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넷플릭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INVENTING ANNA)'의 리얼 모델인 애나 소로킨 사건 기억하시죠?
한국 역시 애나 소로킨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이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에요ᄒᄒ
전청조 이야기도 넷플릭스에서 만들면 '애나 만들기'보다 더 대박 날 것 같지 않나요?
이분 근황을 보니 여전히 부지런히 살고 있더라고요!
그녀는 4년 가까이 복역한 후 2021년 2월 11일에 풀려났다가 3월 비자 초과 체류로 ICE에 감금됩니다.
돈은 미국에서 버는 게 국룰이라고, 감옥까지 다녀오고도 미국을 포기 못 함!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녀는 2022년 10월 1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오렌지 카운티 ICE 시설에서 풀려나 그 조건으로 전자 발찌 신세가 됐어요.
지금까지 그녀의 행각을 보면 아시겠지만 멘탈은 우주급이고 도덕적 수치심이란 1도 없는 그녀는 전자발찌를 자랑스럽게 그녀만의 패션 아이템으로 만듭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의 실제 모델인 애나 델피(애나 소로킨)은 러시아계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독일 재벌가의 상속자 행세를 하며 뉴욕 사교계의 거물들은 무려 4년이나 속였을 뿐만 아니라 호텔, 고급 레스토랑 심지어는 개인 전용기까지 몇억이 넘어가는 서비스들을 자기 돈 하나 안 쓰고 이용했고요.
은행까지 자신의 신분을 속여가며 250억이라는 거금을 대출하려고 한 혐의 결국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출소 후 근황을 보면 곧 '애나 만들기' 후속편이 나올듯한 삶을 살고 있더라고요!
패션 센스를 범죄에 이용하고 심지어 미국 정부에서 범죄자들에게 제공하는 초레어템(전자발찌)에 당당하게 자신의 이니셜을 큐빅으로 박아 커스터마이징까지 한 여자입니다.
- 유명 인사들의 패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남
- 이러한 현상을 '블레임 룩'이라 부르며, 한국 언론에서 만든 용어로 알려져 있음
- 미국에서는 'Court Looks'라는 표현을 사용함
- 법정 패션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전략적으로 사용됨
- 기네스 펠트로의 법정 패션은 큰 인기를 끌었음
- 애나 소로킨은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해 법정에서 패션쇼를 벌이기도 함
- '블레임 룩'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있음