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목포는 식도락 여행이었어요. 목포의 5대 먹거리를 먹어보며 입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목포시가 인정하는 오래된 향토 음식점을 갔는데 , 시민들이 찾는 진정한 현지인 맛집이었어요. 목포 5미중 하나인 목포 갈치조림뿐 아니라 낙지, 홍어, 꽃게 민어를 한정식 상차림으로 만날수 있는 곳이에요. 가게 인근은 주차 가능한 골목이라 맘놓고 적당한 곳에 주차후 방문하게 되었어요. 1979년에 창업한 오래된 향토음식점인 명인집. 이곳 본점은 목포시 상동 한적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몇년전 한국인의 밥상에 갈치의 최대 집산지 목포가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목포산 갈치인 먹갈치를 이용한 목포 갈치조림과, 가정식인 우럭간국, 홍어삼합 등이 소개되며 이곳 명인집이 방송을 타기도 했어요. 룸과 홀을 구분하여 운영중이고 현지인에게 유명한 목포맛집인만큼 예약은 필수란 생각에 3일전 미리 전화를 해두었죠. 가게 곳곳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저녁시간 식사중인 손님들이 있어 자세히 찍지 못해 아쉬웠어요. 모든곳을 자세히 담을순 없었지만, 손님이 떠나간 테이블과 룸 몇곳을 후딱 찍어왔어요. 건물은 신축건물 같은데, 내부는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구옥같아 보이기도 했어요. 현대적인 느낌보다 일부러 예스러움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로 꾸며진듯 했습니다. 1층과 2층 모두 식사할수 있는 홀이 있었는데 우리가 식사를 하고 있는 중 주방 마감시간이 되며 한적한...

여태 못갔던 여행을 이번 휴가 때 한번에 다녀오다보니, 전국 여러곳을 다니게 되었는데요. 얼마전 여수에도 다녀왔는데 도착후 첫끼였던 여수수제버거 맛집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해요. 종류별로 네가지를 주문해서 반은 점심식사로 먹고, 나머지 반은 숙소에서 또 먹었는데요. 연달아 두번을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은건 오랜만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 부부의 사랑, 제로 펩시랑 함께요. 여수에서만 맛볼수 있는 존마틴수제버거. 부산으로 돌아가면 먹을수 없는 여수수제버거 맛집이었기에 그냥 지나칠수 없었는데요. 여수시청 옆 보건소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점심때면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기도 하더라고요. 가게 바로 앞과 인근은 무료주차장도 많아 저처럼 처음 여수를 방문하는 사람도 어려움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점심시간에 맞춰 갔더니 이미 많은 여수시민들이 식사를 위해 방문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주문이 막 몰리기 시작할 때라 우리도 주문후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했어요. 배달앱을 통한 주문도 가능했기에 주방은 엄청 바빠보였어요. 여수학동맛집이기도 해서 피크타임에 기다림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주문하는 방법은 키오스크를 통해 손쉽게 가능하나, 혹 이용에 불편이 있는 분들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됩니다. 메뉴판이 키오스크외에도 추가로 마련되어 있어요. 여수가 본점인 수제버거 맛집이라 여수상품권도 사용가능하고, 현금지불도 다 되니 이건 직원을 통해 주...

얼마전 강원도 여행가서 첫날 묵었던 양양바닷가펜션 파랑펜션. 양양 동호해변 인근에 있는 펜션으로 오션뷰는 아니지만 인근이 숲이라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딱이었던 곳인데요. 수영장이 있는 양양펜션이라 아직은 무더운 요즘, 멀리가지 않고 펜션안에서 신나게 놀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어요. 수영장 바로 앞에 bar가 있어 칵테일 한잔 마시며 즐기기에도 딱! 부산에서 강원도로 올라가며 크고 작은 여러해변에서 잠시 쉬며 왔었기에 양양바닷가펜션에 도착해서는 저녁먹기 전까지 푹 쉬었답니다. 밤에 왔더라면 길을 헤맬수도 있을것 같아요. 나무로 둘러쌓인 비포장 도로를 지나와야 하는데, 두려워 말고 쭈욱 진입하면 됩니다. 펜션임을 알리는 '파랑'간판과 동화책에서 나온것 같은 초록초록 펜션 외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양양 파랑펜션은 펜션과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우리가 묵을 곳은 게스트하우스였는데요. 이날 게하에 예약손님이 없어 전세낸 듯 통으로 사용할수 있었어요. 수심 4m 생각보다 깊은 수심에 수영장을 이용할땐 주의사항을 잘 읽어보고 이용하는 것이 좋을것 같았어요. 이렇게 깊은 수심의 수영장은 처음이었는데 알고보니 양양펜션 사장님이 스킨스쿠버 프로라 이곳에서 직접 시범도 보이며 강의, 강습을 하기도 하나봐요. 체크인은 비대면으로 이루어졌고 사장님과 직접 문자를 주고 받으며 펜션 이용방법이나 주의사항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

불금 저녁은 오랜만에 대게 먹으러 부산 기장대게집을 다녀왔어요. 얼마전 강원도에서 대게장을 먹었지만, 대게찜은 또 다르니까! 살아있는 싱싱한 활대게를 즉석에서 바로 쪄 먹는 그 맛을 먹어본 자들은 알지요~ 이 지역이 또 부산 기장 대게 맛집으로 유명하기도 하니까 이왕이면 잘 알려진 동네로 와서 먹는게 좋겠더라고요. 결혼기념일도 있고해서 낮에 드라이브삼아 다녀오려했는데, 남편이 급한 일이 생겨 저녁에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해안도로를 달려도 바다를 볼수 없어 조금 아쉬웠네요. 그나마 기장대게집 바로 앞이 바다라 어두웠지만 파도소리도 들리고 어둠속에서 바다도 조금씩 보여 그걸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어요.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을까 엄청 고민했어요. 이날 바람이 선선하고 저녁공기가 시원해 야외 테이블에 앉아 먹으면 딱이었는데요. 야외는 애견동반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바로앞이 바다라 파도소리 들으며 식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션뷰 대게집이다보니 유명인들도 여럿 다녀갔네요. 그중 노홍철이 제일 눈에 띄어 찍어봤어요. ㅎㅎ 노홍철도 맛있다는 대게를 저도 먹어볼거에요! 기장 연화리 바닷가에 위치한 기장대게맛집으로 근처에 호텔, 펜션이 있어요. 그래서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도 하고요. 이날은 현지인 단체손님 한팀과 관광객 여러팀이 대게와 새우구이를 먹고 먹고 있었어요. 따로 마련된 개별룸도 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