가 있는 곳으로 여행 왔는데 숙소에 오션뷰가 빠지면 섭하죠. 무조건 오션뷰 광안리숙소 검색해서 이곳저곳 헤매다가 발견한 스테이까사에요. 새로 생긴 광안리펜션이라 깨끗하고 낮에도 최고, 밤에도 최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 떠나고 싶지 않았던 숙소에요. 두 개의 방과 하나의 화장실, 넓은 거실 겸 주방까지. 창가에 위치한 커다란 자쿠지도 좋아요. 광안리 가족펜션으로도 좋고, 연인끼리, 친구끼리 와 즐기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더라고요. 정면으로 보이는 광안리해수욕장 모습이에요. 숙소에서 내려다보는 광안리해변의 파노라마 뷰에요. 다음날인가, 장대높이뛰기 대회가 있어 한창 리허설 중이 모습이 보였고, 이른 무더위에 물놀이하는 사람들도 보였어요. 휴일이라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았던 부산 광안리 해변. 부산 광안리에서 숙박을 한다면 이왕이면 이런 곳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혹여나 물놀이에 가지 못하고 숙소에 남아있어도 멀리 일행이 노는 모습을 거실에 앉아, 또는 광안리자쿠지를 이용하며 볼 수도 있는 장점이 많은 곳이었거든요. STAY CASA 는 광안리 끝자락의 성진회센터 건물의 8...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일식집을 가기로 한 날. 3대 스시집이라 가는 날 아침부터 설레며 기분도 룰루랄라~ 부산 스시 오마카세가 맛있는 집이라 오늘은 메뉴도 미리 골라 두었었죠.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아는 사람은 안다는 그곳. 문스시입니다. 가게 앞, 물들어가는 식물들의 잎을 보고 있자니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와있음을 실감합니다. 오랜만의 방문이라 조금은 색달라 보이기도 해요. 첫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사장님의 신조만큼 저의 첫 방문 때도 만족도가 꽤 높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휴무일 없이 추석 당일은 12시 오픈하여 영업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추석 당일은 예약을 필히 하셔야 해요. 그외 연휴기간에는 정상영업 저녁시간을 조금 넘겨 방문했는데 이날은 홀에서 식사하기로 했어요. 신발 벗기도 귀찮고 요즘 무릎도 안 좋아 좌식보다는 입식이 좋더라고요. ㅎㅎ 내 나이가 몇인데 벌써 무릎이... 억지로 꾸미지 않은 소박한 인테리어지만 고급 일식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풍기는 이곳. 한쪽에는 개별룸이 있어 조용히 식사할 수 있기에 손님 접대나 특별한 날 모임 하기에 적합해요. 어린아이가 있다면 좌식으로 된 개별 룸이 불편함 없이 편하게 이용 가능할 거예요. 너무 밝지 않은 은은한 조명이라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폭신한 의자와 소파는 식사가 길어져도 불편하지 않아요. 홀 창가에 있는 귀여운 부엉이들의 귀여운 뒤태도 ...
부산에서 강원도 가는 7번 국도에 있는 포항 해안도로. 제주도의 모습과 닮아있는데 속이 뻥 뚫리는 청량하고 맑은 바다가 특징이에요. 호미곶 광장과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등 포항여행중 가볼만한 곳들이죠. 모두 가봤던 곳이라 이젠 해안도로 위주로만 다니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녁밥도 해안과 인접한 포항영일대해수욕장맛집에서 하게 되었어요. 인근에 환호공원이 있어 주말이면 손님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에 대기석이 필요할 정도인가봐요. 환호공원 주차장에서 도보 1분거리일만큼 완전 코앞에 위치하고 있는 포항 영일대 맛집입니다. 전 평일 늦은 저녁에 갔던지라 비교적 한산한 편, 덕분에 조용히 식사할수 있었습니다. 캐치테이블이 가능하니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좋겠어요. 같은룸에 최대 28명까지 수용가능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 있어요 차량 대수가 제한적이라 만차일 경우 이중주차도 불가피 할것으로 보입니다. 모르는 분이 언듯 지나가다 식당 외관모습에 카페로 착각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은은한 조명에 고급스런 느낌이 드는 건물이라 오해할만 할것 같은데요. 조금더 신경써 확인해 보면 이곳이 포항 보쌈 & 순두부 전문 맛집임을 알수 있어요. 은은한 조명이 있어 아늑한 분위기가 감도는 실내 모습. 테이블은 4인석 6인석 등 인원에 맞는 테이블을 이용할수 있어요. 한쪽 ...
강원도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기분이 좋아요. 피서철이 지났다고 생각했지만, 8월 해변은 어딜가나 사람들로 북적거렸는데요. 그래도 강원도는 부산에 비해 사람들이 덜 붐비긴 했어요. 7번 국도를 따라 해안가를 둘러보며 드라이브 하다 망상해변과 속초해변, 양양, 경포대 등 강원도에 유명한 해변은 다 둘러본것 같아요. 그래도 목적지는 정해두고 간거라 속초까지는 올라갔다 왔는데,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속초 중앙시장 맛집이였어요. 속초관광수산시장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2 강원도 차박 성지에서 하루는 차박을 하고 오전을 빈둥빈둥 거리다 배가 고파 달려가게 된 곳은 바로 속초 중앙시장! 주말이라 그런지 역시 사람들로 북적거렸는데요. 맛집은 이미 소문이 나 줄이 굉장히 길게 서있더라고요. 강원도막걸리술빵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시장로6길 14 54번 강원도막걸리술빵 중앙시장에서 유명하다는 강원도 막걸리술빵은 저번 여행땐 휴무일이라 실패하고 이번엔 재빨리 줄서서 30분만에 받은것 같아요. (매주 수요일 정기휴일) 오픈시간 9시30분(주말 8시30분) 맛있네요. ㅎㅎ 가격 인상으로 한덩이 5천원. 시장 안에 막걸리빵 파는곳이 몇군데 더 있는데 근처 가게에서 파는 시식과 비교해보니 맛의 큰 차이는 없었어요. 갓 쪄낸 빵이라 다 맛있는것 같아요. ^^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김밥맛집. 순대랑 각종 분식류를 다 판매하는 곳인데 이집...
더위 많이 타서 낮엔 나다니기 싫고... 그래서 저녁시간에 덜 덥겠지 싶어 뚤래뚤래 서면으로 놀러 나갔던 날. 습도 때문에 푹푹 찌는 건 여전했지만, 오랜만에 술 한잔하기로 한날이라 기분만은 좋았어요. 요즘 서면 핫플 술집이 있다며 친구가 같이 가보자 해서 만나기로 했거든요!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술집으로 서면 롯데백화점 뒷길로 쭈욱 따라가다 꺾으면 바로 보여서 찾기도 쉬웠던 곳. 건물 전체가 술집이었는데, 1층부터 분위기 장난 없네요. 여기가 일본인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이었는데, 대충 찍어도 너무 이쁘게 나와서 1층에서 머문 시간이 10분은 된 것 같아요. 1층은 손님이 이용할 수 없는 포토존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했고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야 앉을 수 있는 넓은 실내를 만날 수 있어요. 이 조그만 그릇은 사찰에서 보던 건데 일본에선 신을 씻겨줄 때 사용하는 용도로 본 것 같아요. 1층 곳곳에 꾸며진 모습은 마치 내가 일본에 온 것인가 착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천장에 매달린 화려한 우산들도 탐이 났어요. 고풍스러운 형형색색의 일본 우산. 1층에 들어서자마자 처음엔 당황했어요. 직원도 안 보이고 너무 조용해서 잘못 왔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2층으로 올라가야 서면 핫플 술집을 이용할 수 있었거든요. 외부에서 보는 술집 건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이자카야로 보여요. 서면의 이자까야는 보통 가격대가 높지만 이곳은 생각보다 높지 않아 ...
원래는 여자셋이 바람 쐬며 드라이브 삼아 가려 했던 부산 오리백숙집. 한 명이 빠지고 대신 남편이 대타로 가게 되면서 어쩌다 보니 엄마 몸보신 프로젝트가 되었는데요. 뭐 어찌 되었든 맛있게 먹으면 된 것 아니겠어요? 부산 동래구 맛집임을 엄마의 식욕으로 인증했어요. ㅎㅎ 1985년에 개업해 30년이나 가게를 이어온 오래된 맛집으로 동래 금성마을 오리고기 원조집이 바로 동래맛집 금성가든이라고 해요. 얼리지 않은 생고기만을 사용해 신선한 요리를 만드는 식당입니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주차하면 되는데 여기까지 올라오는 도로에 양쪽으로 주차를 해놓아 양방향 통행이 어려웠어요. 서로 양보하며 진입하며 안전운전하세요. 연말이면 산성에서 1박 2일동안 한 해를 마무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 많으시죠? 회사 회식이나 가족모임 등 여러 행사에 1박 2일 동안 머무르며 보낼 수 있는 곳이에요. 물론 미리 예약해야 가능하겠죠? 주택 건물을 개조한 것으로 보이는 가게는 1층에도 두 개의 방이 있었지만 아마도 예약 손님을 위한 방으로 보였어요. 2층으로 오라는 안내글이 있더라고요. 방석을 깔고 앉는 넓은 방도 있고 의자에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입식 테이블의 방도 있어요. 방마다 있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나뭇가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에 부산 근교에 나들이 나온 기분도 들어요. 도로를 벗어나 약간 산으로 올라왔더니 사방이 푸릇푸릇했...
명륜동 쪽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밥을 먹기 위해 부산 동래밥집을 찾아갔어요. 몇년전 이곳을 지났던 적이 있는데 그땐 보지 못했던 예쁜 건물이 하나 생겼더라고요. 어떤 곳인가 알아보니 샤브샤브랑 덮밥 종류를 먹을수 있는 식당이었어요. 바로 옆에 동래 메가마트가 있는데 나와서 큰 도로 따라 걷다보면 얼마되지 않아 식당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날은 하늘이 어찌나 맑던지 제 기분까지 붕 뜬 느낌이었어요. 녹음도 이쁘고 파란하늘도 마음에 들었는데 점심밥을 먹은 이곳도 만족스러워 하루종일 기분이가 좋았지요. 고택 느낌의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를 보면 일본어로 키치마루가 적혀있어요. 바로 이곳의 상호입니다. 키치마루는 샤브샤브, 스키야키, 덮밥 전문점으로 식사도 가능하고 술한잔도 할수 있는 분위기 좋은 동래밥집이에요. 모빌 모양의 풍경이 처마 밑에 달려있어 바람이 불면 어떤 소리가 날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이날은 바람도 잔잔하고 따스했던 날이라 소릴 듣지 못했지만요. 부산 동래에 위치한 밥집으로 주차장은 가게 바로 앞 마당을 이용하면 되요. 단, 점심시간에만 가능하고 오후부터는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근처 마트 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할것 같아요. 내부로 들어가니 밖에서 보았을때랑은 정반대의 분위기였어요. 밥집이라기보다는 술집 느낌이 드는 다찌식 바 테이블이 눈에 먼저 들어왔거든요. 스키야...
며칠 장마비가 쏟아지더니 해가 반짝 났어요. 엄마는 뭐하고 계시나 여쭤보니 일요일 저녁은 프리하다는 소식에, 엄마랑 온천천로의 동래 횟집을 다녀왔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 그래서 음식 종류가 다양하게 나오는 횟집으로 장소를 골랐는데, 이곳은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거나, 재료가 없거나 할 확률이 높아 무조건 예약하는게 안전한 가게입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무일이니까 이때만 피해서 미리 예약해두세요. 엄마집이랑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라 온천천로를 둘이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어요. 10분의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던 엄마랑 수다 한판. 일요일 오후 시간이라 따가운 햇살은 사라지고 바람이 서늘해지면서 산책하는 동네 주민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렇게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오늘의 저녁 외식장소인 '석정'이 보입니다. 가게 뒤편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가져와도 편리하지요. 하지만 차없이 와서 온천천 산책로로 걸어 가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외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오늘의 저녁식사 장소에 도착합니다. 입구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장식을 하였는데 일식 전문점 느낌 나지요. ^^ 손님이 많아 가게 내부는 자세히 찍지 못했는데, 살짝 어두운 조명의 분위기 있는 고급 횟집 같아요. 작년 여름에 엄마랑 둘이 온적이 있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회랑 해산물, 요리들이 잔뜩이라 굉장히 만족하셨던 기억에 이렇게 ...
슬슬 친구들에게 연락이 오기 시작하면서 모임이 잡히기 시작해요. 얼굴 못 본 지 오래된 친구가 연락이 와 친구 집 근처 동래 횟집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회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참돔 유비끼를 잘하는 가게로 장소를 잡게 되었답니다. 이곳은 친구가 자주 가는 횟집이기도 하지만, 저도 동래에 오면 가끔 이용했던 곳인데요.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2층 테이블이 조금 바뀌었더라고요. 원래는 이렇게 좌식 테이블만 있었는데, 입식 테이블도 생겼네요. 물론 신발을 벗고 입장하는 건 변하지 않았고요. 2층 안쪽 테이블은 단체석으로도 활용되어 동래 회식하는 분들이 단체 예약을 많이 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개별 룸은 따로 없지만 룸과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창가 좌석의 두 테이블도 입식으로 바뀌었어요.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곡소리 나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죠? 사실 저도 요즘은 이렇게 의자에 앉아 먹는 게 편해지기 시작하네요. 동래 횟집의 메뉴도 약간 바뀌었는데, 해산물 모둠이 사라지고 전복과 멍게만 남아있어 아쉬웠어요. 원래 회를 주문하면 1회에 한해 착한 가격으로 해산물 모둠을 먹을 수 있었는데 사라졌어요. 흑흑 4명이서 만나기로 했는데 한 친구가 많이 늦는대서 최대한으로 천천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우린 고급 모둠 회 대자를 주문하고 나중에 매운탕까지 야무지게 먹어볼 예정입니다. 인원을 이야기하면 인원에 맞게 상차림이 제공됩니다. 그래서 새우...
멀리 지방에 사시던 이모가 부산으로 이사 오셨어요! 이모 얼굴도 볼 겸 엄마랑 두 분 모시고 동래 아구찜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지요. 엄마 집이랑 가까운 곳에 위치했지만 엄마도 이모도 더위를 많이 타셔서 차를 갖고 함께 이동했는데, 주차장이 있어 편리했어요. 가게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뒤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갔는데 주차 넉넉하게 할 정도로 충분했어요. 아구찜 대구뽈찜 아구탕 해물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골라 먹기도 좋습니다. 최근에 개시한 것으로 보이는 아구탕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 해장용으로 속 풀고 싶을 때나 부담 없는 식사를 원할 때 괜찮을 것 같아요. 가게 이름이 만포 아구찜 대구뽈찜인걸 보면 이 두 가지 메뉴가 대표 메뉴란 것일 테니...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다 엄마랑 이모의 의견을 받아 대구 뽈찜을 주문했습니다. 양에 따라 소/중/대로 나뉘길래 이날 인원에 맞춰 3명이 먹기 적당한 중간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일회용 부직포 앞치마는 벽면 곳곳에 걸려 있어요. 밝은 옷은 앞치마 장착 필수. 동래에서 아구찜은 다른 곳에서도 먹어보았지만 대구뽈찜은 먹은 게 언제 적인지 가물거린다 하셨어요. 아귀찜은 전분에 고춧가루 양념을 더해 나오지만 간이 세지 않아 그냥 먹어도 부담 없었는데, 우린 점심 식사하러 온 거라 공깃밥도 3개 주문!! 찜 메뉴는 공깃밥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밥은...
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있을수 없어 부랴부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엄마, 오늘 기장으로 해안 드라이브 가자!! 기장 연화리 해녀촌에서 전복죽 먹고 바로 옆 대변항가서 마침 떨어진 미역이랑 다시마도 사고 뿌듯한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연화리 전복죽이야 부산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먹거리잖아요. 해산물이나 곰장어가 유명한 만큼 이 전복죽도 빼놓을수 없는 필수 먹거리!! 해가 쨍쨍 , 땀이 삐질삐질. 이런 날에는 천막으로 되어 있는 연화리 해녀촌보다 근처 에어컨 빵빵한 식당이 당연 낫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모꼬지도 그중 한곳이죠. 여기 해물라면이 유명한데 비주얼 보면 라면이 아니라 해물탕급이에요. 술안주로도 꿀!! 반주하기도 좋은 메뉴라 강추합니다. 물론 그 외 다른 해산물 안주들도 많으니 마음에 드는걸 골라도 좋고요. 전복으로 만든 요리만 해도 전복죽과 전복회, 전복철판구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엄마 몸보신 해드리기 딱 좋아 보였어요. 면보다 밥을 좋아하시는 엄마라 이날은 해물라면은 패스하고 버터전복구이와 전복죽을 주문했어요. 평일임에도 기장 연화리는 주차할곳이 없을 정도로 차들이 많았는데 가게앞에 주차 공간이 있다는 장점이 있는 모꼬지. 점심시간을 훌쩌 넘겼던 때라 엄마도 저도 배가 무지 고팠었는데, 그걸 파악하셨는지 사장님 재빠르게 반찬 세팅과 음식을 준비해 주셨어요. 가게안은 크지 않지만 테이블을 여러...
바람은 시원했지만 햇살은 여름이었던 오늘의 날씨. 주말에 엄마랑 경남여행 갈 예정이었다가 취소되는 바람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만 했어요. 기분전환에는 먹는 것만큼 쉽고 빠른게 없으므로, 그리하여 오늘 점심은 광안리 드라이브 & 민락더마켓 맛집 찾아가기. 요즘 광안리 해변은 한창 정비 중이에요. 해변에 모래를 채우는 공사가 진행 중이거든요. 넓은 백사장에 한 부분만 하기 때문에 산책하는데 불편하진 않고 경치 보는데 크게 방해되진 않았어요. 해변을 끼고 드라이브하며 광안리를 3분 만에 다 구경하고 일단, 밥부터 먹기로 했어요. 광안리에서도 핫플로 자리 잡은 민락더마켓은 건물 내에도 여러 맛집들이 있지만 근처에도 여러 곳이 있답니다. 그중 하나가 물회 맛집인 방파제에요. 예스러운 글자체의 간판이 오래된 식당인가 싶겠지만 땡!! 전혀 아니올시다!! 자연산 횟감만을 사용해 요리하는 고급 다이닝 식당이라고나 할까. 코스요리부터 단품 요리, 다양한 정식 메뉴도 취급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식사가 가능해요. 회와 해산물을 이용한 비빔밥과 물회, 매운탕 등 점심 식사로 괜찮은 메뉴도 있어요. 식당 입구에 코스 가격과 메뉴판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요. 시원하게 광안리 물회 한 그릇 어떤가요~ 광안리물회맛집이 바로 여기래요. 자연산이 올라간 물회라니 너무 맛있겠더라고요. 슬라이딩 도어가 활짝 열려 있어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
점심 약속이 펑크 나고 할 일 없어진 저는 아침부터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요. 마침 별일 없다는 엄마를 광안리로 드라이브 가자고 꼬신 후 해변도 걸어보고 회도 한사리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답니다. 몇 년 전엔 광안동 주민이기도 했기에 오랜만의 방문에 엄마도 좋아하셨어요. 뷰 좋은 광안리 횟집 추천하는 곳으로 잘 알려진 식당으로 향하는 발길은 가볍고 즐겁기만 했어요. 엄마발 + 내발 밥 먹고 나서 바로 집에 가기 아쉬워 해변에 양산 펴고 앉아 바닷바람 맞으며 수다도 떨고요.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양산이 아니였음 더워서 앉아 있지도 못했을 거예요. 다행히 양산 아래 그늘은 너무나도 시원했습니다. 광안리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 끝판에 있는 회 센터 건물 중 성진회센터의 6층에 있는 통영횟집이 오늘 우리의 점심 식사 장소에요. 건물 1층엔 수산시장이 있어 직접 보고 고를 수 있고 구매 후 초장 값만 치르고 회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전 이거저거 보고 따지기도 귀찮아 한번 먹고 성공했던 광안리 횟집으로 다이렉트로 가게 된 거죠. 올해 초에도 엄마랑 함께 방문한 적 있는 부산 광안리횟집추천 집이라 엄마도 어딘지 잘 알고 계셨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오르는 동안 뒤쪽은 통유리라 멋진 광안리 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이곳은 홀도 통창이라 뷰가 매우 좋습니다. 안쪽 룸은 단체석으로 모임에 좋고, 바깥쪽 작은 룸은 6명 정도 수용 가능...
아무생각없이 푹 쉬고 싶었던 날, 빈양이랑 부산역호텔에서 하루 숙박하고 왔어요. 부산역과 멀지 않은 지하철 1코스 차이의 거리로 초량역 지하철역과 더 가까워요. 큰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쉬웠고 접근성이 좋은 비지니스호텔입니다. 주차장이 건물내에 있으나 기계식이고 전기차는 주차불가라는 말에 차는 아예 두고 갔어요. 체크인은 1층에서 바로 할수 있고 직원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어요. 안쪽 대기공간에 캐리어가 여러개 있는걸 보니 짐보관 서비스도 가능해 보입니다. 부산역 근처 호텔이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어요. 객실내에 일회용 어매니티는 없습니다. 그래서 칫솔이나 면도기, 샤워타올등은 직접 챙겨가거나 로비에서 따로 구매해야 해요. 키트로 판매중이라 챙기지 않아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돈만 더들뿐. 전자레인지는 1층에 1대 있습니다. 규모가 작지않은 호텔인데 1층에 1대만 있는게 의아했지만, 쓸일이 크게 없긴 했어요. 호텔근처에 편의점이나 식당이 많아 다 해결 가능했거든요. 조식이 제공되는 호텔로 투숙객 한정 정가 12000원에서 할인된 9000원의 가격에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어요. 미리 구매해야 하므로 호텔직원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조식시간은 아침7시부터 9시까지 우린 10층에 있는 스탠다드 트윈 룸을 이용했어요. 침대가 두개라 편하게 잘수 있지요. TV, 냉장고, 냉난방기가 다 갖춰진 객실인데요. 욕실은 욕조없이 샤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